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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알려지지않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몇 권 소개할까 합니다. 이미 읽으셨던 분들도 같이 공감해주시면 좋구요~~ ^^
1. 끝에서 두번째 여자친구 - 왕원화
타이완에 사는 세쌍의 남녀에 관한 사랑이야기랍니다. 생소한 주인공들 이름때문에 처음엔 몰입이 조금 힘들지만, 조금만 읽다보면 그냥 한국소설처럼 느껴지는 책이예요. 프렌즈나 섹스 앤 더 시티 좋아하신다면 분명 이 책도 좋아하시리라 확신합니다..(아니면 말구요~ㅋㅋ) 왕원화 소설로는 단백질소녀가 많이 알려져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단백질소녀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2. 안녕,오즈 읽는 내내 완전 제 얘기같아서 감정 몰입해가며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는데 친구에게 추천해줬더니 그냥 그저 그렇다고 하드라구요.. 영어에 서툰 루카스라는 남자가 혼자 호주를 여행하면서 겪는 이야기인데 혼자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하시는 분이거나 영어때문에 머리 아프신 분들 읽어보심 괜찮을 것 같아요. (저만 재미있을 수 있으니 기대는 금물입니다.^^)
어느날 나의 기억이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리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이식받았다면?? 읽고나면 우울해질 수 도 있어요.
일단은 단편이라서 술술 잘 넘어갑니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 이야기를 우울하지않고 유쾌하게 잘 그려낸 것 같아요. (본드흡입자, 바바리맨, 문맹 등등등...) 이런걸 블랙코미디라고 불러도 될런지... 개인적으로는 햄릿 포에버편이랑 백미러사나이편이 가장 좋았어요.
왕이 음식먹어보기전에 독이 있나없나 먼저 먹어보는 종의 이야기랍니다. 책 서두에 분명 실화라고 자긴 작가가 아니라 그냥 옮긴이라고 되어있는데 읽다보면 픽션일거란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요 ㅠ.ㅜ 파란만장한 시식시종의 삶이 박진감넘치게 잘 묘사되있는것 같아요.
7. 일본소설삭제
믿을 수 없게 가까운 9.11 테러로 아버지를 잃은 아이의 이야기인데 슬프거나 하지않고 오히려 발랄한 느낌이 더 강해요. 제가 읽은 책 중에 가장 톡특한 구성(이라고 해야하나? 편집이라고해야하나?) 을 갖고 있는 책이랍니다. 분명 새 책인데 새책이 아니거든요~~ 엄청나게 두꺼운데 믿을 수 없게 재밌답니다.
9. 사랑의 역사 이 책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지금 영화로 만들고 있는 중이래요~ 근데 언제 개봉할려나?? ㅜ.ㅠ 게다가 위에 소개한 엄청나게 시끄러운....의 작가의 부인이기도 하구요. 부부가 베스트셀러 작가라니~~너무 멋지지않아요? 소설 속에서도 사랑의 역사가 나와서 마치 주인공들이 읽은 사랑의 역사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사랑의 역사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이 책 역시 호불호가 딱 갈리는 편이예요. 물론 저는 好랍니다. 말빨(?)이 장난이아니예효~~ 특히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 편은 정말 사랑에 대한 좋은 정의가 많아서 더 좋았어요. (이 책 싫어하시는 분들은 특히 이 편을 싫어하시더라구요...^^)
이상 열권입니다. 혹 스포일러가 될까 책의 내용은 되도록 안쓸려고 노력했어요. 아무쪼록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 많이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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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시종 재미있었어요~ ㅎㅎ
저는 다 첨보는책들이네요,ㅠㅠ 넘 감사해요,,담아갈께요^^
와..책추천하신분중에서 가슴에 확 와닿은척 처음이에요. 스크랩할게요 감사하구요. 잘 읽어볼게요^^
저도 스크랩해요~ 찾아서 읽어 보려구요~ 감사
앗 박민규작가도 호불호가 딱 갈리나요??????? 저 박민규작가 완전 팬인데ㅠㅠ
전부 읽어보고싶어요! 스크랩해갈게요~ 감사합니다ㅎㅎ
담아가요♪ 잘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D
와! 담아갈께요 감사하다규^.^
책읽고 싶었는데ㅋ좋은 정보 감솨
장국영이 죽었다고? 이책은 kbs에서 봤던거같아요. 단편드라마로 만들어서.. 정말재밌었어요
저두 나름 책 좋아하는데 저중에 읽어본 책이없어-_-다 일고나서 감상문 올리야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아가욤 ㅎㅎ 감사해요, 이런 추천!
담아갑니다^^
저도 박민규 별로.......... 뭘 말하려는지 잘 모르겠음 ;;
퍼가요
다재밌어보여요!! 토요일날 도서관가서 바로 빌려야겠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