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골 새생 인간의 쇄골은 몸 안에서 슬픔과 가장 맞닿은 곳 조금 위로는 목구멍, 조금 아래로는 심장. 말과 울음, 삼킴과 수없이 차마 뱉지 못한 망설임들이 반드시 그곳을 거쳐 마침내 빗물과 흙먼지가 되어 심장으로 흘러든다 그러므로 쇄골은 슬픔을 떠받치는 자리다 나는 한 여인의 쇄골을 깊이 사랑했었다 그토록 고요하고도 새하얗던. 오래전,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어 그 위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았지 강물은 어찌나 풍요로우며 초목은 또 어찌나 울창했던지
첫댓글 네에
공감합니다
그렇지요
쇄골이 이쁜 여인이
정말 이뻐보였거든요.
이 시를 읽으며
그 의미를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