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사진은 너무 잔인해서 팔만..!!
다리는 괴사중이라 사진이 그것밖에 없는데
도저히 못올리겠어ㅠㅠ
2021.02.07(일)
저는 애견카페 겸 유치원, 호텔을 겸하는 영업장에서 알바로 채용되어 일을 배우던 출근 3일차
도고아르젠티노라는 대형견(투견)에게 물렸습니다.
알바 첫날 사장님께서 이 개는 사장님이 키우던 개였으나 사람을 문적이 있기에 따로 개장에 가둬 관리를 한다는 주의사항을 들었으며.
간단한 입마개 사용법을 교육 받았습니다.
근무 둘째날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입마개를 채우셨고, 문제가 된 07일(일) 사장님께서는 개인적인 일로 출근이 늦어지니 저에게 먼저 출근하여 혼자 오픈준비 (도고아르젠티노의 입마개 후 개장 청소 포함) 을 하라 지시하였고 저는 지시에 따라 입마개를 하려던 도중 흥분한 개한테 다리를 물려 6~7분여 가량 가게를 끌려다녔습니다. 벗어나려고 달래도 보고 카페 외부로 벗어나보려 했지만 맹견이었기에 역부족이었고 간신히 제 몸대신 옷을 물림으로써 옷이 찢어지는 행운덕에 벗어날 수 있었고 고통과 무서움에 정신없이 도망쳐 사장님께 119를 부르겠다 연락을 드렸으나 사장님은 자신이 직접 오시겠다며 저에게 기다리라고만 하셨습니다.
이후 가게에 도착하신 사장님은 119를 부르는 대신 그 개를 개장에 먼저 넣고 본인의 자차로 저를 응급실로 데려가셨고 이후 저에게 모든 비용을 부담할테니 치료에 전념하라 이야기하셨습니다.
가장 먼저 물렸던 왼쪽 다리는 살과 근육이 뜯어져 전부 파열되어 뼈가 보이는 상태였고 그 후 물린 오른쪽 팔은 살과 근육이 찢어진 상태입니다.
팔다리는 전체적으로 곳곳에 상처와 멍이 들었고 손가락 총 6곳에 상처가 생겼으며 왼다리, 오른 팔, 검지손가락은 피부에 감각이 없습니다.
비용을 전부 책임질테니 치료에 전념하시라던 사장님을 믿고 치료와 수술을 시작했고 팔다리를 쓸 수 없었기에 간병인을 고용했습니다. 고용사실은 사전에 사장님께 이야기도 드렸으며 금액부분도 이야기하였고 금액을 지불한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간병비는 고사하고 지금 치료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제가 직접 다 처리하고 있습니다.
팔, 다리를 봉합하는데 3번의 수술을 진행하였으나 다리가 괴사되었고
5차 수술까지 진행하였으나 괴사를 막을 방도가 없어 대학병원으로 옮기기까지 하였습니다.
보험처리가 안돼어서 일반으로 금액을 지불하신다고 하셨다가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산재로 처리하시겠다기에 알겠다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서류부분에서 도와드렸으나
결국 돌아오는 말은 '우리가 말한 금전적인 부담을 다 한다는 말은 산재처리까지 였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비급여부분은 우리가 못주겠다. 추가로 돈이 나온다는걸 알았다면 사전에 비급여가 나온다 말을 했어야하지않냐
(비급여 예시로 수술에 들어가는 마취주사, 무통주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너로인해 장사도 못하고 피해본 우리는 어찌할거냐. 3달도 아니고 3일만에 다칠건 뭐냐. 너가 부주의했던 탓 아니냐, 간병인도 너무했다. 막말로 우리가 가게접고 잠수타면 어쩔거냐는 등 사장님의 어머님이신지 이모이신지 저와의 통화중 제게 한 말입니다.
괴사가 진행되어 대학병원으로 이동해야하는 과정에서 비급여부분 납부를 부탁드렸다가 들은 폭언이었고 결국 퇴원하며 모든 금전적인 부분의 부담은 저의 몫 이었습니다.
현재 대학병원에서 6처 이식술과 피판술을 받았고 너무 억울한 마음에 이 일을 공론화하고자 이렇게 긴 글을 적게되었습다. 저때문에 장사도 못하며 피해를 운운하던 그 가게의 SNS 계정에는 여전히 뛰어노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업로드됩니다. 그런데 피해자인 저는 고통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공포증과 악몽에 정신과 치료마저 병행하고있습니다.
애견을 좋아하여 관련 자격증을 공부하며 애견카페에 알바로 지원했던 저는 이제 대형견을 만지지도 보지도 못합니다. 그전에 2월 7일 이후 혼자 일어서는것도 걷는것도 생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반복되는 염증과 괴사. 언제끝날지 모르는 입원생활과 수술은 몇차까지 이어질지 아직 모릅니다. 수술이 이어질수록 피부 이식을 위해 멀쩡한 곳에 피부도 도려내면서 늘어나는 흉과 상처부위는 하루하루 지쳐가고 피폐해지게 합니다.
여러분 제발 저의 억울함과 고통을 널리 공유하고 퍼트려주세요. 저로인해 장사도 못하며 피해를 보셨다면서 버젓이 SNS에 영업사진을 올리는 사장님, 병원 침대에 누워 그것을 바라만봐야하는 저의 억울함과 분노를 널리 공론화 시켜주세요
(증거물 및 가게 상호명은 변호사님과 충분한 상의 후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많은 관심과 공유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 어떡해 진짜 안타깝다ㅠㅜ
그치ㅠㅠㅠㅠㅠㅠㅡㄹ
저 저정도 인성이면...안준다고 말 할것같긴하니 법적으로 해결할 수밖에 ..
형법 266조와 267조는 각각 과실치상죄와 과실치사죄를 두고 있습니다. 반려견 보호자의 과실로 인해 상해를 입히거나 죽음에 이르게 했을 경우 보호자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합니다.
•2018년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위에서 설명한 안전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습니다.
이거 참고해도되겠지!?
ㅇㅇ 당연
과실치상죄 걸면 대부분 겁먹고 합의 소리나올걸?공익 목적 으로 당근에 올리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ㅎㅎ 변호사한테 물어보고 동네 커뮤에 뿌리는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
미친 어떡해.... 아..
전화로 자기는 돈못준다고 배째라는식인가봐., 욕도하고.,
진짜 화나서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다
그래서 내긴 이렇게 용기내서 글 올려ㅠㅠ
미친..폭언 미쳤나
하., 돈 못준다고 배째란다
혹시 네이트판에 아직 안올렸으면 거기도 올려봐..!! 사람이 다쳤는데 그럴 사람은 없겠지만 만약 사장이 먼저 주의줬었는데 왜 조심안했냐<<로 물고 늘어지는 사람 있으면 애초에 저정도로 감당 안되는 개를 알바 개인한테 맡긴 점, 단순히 문적이 있다고만 표현하고 저정도로 폭력성이 있다고 주의는 안준거랑 사장 말 달라진거 강조해야할것같아 그리고 다른곳에서 다리 사진 보고왔는데 지 개땜 사람 몸이 망신창이가 됐는데 저따구로 나오는거 대박이다ㅋㅋ...친구 꼭 아무 후유증 없이 쾌차하길 바랄게 돈도 꼭 다 받아내길..
친구는 이제 목발없이는 혼자 못걸어다닐것같데., 네이트판에 글 한번 올려볼께 거마워ㅠㅠ눈물난다
미친 토비네 친구 이야기야 ? 인스타 계정도 하나 만들어도 좋을 듯 ㅠㅠ 애견인관련 태그 다 걸어서 ㅜㅜ
잘은 몰라도 유명인들 강아지 관련 사건들 보니까 다들 보상 제대로 해 주던데 꼭 토비 친구도 받기를 ㅜㅜ 윗댓에 있는 법 관련으로 꼭 알아보고 변호사도 선임해서 고소 진행했으면 ㅠㅜ
내친구 목발없이는 걷지못할꺼래ㅠㅠㅠㅠㅠ진짜 너무하지않아?
아 나 너무 열 받아 ㅜㅜ 혹시 토비 친구들 중에 타커뮤 하는 친구들 있으면 걔네한테도 글 좀 올려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올려서 공론화 시키자.. ㅜㅜ 인기글도 보내고 ㅜㅜ 너무 억울해 진짜
인스타 계정하나 만들어서 곧 글 올린데!!고마워ㅠㅠ
친구는 글 어디에 올린 거야 원글 출처가? 판 ??
페북!!!!!!!!!
아아 글쿠나 ㅜㅜ 응원할게
미친 너무 화난다 진짜
그 애견카페?호텔은 여전히 영업하냐봐 속상하다
아 미쳤어 진짜 어쩔거야 너무 속상하고 화난다 공론화해야해 기자들한테도 다 제보했어??ㅠㅠ
댓글보고 친구한테 금방 기자들한테 제보하라고 이야기해놨어 고마워!!
이거 청원 글 올려도 좋을거 같은데 ㅜㅜㅜㅜ 최대한 돕고싶어 아 너무너무 안타깝다 진짜로... 그리고 너무 화나 ㅠㅠㅠㅠ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