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5장 15-27
"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학원은 다니지 않지만
교회에서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타를 다니는 학생이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센타 선생님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선물도 준비했네요.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요.
오늘 본문을 보니,
나아만 장군이 요단강에서
나병이 치유 된 후에
엘리사에게 찾아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러면서
단지 육체의 치유로 끝나지 않고,
오직 참된 신이신 하나님만
믿고 따르겠노라고 결단하네요.
"하나님이 아니면"
"그 누가 이런 기적을 행하실 수가 있겠는가?
하는 고백이지요.
반면
이 놀라운 은혜 가운데
자신의 욕망을 따라서
거짓말과 거짓된 행동을 하는 게하시를 봅니다.
"아니, 고맙다고 준 예물을 왜 안 받으세요?"
라면서 욕심을 부리네요.
그리고 결과 나아만의 나병이
게하시에게 임하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면서,
더 나아가 선지자의 사환이면서,
불신자보다 못한 행동을 한 것이지요.
이런 게하시를 볼 때,
구원받았다고 주장하지만
불신자보다 더 욕망에 사로잡힌 자들을 봅니다.
엘리사가 말합니다.
"지금이 그럴 때냐?"
"이 상황에서 그런 욕심이 나더냐?"
라고 책망하네요.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떤가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우리들이
정말로 이 시대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요?
부디 오늘 하루,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성령님의 기름을 준비하는 복된 날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