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적격성검사 단계에서 사업자 계획 철회로 무산되었는데···
지난해 12월 H건설, 국토부 재접수했으며 구간은 서수지IC~금토분기점 9.6km 사이···
현재 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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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울고속도로(이하 용서고속도로) 교통량 정체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제2용서고속도로가 ‘복층형 고속도로’로 재추진된다.
지난 2019년 민간사업자가 국토교통부에 제안, 국토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조사의뢰까지 했지만 민간사업자가 철회하면서 건설은 멈췄다.
23일 국토부와 용인특례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가 기존 계획안을 수정해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을 국토부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관 건설사는 H건설로 알려졌다.
민간사업자 제안을 접수 받은 국토부는 현재 경기도와 용인특례시, 성남시,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 중이다.
제2용서고속도로 구간은 서수지IC~금토분기점까지로 9.6㎞ 구간이다. 총 사업비는 6천8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제안했던 사업자가 기존 사업을 철회한 후···
지난해 12월 다시 제안서를 접수했다"면서 "현재의 용서고속도로 밑으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건설 사업이 추진됐었지만 사업 철회 후 재접수된 만큼 관계기관 의견 수렴 등 민자적격성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민간사업자는 현재 용서고속도로의 통행 용량을 분산하기 위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취지로 제2용서고속도로 건설을 제안했었다.
현재 오산~용인고속도로(오산시 양산동~용인시 수지구 성복동·17.2㎞)가 용서고속도로와 연결 예정인 상황에서···
제2용서고속도로 재추진이 교통량 분산에 해결책이 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