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안 흔들립니다.
신앙의 뿌리가 깊어야 인생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신앙 공동체의 뿌리를 내려 전과같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바빌론으로부터 이스라엘로 귀환한 포로들 모두가 유다 공동체 재건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거주한 사람들의 수가 적어 그들 중에 유다 공동체에 참여한 자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유다 공동체의 열 두 명의 지도자 명단은 열두 지파를 상징하며 이스라엘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합니다.
이 지도자들 중 1차 포로귀환자를 이끈 스룹바벨에 이어 대 제사장 예수아와 느헤미야와 이사랴 순으로 12명의 지도자가 소개됩니다.
느헤미야는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동체를 세워갑니다.
본문 8- 24절은 가문 단위의 귀환자 수를 열거하고 25- 38절은 지역별 귀환자 수를 나타냅니다.
가문과 지역을 중심으로 명단을 작성한 이유는 그들이 정통 이스라엘 사람임을 증명하고 그들을 통해 유다 공동체가 회복되었음을 보여 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족속 가운데 남은 자를 두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남은 자로 불리는 바빌론의 많은 포로들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와 새로운 신앙공동체를 회복합니다.
지도자 명단과 귀환자 수에 이어 제사장과 레위인 등 성전 봉사자 명단이 이어집니다.
39- 42절은 제사장 자손 수, 43- 45절은 레위인과 노래하는 자들과 문지기 수를 열거하고 46- 60절은 느디님 사람들과 솔로몬 신하들의 자손 수가 소개됩니다.
솔로몬 신하들의 자손이 언급된 것은 성전이 솔로몬 시대에 지어졌고 그들의 직책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성전 봉헌과 헌신은 솔로몬 성전 건축 이후부터 대대손손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신앙공동체 회복에 뿌리가 됩니다.
성전봉사자들의 명단이 가장 많았던 이유는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관심이 예배 회복에 있음을 말해 줍니다.
느헤미야는 성벽건축에 이어 성전봉사자를 통해 유다 신앙공동체가 회복되는데 앞장섰습니다.
성전과 예배 회복을 통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날마다 사명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영적관계와 신앙공동체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공동체와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데 그 역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부르십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합당하게 순종해 나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려
주님과의 관계를 날마다 세우고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는 자들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으로 인도하실 주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가운데에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느헤미야 7장 5- 60절 말씀 (신앙 공동체 재건에 참여한 사람들)|작성자 B2B 영업마케팅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