어린시절 아마 국민학교 다닐때로 기억 됩니다.
시골에서 자랐기에 눈내리는 겨울을 좋아 했습니다.
눈내린 다음 날엔 참새, 멧새를 덮치기로 잡을수 있었기에....
참새보다 들에사는 멧새가 더 어리숙하고 잘 잡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달구들 먹이를 참새가 훔쳐먹는 다구요?
그래서 그넘들을 잡고 싶으시다고요?
그럼 덮치기나, 지게덧을 만들어 활용해 보세요..
하지만 요즘 참새들은 워낙 약아 빠져서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지게덧 입니다(만들기 쉽습니다)

나무와 끈을 이용하여 만든 새잡는 도구 입니다.
나무를 활처럼 만들고 끈을 묶은 다음에 A 자형으로 만든 다른 나무에 활처럼 만든 것을 다시 묶고
A자 끝자락에 끈을 묶고 새 먹이를 매달아 활처럼 만든 끈에 괴여 놓으면
새가 앉아 먹이를 따먹다가 바늘을 건드려 튕겨지면 새의 목이 활대줄과 받침사이에 끼어서 잡힙니다.
덮치기 보다 효율이 떨어 집니다.
덮치기 입니다(그래도 비슷하게 만들어진 사진입니다)

새끼와 짚 그리고 나무을 이용하여 만든 새를잡는 기구로
적당한 나무를 ㄷ자처럼 휘어 새끼로 그물을 짜고(가느다란 철사줄이 더 좋음)
가운데에는 짚을 엮어 덮치기 망 받침을 만듭니다. 그리고 굵은 나무를 활처럼 만들고
새끼줄이나 칡넝쿨로 돌려가며 걸고(군용 삐삐선이 파워가 좋고 오랜시간 장력이 좋음)
그물처럼 만든 덮치기를 돌려감아 장력을 이용 힘을 받게 한다음 짚으로 엮은 자리를 가운데에 놓고
나무로 가로질러 덮치기를 고정시키고 벼이삭이나 조이삭등의 새먹이를 달아 유인한 다음
새가 먹이를 먹을때 바늘을 건드려 덮치기 그물망이 새를 덮치게하여 잡습니다.
눈이 오기전에 몇개씩 만들어 놓았다가 눈내린날 가시덤불 주변이나 기타 적당한 곳에
놓고 볏집을 흣트려 새들을 유인하여 잡았습니다...
바닦에 깔려있는 것은 조선카펫입니다...멍석이라 하지요...짚으로 엮어 만듭니다.
첫댓글 너무 이쁘게 잘 만드셧네요..잘 잡힐라나~!ㅎㅎ^^
섬강님 정말 추억을 되살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위에 것은 외가에 가면 외사촌 형님들이 만들어 새잡던것 기억 되구요..저는 주로 아래 짚으로 만든 새덮치기로 재미좀 봤습니다 ㅎㅎㅎ
멋지게 만들었네요 참새 많이 잡아서 나눔주세요 한접시 먹게요..ㅎㅎ 오래만에 옛날 방식으로 참새 잡는 기구를 ㅁ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많이 잡으시구요.
조선카펫 신조어 만드셨읍니다.^^ 나라사랑님 도움이 되실려나 모르겠읍니다..
공기총 하나 선물 해주시죠. 하우스 비닐 뻥뻥 구멍 뚤리겠죠.ㅎㅎ
추억의 펌프식 산탄총...가끔 꿩을 잡으려 외탄도 사용했습니다만
사거리가 짧아 논두렁 받두렁을 은폐 엄폐물로 삼아 최대한 가까이 기어가곤 했지요.
밑에 사진은 새덮치기 가 맞고요. 위에 사진은 새침 이라고 불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