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아침 8시 짐을 끌고 함피의 선착장으로 향했다. 함피에서 고아로 이동해야한다. 다음 일정이 고아주의 마르가오다, 함피에서 330키로 떨어져 있는 데 고아까지 바로가는 편이 없어 근처도시 호스펫에서 갈아타야 된다.
호스펫은 함피에서 30분, 호스펫에서 10시간이상 버스를 타야 고아의 마르가오까지 갈수 있는 데, 우리 체력을 고려해서 중간에 있는 후발리라는 곳에서 1박하고 쉬어 가기로 했다.
후발리시는 교통요지지만 특별히 볼만한 데는 없는 곳, 함피에서 아침 8시쯤 출발했는 데 중간에 호스펫에서 내려 갈아탈 버스 기다리고 해서 후발리에는 거의 어두울 무렵 도착했다.
다음날 아침 밥을 해먹고 아침 일찍 후발리에서 다시 길을 나섰다. 마르가오에 도착해서 푸남호텔에 짐을 푼 시간은 오후 2시경 호텔이 바로 시장 옆이라 우선 시장을 돌아봤다.
먼저 김치 담그는 데 필수적인 피쉬소스(까나리 액젓대용)가 떨어져서 그걸 찾아야 되는 데, 아무리 찾아 헤메도 없다.
쌀도 떨어졌다.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한국쌀 6키로 한국 식품점 하나마트에서 산걸로 지금까지 잘 해먹고 다녔는 데. 콜롬보이후 가는 데마다 시장을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같은 쌀이 없다.
할수없이 포기하고 이곳 쌀이라도 사기로 했다. 조금만 사서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가로 사기로 하고,, 김치 담그는 데 필수인 까나리액젓 대용 피쉬소스는 찾아 헤멘 끝에 겨우 찾았다. 마르가오 시장에는 없고 여기 새로 생긴 대형마트에 있었다.
후발리의 버스터미널, 인도는 날씨가 따뜻해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지내기 좋은 곳, 누울자리만 있으면 덮을 것은 없어도 된다.
마르가오는 인도 서해안에 있는 인도에서 제일 작은 주 고아의 남부 도시,
고아는 인도의 다른 지방이 영국의 지배를 받은 것과 달리 포르투칼의 지배를 받았다.
포르투칼은 450년동안 고아를 지배했다(1510 - 1961)
포르투칼은 2차대전중 고아에서 물러났다가 전쟁이 끝난 후에 다시 고아로 돌아와 지배하다가.
포르투칼은 2차대전후에도 인도의 고아 반환요구에 불응 하다,
인도가 대규모 군을 동원하여 무력으로 1961년에 포르투칼로 부터 고아를 탈환하였다.
고아는 오랜 포르투칼의 영향으로 그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포르투칼 이전에는 아랍과의 무역과 교류의 영향으로 이슬람교도도 많다.
고아는 해변이 좋다. 그래서 유럽인들이 많이 온다.
특히 요즘은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온다.
고아의 도시 파나지의 학생들, 치마길이가 보수적이다.
고아에는 폴투갈의 영향으로 교회가 많이 남아있고, 기독교도도 많다.
교회의 건축양식도 남부유럽의 포르투칼식이다.
프랑스나 독일의 고딕식은 아니다
인도에도 역이나 터미널등 공공장소에 화장실이 대부분 설치 되어있다.
고아 파나지시의 터미널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