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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고장 난 심령을 수술하라
몸속의 장기가 고장 나면 수술하기 위해 해부가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병든 마음을 수술하기 위해서는 심령해부가 필요하다. 마음의 구조는 육신의 구조보다 복잡하다. 마음이란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감정, 생각, 기억, 의식들은 그것이 일어나는 경로가 복잡하고 미로와 같다. 그야말로 복잡 미묘하고 미로 속과 같은 현상이 사람의 마음이다. 미로 속과 같은 마음을 환히 들여다보는 심령해부心靈解剖를 위해서는 통찰심이 필요하다. 통찰심 洞察心은 현미경처럼 마음을 꿰뚫어 봄이다. 통찰심을 통해 마음의 미묘한 움직임을 발견해서 마음을 통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심령우주를 다스리는 제왕이 된다. 심령우주의 제왕이 대학지도 성통공완자다. 세상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이 많이 존재하지만 심령학처럼 차원이 높은 학문은 없다. 모든 학문을 성통性通한 후 마지막 경지에 도달할 학문이 心靈大學이다. 사람의 몸속에는 누구나 거대한 심령우주가 있다. 우주공간에는 수많은 별들이 떠서 반짝이고 사람의 심령우주에는 각양각색의 기억과 사상이 반짝거리며 빛을 내고, 그러다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우주공간에서 별빛들이 나타나고 사라지듯 사람 마음의 심령우주에서도 그렇게 사념의 빛들이 명멸 明滅을 이어간다.
어떤 감정이 솟아나면 기쁨이 솟아나고 어떤 감정이 솟아나면 불쾌감이 일어난다. 어떤 기억이 반짝거릴 때는 행복해졌다가 어떤 기억이 사라지면 무기력에 빠진다. 죽였다 살리고, 넘어지게 했다 일으키고 힘을 뺐다 넣고, 용기를 일으켰다 두려워짐이 모두 마음이라는 요술작용이다. 세상에서 아무리 이름난 제왕이 있다 한들 마음세상을 제 의지대로 다스리는 심령우주의 제왕만큼은 못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심령우주라 표현한다. 그렇다. 사람의 마음은 거대한 우주공간이다. 우주에는 천태만상의 조화가 펼쳐지듯 사람의 마음공간에도 천태만상의 조화가 일어난다. 사람의 마음공간에서 일어나는 조화들은 언젠가는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낼 가상공간의 현상이다. 사람의 마음공간에서는 어두운 조화도 발생하고 마음의 우주공간에서는 밝은 조화도 발생한다. 들에 나가면 꽃도 피고 열매도 맺고 돌멩이와 자갈과 티끌도 존재하듯 사람의 마음공간에도 그렇게 천태만상의 현상들이 제각각 성깔들을 일으키고 생명력을 발휘하며으 인생이란 걸작품의 완성도를 맺어간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영토를 차지하려는 영토 소유욕이 있다. 자기 영토에서는 누구의 간섭이나 통제를 받지 않고 자기 의지대로 자신의 세력을 키워간다. 농부가 아무리 농사를 잘 짓는 능력이 있어도 남의 땅에다 심고 싶은 작물을 키우지는 못한다. 자기 땅에서는 심고 싶은 농작물을 마음껏 키우고 열심히 일하는 만큼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과거에 나라를 가진 통치자들이 가장 욕심내었던 건 영토를 확장하고 국력을 키우는 일이었다.
짐승들도 역시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영토 욕심이 대단하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영토란 자기 세력의 공간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속에 마음의 영토가 있다. 마음의 영토는 사람들의 꿈과 지식과 온갖 사상을 키우고 뿌리내리며 가꾸는 토양이다. 마음의 토양에서 키우는 꿈과 지식과 사상이 한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밑천이 된다. 마음의 영토는 거대한 우주처럼 무한하게 확장된다. 무한하게 확장되는 마음의 공간이 심령우주다. 마음의 토양에서는 키우고 가꿔야 할 사상이 있고 뿌리를 내리기 전에 싹을 잘라야 할 사상이 있다. 사람의 마음속은 미로와 같은 공간이며 또한 아무리 그 속을 들여다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세상이라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어떤 근성이 어떤 무의식의 공간에서 자라며 고개를 내밀지 모른다. 평소에 선량하게 살던 사람이 갑자기 화를 내고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인 때가 있다. 평소에 욕심 없이 살아가던 사람도 어떤 이익을 앞에 두고는 체면을 돌보지 않고 눈빛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자기 자신의 마음을 살퍼보아도 심리적 전모를 화인하기란 불가능하다. 남들이 시기질투를 하고 서로 남 잘되는 걸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는 혀를 끌끌 차며 소인배라고 흉을 보다가도 자기가 막상 그런 처지가 되면 더욱 소인배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당황한다.
사람의 심리란 마치 하늘에서 흘러가는 구름이 수시로 변하고 기온이 수시로 변하며 맑았다 흐렸다 하듯이, 사람의 심리도 변덕스런 날씨만큼이나 그렇다. 물감 통에 든 물감을 도화지에 부으면 어떤 모양의 그림이 만들어질지 예측난감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무의식공간에서 만들어지는 감정의 물감이 마음의 도화지에 부어질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는 마음의 주인인 본인도 예측을 못한다. 어떤 사람의 감정은 불길처럼 순식간에 타오르고 어떤 사람의 감정은 꺼질듯, 꺼질듯 하면서 길게 번져가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의 심리와 감정이란 통제가 어럽고, 사람의 감정을 길들인 말처럼 순하게 다스리며 자기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기란 웬만큼의 자제력으로는 힘들다.
그러나 아무리 통제 불가능한 감정이라도 그 감정이 생겨나게 된 원인은 반드시 존재한다. 세상일이란 무엇이나 결과가 있으면 원인이 있다. 사람의 감정이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살펴보면 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즐거움, 싫어함, 애정, 우정, 긍정심, 부정심, 감사함, 탐냄, 우울증, 무력감, 의욕, 불안감, 평안함, 황홀감, 짜증 등 헤아릴 수 없다. 이러한 세부적인 감정들을 크게 분류하면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으로 구분된다.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나면 마음이 행복하고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나면 마음이 어두워진다. 마음이 행복하면 매사에 의욕이 넘치고 마음이 어두워지면 무슨 일이나 재미없고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한다. 의욕이 넘쳐서 일을 하면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내고 무기력 상태가 되면 쉬운 일도 어려워진다. 사람의 감정은 간사하고 예민헤서 하찮은 자극에도 상처를 받거나 흔들리고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며 무너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사람은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고 그렇게 살아지지도 않고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싶다고 되지도 않는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짐승이 살고, 천사가 살고, 악마도 살아간다. 짐승의 마음이 발생하면 유치해지고 악마의 마음이 발생하면 흉악해지며 천사의 마음이 발생하면 선해진다. 짐승의 마음은 인간의 몸이 짐승의 원시인으로 살아갈 때의 원초적 본능이고, 천사의 마음은 하늘의 유전자로 전해 준 천성이며, 악마의 마음은 우주의 멸주들이 찾아와 천성을 파괴하기 위해 전해 준 어두운 유전자이다. 결국 사람 몸속에는 짐승 유전자, 천성의 밝은 유전자 그리고 악마의 어두운 유전자가 공존한다. 사람 몸속에서는 늘 짐승과 악마와 천사의 세 가지 유전자가 경합을 하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어지럽다. 사람의 마음이 병들어 가는 이유는 짐승의 유전자와 악마의 유전자가 천성인야의 밝은 유전자를 경합해서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사람의 마음이 병들면 삶이 병든다. 사람 마음이 병들면 육체도 병들고 인생도 병든다. 병든 마음을 치료 하기 위해서 심령수술이 필요하다. 심령수술을 하는 목적은 병든 마음의 뿌리를 도려내고 좋은 사상의 묘목을 심기 위해서다. 심령수술이란 다름 아닌 심령해부다. 짐승과 악마와 천성의 유전자가 읽혀 있으면 주객이 불명한 상태가 되어 버릴 마음과 간직할 마음을 구분하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에 남겨 둘 마음의 씨앗은 천성 유전자이며, 남겨 두지 말아야 할 마음의 씨앗은 짐승과 악마의 어두운 유전자들이다. 자기 마음에서 일어나는 심리현상과 감정, 그 원인이 짐승 유전자인가? 악마 유전자인가? 이를 통찰하여 분석하는 힘이 심령해부이다. 마음을 통찰하는 통찰심은 겉으로 드러난 마음의 현상만을 판단하지 않는다. 통찰의 눈이란 얼음을 보고 얼음이라 말하지 않고 그 얼음은 물이라 판단한다. 통찰의 눈은 물을 불이라 보지 않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물이라 한다.
통찰의 눈을 떠야 보이지 않던 현상이 보이고 통찰심을 가져야 구분하지 못했던 감정과 심리현상을 구분하여 마음을 정리한다. 사랑의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야 할 유전자는 천성인야와 인심기야의 유전자다. 사람의 마음에서 버려야 할 유전자는 짐승의 이드 에고와 악마의 교활 유전자다. 악마의 유전자는 본래 몸속에 없던 유전자인데 짐승의 유전자와 교묘하게 혼입되어 침투한 기생 유전자로서 늘 짐승유전자와 짝을 이루어 사람의 정신세계를 피폐하게 만드는 교활꾼이다. 사람의 유전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유전자는 육신을 장악하는 프로그램이고 한 유전자는 정신을 장악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유전자의 특성으로 사람의 몸과 정신의 개성이 드러난다. 육신의 유전자는 혈통을 따라 이어지고 정신적 유전자는 사상을 따라 이어진다. 혈통 유전자는 몸을 섞어야 전달되고 정신적 유전자는 사상의 파동을 통해 전달된다. 사상의 파동을 통해 전달되는 정신적 유전자는 그 파급효과가 무제한이다. 사상의 파동은 전파처럼 퍼저서 불특정 다수의 정신계를 장악하는 힘이 있다. 그래서 정신적 유전자를 통제할 수 있을 때 천하를 통제하고 천하를 변화시킨다. 정신유전자를 '집단얼', '집단혼'이라 한다. 요즘은 유전자 편집이라는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사람 몸속의 유전자를 임의적으로 편집하여 몸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조정한다. 사람 몸속의 유전자를 편집하면 생길 병도 생기지 않고 단명할 수명도 장수한다. 유전자 편집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이름의 인공효소CRISPR-Cas9를 이용하는 수술 아닌 수술기법이다.
반면 사람의 심령을 수술하는 유전자 편집을 '빚담금질'이라 한다. 즉 사람 몸의 유전자 편집은 인공효소를 사용하고 정신적 유전자를 편집하려면 빛담금질이 필요하다. 빚담금질이란 마음과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 긍정적 마음의 파동을 증폭시켜 우주기운과 집단공명하는 원리이다. 긍정적 마음의 파동들이 증폭하여 우주기운과 집단 공명할 때 정신적 부정적 요인들이 제거되고, 그 자리에 새로운 기운이 채워저 정신유전자의 편집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정신세계가 형성된다. 사람이 새로운 무언가를 실행할 때 그 실행이 반복되면 새로운 두뇌세포 신경망이 형성되고, 우리 몸은 두뇌세포 신경망이 형성되는 대로 새로운 습관과 DNA가 형성된다. 우리 몸에 새로운 DNA가 만들어지면 우리 몸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다. 집단문화의 집단 빛담금질을 통해 새로운 집단얼과 혼의 DNA가 만들어져 우리 몸의 새로운 정신계와 체질들이 형성된다. 알기 쉬운 예로써 사회적 문화 흐름의 트렌드가 형성되면, 사회는 새로운 트렌드의 방향으로 사회적 집단 DNA가 형성되면서 사회적 관습이 새로운 변화와 함께 발전하는 이치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아무리 좋은 뜻도 혼자 실천하기는 어렵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같은 사상과 이념을 공유하는 공동체의 어울림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어영차 어영차 증폭된 기운을 펼칠 때, 나쁜 습관을 고치고 정신적 변화를 일으키는 등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수월해진다. 반딧불은 하나의 빛일 때는 희미하다.
그것들을 하나로 모으면 어두운 밤에도 책을 읽을 만큼 밝은 빛을 만들어 낸다. 그래서 전깃불이 없던 시절에는 글공부를 하던 선비들이 반딧불을 모아 책을 있고 과거에 급제했다는 형설지공의 이야기들이 전해져온다. 사람마다 각자 지닌 마음의 빛은 작지만 그 작은 빛들이 하나로 모아지면 큰 빛을 이루고 큰 빛을 증폭시키면 어둡던 세상도 밝아진다. 혼자의 작은 빛으로는 어두운 세상을 밝힐 수 없지만 여럿이 모여진 밝은 빛으로는 가능해지며 덩달아 밝은 빛으로 모여든 작은 빛들도 밝아지며 고장 나고 병든 마음들의 치유가 일어난다. 사람들의 마음이 고장 나고 병들어 감은 정신적 에너지의 빛이 고갈되어 가는 현상이며. 혼자 스스로는 고갈된 빛의 에너지를 충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음의 작은 빛들을 모아 증폭시키기란 단체들 이루어 집단얼과 혼을 조성하며 축제를 벌이는 일만큼 효과가 크지 않다. 마음이 모아져 축제를 벌일 때는 정신적으로 소실되어가던 기운들이 더욱 중쪽되고 젖 먹던 힘까지 살아나 잠재력을 발휘한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늘이 감춰 둔 잠재력이 존재하며 그 잠재력을 되살릴 때 위기를 극복하는 구세주 같은 힘을 발휘한다.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대부분 마음이 병들고 고장 나 있다. 마음이 고장 나서 독선적이고 이기적이며 남을 위해 배려하는 이타심이 고갈되어 간다. 겉으로는 봉사단체라는 이름을 만들어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을 함께 해결하고 소외된 약자들을 찾아 도움을 주는 일들을 하지만 그러한 봉사들은 이타적인 행동이라기보다 봉사의 그 행위를 통해 무언가를 추구하는 이기적인 의식도 결부되어 있을 때가 많다. 진정한 이타심이란 소문을 내지 않고 남모르게 실천하는 측은지심의 헌신과 봉사가 진정함이며 이웃에 대한 아름다운 배려일 것이다. 원래 남을 위한 이타심이란 천성인야의 사람됨의 기본적인 조건이며 그 천성의 기본이 상실되어 현대인들의 마음에서 이타심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사라져 사람들의 인심이 삭막하게 황페화되어 가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못한 삶을 살아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물질은 풍요해지고 마음은 빈약해져 가는 기현상 속에서 살기 때문에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물질혁명이 더 중요하지 않고 마음의 혁명이 더 중요해지는 시기가 되었다. 마음의 혁명을 통해 고갈되어 가는 아름다운 의식들이 되살아나고 그리하여 사람의 향기가 어디서나 물씬 풍기는 사람다운 모습의 세상을 다시 건설해야 한다. 사람들의 고장난 심령을 수술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의식혁명이다. 의식혁명이란 잃어버린 참 마음자리를 밝힘이요. 잃어버린 참 마음자리의 밝힘이란 환인의 광명개천 光明開天 이념인 제세이화 사상으로 명덕明德을 밝히고 작신민作新民하며 지지선止至善을 실천함인 것이다. 사람들의 심령이 병들면 스스로도 괴롭고 그 고통을 남에게도 전달한다. 심령의 병든 기운은 파동의 에너지로 확산되어 사회 곳곳으로 퍼져간다. 그건 마치 연못에 돌을 던지면 그 파문이 연못 끝까지 전달되는 현상과 같다. 심령이 병들면 사람들의 심리가 사나워지고 어두워지며 삭막하게 변해간다. 지금은 사회 곳곳에 사나워진 민심들로 들끓는다. 정치꾼들은 정치적으로 사나워지고 종교인들은 종교적으로 사나워지며 노동자들은 이기적으로 사나워지고 시민들은 시민정신의 욕구로 사나워진다. 민심들이 그렇게 사나워진다는 뜻은 시민들의 자기주장이 강해진다는 의미이며 또한 그만큼의 개인주의와 인권향상이 이뤄졌다는 현상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강한 목소리의 현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상반되고 있지만 아무튼 세상이 시끄럽고 복잡해져 간다는 사실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자기주장의 목소리를 내는 건 정당한 하늘의 섭리일 수 있겠으나 자기주장들이 남을 배려함 대신 자기 이익만을 주장하는 이기주의적 발상일 때는 사회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의 심령이 병들어갈수록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불협화음의 부작용은 삭막한 삶들을 더욱 삭막하게 만들어가는 불행의 요인들로 작용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사회적 병든 심령들을 수술할 중요한 시기에 도달해 있다. 병든 심령의 수술은 종교적 힘만으로 치유불능이며 의식혁명의 사회운동을 통해 정치, 교육, 종교, 시민운동이 합세하여 참 마음자리 찾기의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의식혁명이라면 과거와 동일한 방법의 재현으론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 '혁명'이란 의미는 과거의 답습이 아니라 새로운 개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건설함이다. 심령의 수술이란 심령의 개혁을 의미하며 의식혁명을 통해 새로운 심령의 대수술로 우리 몸속의 잠자는 신선의 DNA를 깨운다면 우리 마음은 다시 병들지 않고 인생고해라는 숙명적인 고통으로부터 우리 삼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의 향기香氣를 찾아서 3권 중
도선당 저
첫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글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