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숙 "박지원, 공천뒷돈 받았다가 돌려줘"
동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2-11-08 03:12 최종수정 2012-11-08 05:28
‘민주통합당 공천 뒷돈 제공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 씨(51·여·사진)가 법정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공천 희망자의 돈을 받았다가 바로 돌려줬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환수) 심리로 열린 7일 공판에서 양 씨는 “3월 14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나와 박 원내대표, 이양호 서울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만났다”며 “이 이사장이 ‘공천을 신청했는데 잘 부탁한다’며 박 원내대표에게 선물을 건넸다”고 말했다. 양 씨는 검찰이 ‘선물이 무엇이었나’라고 묻자 “돈인 걸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박 원내대표가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이에 이 이사장 측 변호인이 양 씨에게 “다음 날 박 원내대표가 와인 쇼핑백에 든 선물이 와인이 아니라 돈인 걸 알고 바로 돌려주지 않았느냐”고 묻자 양 씨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 씨는 4·11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이 이사장 등으로부터 총 40억9000만 원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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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규야. 제목은 왜그렇게 뽑니? 내용이랑 완전 다르잖아ㅡㅡ
첫댓글 헉 역시 조중동.
기자이멜이 잇네요 항의문자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