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당한 재림교회와 교인을 도웁시다.
함께 모아서 ACT 차원에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의에 빠진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자그마한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주세요
계좌:
국민은 356-01-0027-242 이창업(포탈)
**우리 액트인들 별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아무쪼록 작은 정성을 모아 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관련 기사---------------------------
****이달 호우로 재림교인 43가구 피해; 대부분 영남권에 집중 ... 성도 도움 절실
영남합회 풍기교회에 출석하는 엄진섭 씨는 요즘 자신의 과수원을 바라보며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 이달 초 쏟아져 내린 집중호우로 3천여평의 복숭아 과수원에서 절반 이상이 낙과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엄 씨는 또 7천평의 사과밭 중 30%가 낙과되는 피해를 당했다. 이 밖에도 자신의 집으로 통하는 50미터의 도로가 유실되어 하루속히 복구를 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선뜻 손을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농로가 아니고 개인 농가에 진입하는 길이므로 국비지원을 해 줄 수 없다는 면사무소 직원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자갈로 길을 다지고, 콘크리트 포장을 해야 그나마 복구가 될 처지지만 농가 자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현실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인근 춘양지구에 사는 이병기 씨도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긴 마찬가지다. 소유하고 있는 800여평의 밭이 일반인 가슴높이까지 내려갈 만큼 깊이 파이고, 수확기에 있던 감자 등 농작물이 완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 씨는 호우가 계속되면서 약 900여평의 2계단 논의 둑이 터져 이마저 상당부분 물에 잠겼으며, 논으로 올라가는 길도 무너져 내려 완전복구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지난 4일(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림가정은 지금까지 집계된 것으로만 모두 43가구. 호우가 한 풀 꺾였던 지난 19일(월) 조사에서의 12곳 보다 훨씬 늘어난 수치다. 또 피해규모도 예년에 비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던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시간이 경과되며 자세한 피해정도가 알려지면서 이전에 전해진 것보다 훨씬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피해가 몰린 영남지역은 모두 24곳에서 피해발생이 보고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중.남부지방에 집중된 이번 호우로 영남합회 풍기교회와 삼랑진교회 성도들이 재배하는 사과, 복숭아, 감 등 과일들은 채 익기도 전에 상당량 낙과되는 피해가 줄을 이었으며, 영남삼육 이기원 교사는 폭우로 가옥이 전파됐다. 서중한합회 주인순 성도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돼 약 1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는 등 전국 주요 피해지역에 사는 재림성도들이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밖에 동중한 지역에서는 교회와 가정을 포함해 모두 15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매년 게릴라성 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서중한 지역에서도 3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호남과 충청합회는 별다른 피해집계가 없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이 무너져 내려 심한 상실감에 빠져 있는 피해 재림교우들은 당장 생활의 안정을 찾는 것이 급선무일 정도로 급박한 실정. 조속히 복구가 완료되어 희망을 일구고, 재기하기를 원하지만 앞으로 국지적인 호우가 몇 차례 더 발생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더욱 긴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연합회 구호부(부장 구현서)는 “금년 여름도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 수재민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재림성도들이 아낌없는 도움의 손길을 제공해 주기를 희망했다.
*영남 지부
풍기교회: 이관재 - 사과 9천평 중 30% 낙과, 산사태로 우사 2개동에 토사가 밀려 들어와 흙이 무너진 곳에 포크레인을 이용한 복구 필요. 안태근 - 사과 4천평 중 30% 낙과, 엄진섭 - 사과 7천평 중 30% 낙과, 복숭아 3천평 중 50% 낙과, 도로 50미터 유실 - 농로가 아니고 개인 농가에 진입하는 길이므로 면사무소의 지원없이 농가 자체에서 복구해야 하는 상황. 자갈로 길을 다지고 콘크리트로 다시 포장해야 원상복구됨. 김용한 - 사과 5천평 중 30% 낙과, 이동영 - 사과 3천평 중 35% 낙과
영주교회: 이기원 - 폭우로 가옥 전파(영남삼육 교사)
삼랑진교회 - 교회 부엌과 유년관 일부가 침수, 벽지와 장판 및 시설 일부 수리 필요.
김두연 - 벼농사 및 고추농사 훼손, 윤석봉 - 감 낙과 및 감나무 훼손, 임순회 - 감 낙과 및 감나무 훼손, 임천수 - 감 낙과 및 감나무 훼손, 최윤권 - 다리 붕괴 및 각종 과실나무 소실, 한동희 - 딸기 비닐하우스 및 벼농사 훼손, 허정 - 벼농사 및 감나무 훼손
울릉도교회: 이석종 - 산사태 및 침수, 박성희 - 침수(전기보수공사 및 지붕, 천장 보수), 박석우 - 침수(전기보수공사 및 천장 보수)
춘양지구: 이석기 - 고추밭 및 가옥 일부 침수, 논 400여평 침수
지한주 - 단위당 500여평 단위의 계단 논들이 침수, 논은 총 3,500여평이며, 각 논들마다 둑이 터져 많은 침수 피해
이병기 - 소유하고 있는 밭의 1/3이 완전 소실, 일반인 가슴높이만큼 파이고, 농작물이 완전 유실. 약 900여평의 2계단 논이 상기이 논처럼 둑이 터지며 부분 유실이지만 상당히 유실된 상태. 밭에는 감자와 수확기의 농작물이 있었음, 올라가는 길도 유실, 조형석 - 밭 300여평 침수 및 소실
단밀교회: 유극동 - 과일밭이 침수되어 과실수가 죽고 훼손 심경택 - 과일밭이 침수되어 과실수가 훼손
군위교회: 백점갑 - 토지를 임대하여 농사하는 중 비로 인해 과실 농작물 훼손
재산교회: 정학원 - 수박밭 900평 침수.
****아드라, 수재의연금 모금 계속; 연합회, 각 합회별 지부에서 공동으로
“돕는 손길이나 도움을 받는 손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가 풍성하기를 바랍니다”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사무총장 구현서, 이하 아드라)는 지난 8월초 발생한 집중호우와 이번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로 생활의 보금자리를 잃어버리고 깊은 실의에 빠져있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의연금.품을 모금하고 있다.
아드라는 “금년 여름에도 호우로 인해 적지않은 피해가 발생, 많은 수재민들이 고통당하고 있다”며 “수재민을 돕기 원하는 분들은 아드라를 통해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8월초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제15호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가 또다시 한반도를 핡퀴고 지나갔다.
8월 말부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한 이번 태풍은 30일(금)과 31일(토) 그리고 9월 1일(일) 오후까지 계속해서 한국을 휘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1일 오후 2시 현재 태풍의 세력은 상당히 약화된 상태이며 강원 영동지역을 벗어나고 있어 이날 오후 늦게면 완전히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1일 오후 2시 현재 전국에서 80여명의 인명피해를 몰고 온 이번 태풍으로 수재민들은 채 복구가 마무리되기도 전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됐다. 특히 지난번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영남권 지역민과 기상관측 이래 최대인 897.5㎜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도시전체가 물바다로 변한 강원도 강릉시 일원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재림교인들의 피해도 상당수 우려된다. 아직까지 각 지역의 정확한 피해상황이 집계되지는 않았으나 몇몇 지역에서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릉시와 경북 일대 교우들의 피해는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안식일 예배를 드리던 도중 11시30분경부터 강당에서 물이 새기 시작해 원장실을 비롯한 1층 거의 대부분의 사무실이 물에 잠겨버린 여수요양병원은 사택 한 동이 휘몰아치는 바람에 천장과 벽이 완전히 날아가 버렸고, 2층의 몇몇 병실에도 물이 흘러 내렸다.
또 전신주 2개가 넘어지면서 이날 오후부터 단전되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냉장고가 작동되지 않아 직원과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병원 관계자들은 “아예 건물 옆벽면의 모든 건물은 마치 물이 퍼붓는 것처럼 안으로 새어 들어와 빗물이 방안을 흥건히 적셨다”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피해가 가장 컸던 강릉지방에서도 많은 교회와 교우들이 피해를 당했다. 강릉동부교회(담임목사 허상영)는 31일 안식일, 교회가 침수되는 바람에 아예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또 강릉중앙교회(담임목사 오봉렬) 교우들은 침수피해로 지난 안식일 예배에 1/4밖에 참석하지 못했다. 인근의 강릉남부교회(담임목사 김태우) 성도들도 몇 가정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었던 제주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서귀포교회(담임목사 윤대화)는 바람에 현관철문이 파손되었으며, 제주지역 5개 가정에서 비닐하우스 등 밭작물 시설물들이 파괴되었다. 충청합회 부여교회(담임목사 문시영)도 휘몰아치는 바람에 교회 지붕이 날아가 버렸다. 부여교회는 급하게 응급조치를 했지만 새 지붕을 엊는 작업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지난 호우피해로 낙과, 유실 등 상당한 피해를 입었던 영남권 성도들은 채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태풍피해를 입어 더욱 어려운 지경에 빠지게 됐다.
이번 태풍 루사에 의한 피해상황은 시간이 지나면서 집계되겠으나 아직 전국 각 지방합회와 교회에서도 자세한 피해상황이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