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가 바뀌었으니 벌써 작년이 되어버렸네요~~
가을 단풍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벌써 한겨울이 되어버린것만 같아 아쉬움이 많아요.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파서 마실 다녀온 10월 말의 풍경이네요~
전 오늘 숙원사업이던...미용실에 가서... 반나절을 보내고왔어요~
아주 오랜만에 셋팅펌을 하구,,,
펌 끝나고나니 새치가 거슬려서 염색까지하고나니
장장 6시간을 미용실에 있었더라구요ㅋㅋ
미용실에 있는 이모가 집에 가서 만들어온 국수도 나눠 먹으며
수다 겁나 떨었네요ㅎㅎ
미용실에서 국수 먹은 첫 기념으로다가...
동네 미용실은 이런일이 많대요...넘 잼나네요~~
서론이 넘 길었네요~
오늘 메인은 바나나피자예요~~
해투 야간매점에서 이효리가 만든 배드걸피자로도 소개가 되었었죠~
같이 함 드셔보실까용?
해동한 또띠아 위에 땅콩버터 발라주구요~
검은반점이 늘어나고있는 바나나를 얼렁 구제해주었어요~
요래 거뭇해진 바나나가 겁나 달죠~ㅎ
바나나 한개 썰어 올려주고, 초코시럽을 지그재그로 뿌려주고,,
아몬드 슬라이스랑 피자치즈 뿌려 오븐에 살짝 구워줬어요~
치즈가 녹고, 또띠아가 구운색이 날랑말랑할때까지만 구워주면 완성이예요~~
요래 만들어서 후다닥 마실 준비요~~
종이호일째 도시락에 담아주고,
뚜껑은 비스듬히 덮어 열기가 빠져나가게 해준 뒤 슝~~
아지트에 미리 나가있는 옆지기한테 배달요~~
차에다가 타프 연결해서 설치해두고
테이블이랑 의자 설치해두고,, 혼자 가을분위기 잡구 있네요~~
그때그때 분위기따라 마시고픈 커피가 다르니 종류별로 준비해서 나갔어요~ㅎㅎ
간단하게 만든 또띠아피자이지만
밖에서 먹으니 더 감성돋는 맛이랄까요~~
요래 반 접어서 먹으면 샌드위치 먹는것처럼 촉촉한 맛도 나네요~
악마의 레시피라 불리우는 고칼로리 메뉴이지만...
밖에서는 요래 폭탄칼로리 음식도 용서가 되지 않나요?
달다구리가 먹고플때 바나나피자 먹고나면
한 며칠동안은 달다구리 생각이 뚝~~ㅋㅋ
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마구 생각이 나기도하구요~~
바나나피자 다 먹고나서도 아쉬움에 자리를 뜰 수 없더라구요~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산책다녔어요~
관광지에 있는 것처럼 잘 다듬어진 단풍나무는 없지만
알록달록 색색의 나무색들이 참 곱네요~
억새축제장처럼 한가득 억새는 없지만...
조금씩 억새도 있구요~~
개천도 있구요~~
이미 서리를 맞은듯한 채 크지도 않은 조그만 호박이
안쓰럽기도하구요...
우야둥둥...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마지막 가을느낌 한아름 안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귀한 손가락 추천, 댓글 남겨주시는 이웃님들~
넘 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