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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봄 제주 지인들과 교류 겸 함께 찾았던
신비의 섬 제주 가파도...
이렇게 처음 접한
조용한 섬 가파도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선물을 주었다...
요즘은 선상에 빠져서 루어는 등안시 하였는데...
1년 만에 처음으로 루어대를 잡았다...ㅎ
2011년 kbs 1박2일에 소개된 가파도 바다별장
1박2일 에서는 가파도 용궁식당 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에 알려지게 되었다~
제주 공항에서 모슬포 콜~택시를 이용하여 약 40분 모슬포 항에서
배로 20분 들어간다...
마라도에 가려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난 마라도 보다 더 정감이
가는 섬이다...
모슬포 상동 선착장에서 바로 보이는 가파도 바다별장
몇 천평이 되는 땅에 많은 돈을 투자하여 환상의 섬을 만들어 보려고 하였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워낙 기상 변덕이 심한
가파도는 한달에 절반 정도 밖에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
보이는 전체가 가파도 바다별장 이다.
주인 사모님의 일품 음식과 숙박비등은
섬 물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저렴하다.
마라도 옆 가파도는 따뜻한 남쪽이라
열대 나무들이 자랄수 있다.
꼭 동남아에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낚시꾼들만 통해 조용히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곳이
어느날 1박2일에 가파도 용궁식당으로 소개 되면서 무척 분주해져 버렸다...
지금껏 조용히 우리만 즐겼는데...
어짜피 알려진 만큼 정보 공유 차원에서
가파도 용궁식당에 대해 상세히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절대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1박2일 팀에서는 촬영 나온다는 통보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덮쳤다...
김종민은 촬영 전날 미리 답사를 다녀 갔다...
다음 날 강호동,이수근,이승기.엄태웅.은지원등 모든 일행들이 들어오고...
울 할렐루야가 좋아하는 이승기도 조~오~기에~~ㅋ
가파도 바다별장 일명 용궁식당 마당에서 촬영을하고...
1박2일 담당PD 님과 가파도 바다별장 식구들...
가운데는 가파도 이장님...
1박2일 가파도 용궁식당 아침 복불복은
이장님 집에서 진행 되었다...ㅎ
가파도 바다별장엔 이전에 많은 연예인들이 알게 모르게 다녀갔지만
사진을 공개하지 말아 달라는 약속 때문에 공개 하지 않았다...
1박2일 가파도 용궁식당 복불복에
사용된 바다별장 메뉴판...
사실 메뉴판 보다 사모님이 만들어 내는 음식은 더 많다.
가파도에 머물면서 3박 4일은 접해야 다 맛 볼수 있을듯...
가파도 용궁정식이란 바다별장에서 파는 일반 정식을 말한다...ㅎ
작년 까지는 6천원 이였는데...올해 물가 인상으로 2000원 오른 듯...
용궁식당 주방 내부...
지금 부터는 가파도의 산해 진미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
해녀들이 따오는 자연산 전복...
헉!~소리 외에는...
성게와 전복회
소금을 깔고 알콜을 부어 바로 구워먹는 뿔소라구이...
신기하여 입 맛 보다는 눈 맛이
뿔소라 구이는 속에서 뻘이나 모래가 약간 씹힌다.
그냥 1개 정도 맛보기엔 좋으나 많이 먹기엔 쓰고 별로...
오히려 뿔소라 무침이나...뿔소라 회를 추천합니다.
뿔소라 회와 홍상과 돌 멍게...
보말이라는 작은 고동으로 끓인 보말 칼국수
개운한 국물과 바다 향에 진한 맛
저렴한 가격에 적극 추천합니다.
낚시 갔다와서 참 으로 먹음...
성게 칼국수...
전 개인적으로 보말 칼국수가 더 나은 듯...
성게 비빔밥...
개운한 바다의 향이 느껴 집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해물 모듬찜...
저도 아직 못 먹어 봤네요...ㅎ
가파도 온 지천에 늘려있는 거북손
쌂아서 쪼개 먹으면 쌂은 새우 껍질 맛이 나면서
중독성 있게 계속 까먹게 되네요...
가파도 바다에선 무엇이든지 함부로 채취하시면 안됩니다.
벌금 맞습니다.
보말...
전복도 오분자기도 아닌 보말입니다...그냥 통 구이로 먹을만 합니다.
군벗...
벌레처럼 좀 징그럽게 생겼는데...
꼬득 꼬득한게 맛있습니다.
밑 반찬으로 자주 나옵니다.
가파도 자연산 돌 미역
그냥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이 기가막힙니다.
가파도에서 유명한 톳...
온 지천에 늘려 있으나 함부로 채취 금지...
무침...데침...
어느 것도 좋습니다.
돌 굴~
개인적으로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꼭 새우국 끓인것 같네요...
국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가파도 정식...
일명 1박2일 용궁정식...그날 그날 해산물 반찬이 달라집니다.
운이 좋으면 8천원 정식에 자연산 회가 등장 하기도 합니다...ㅎ
자연산 전복회...
@@@
아나고 머리 구이와 아나고 조림
가파도 뽈락구이...
볼락 간장 조림...
볼락 고추장 조림...
가파도 용궁식당은 메뉴판 보다 주인 사모님의
즉흥 음심이 더 많고 맛있다...ㅎ
제주 고등어 조림과 새로 도전하는 떡뽁이...
우리가 직접 잡아온 자연산 농어로 만든 농어 탕수육...
정말 가파도외에는 맛 볼수 없는 일품 요리 입니다.
요건 생선(뽈락)으로 만든 탕수육
제주 홍삼회
가파도에서 채취한 해초 비빔밥
제주 흑돼지...
요것도 시중에서 먹는것 보다는 일품입니다...ㅎ
벵어돔 회와 홍삼,뿔소라회~
군벗 무침까지...
요즘이 산란철이라서 숫 벵어돔 뱃 속에서 나온
곤(정낭) 입니다. 비린 맛이 없고..참기름 장에 소금을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과 입에서 순두부 처럼 녹아 없어지는데...
맛은 굿! 산란철에만 맛 볼수 있다...ㅎ
겁찔을 벗기지 않은 벵어돔 회...
겁찔이 질기므로...난 개인적으로 껍질을 벗긴게 좋다...
겁질은 뜨거운 물에 5초만 데쳐서 썰어 먹는게 제 맛~~
정말 맛 있는 벵어돔 찜...ㅎ
근데 개인적으로 왜 저 비싼고기를 찜해 먹는지...이해가 안 감...ㅋ
회로 먹고 뼈랑 머리를 매운탕이나 지리 끓여 먹지...
농어 회...
일반 사람들은 농어도 맛있다고 비싸게 사드시는데...
난 농어회는 별로~ 그런데 같은 농어과 인데 넙치 농어는 맛이 180도 틀리다...
제주에서는 넙치 농어는 돔과도 안 바꿔 먹는다고 한다.
직접 경험해보면 정말 넙치는 향긋하고 맛있다.
용궁식당 최고의 모듬회~~
제주 시내에서 이정도 먹으려면 최소한 몇 십만원...ㅎ
여기서는 제주 반값이다...ㅎ
아래 단치처럼 보이는것이 제주 돌멍게...
맛은 비슷한데 특이하게 생겼고 비싸다...ㅎ
자연산 광어회...
제주에서는 광어는 별로 인기가 없는지라...
광어는 비교적 싼편~
생선 지리탕...아무 것도 첨가 되지 않은 생선 국의 참 맛을 볼수 있고...
시원한 국물 맛~
이상 가파도 바다별장 용궁식당의 음식들을 소개하고...
아랫 것은 제가 직접 잡고 집접 만든 자연산 농어로 만든 농어 초밥입니다...ㅎ
밥은 촛물로 양념하고 일본 와사비와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일식집 초밥은 저리 가라 입니다.
요건 가파도 사모님도 못 만드시는 난이도 a+....ㅋㅋ
관광오신 관광객들과 나누어 먹고...ㅎ
인원수가 많을때는 미리 음식을 시켜 놓고 올래길을 갔다오면 바로 먹을수가 있다.
가파도 올래길~~~
각종 야생화와 보리밭 길~
만든 것인지 자연적인 것인지...
거북이 가족 같다...ㅎ
가파도 농어낚시~
농어 낚시는 장비와 포인트등 여러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민농어라면 육지에서도 얼마든지 잡을수 있지만 우리가 가파도를 찾는 이유는
넙치농어라는 놈 때문에...체구나 파워...육질등이 일반 농어랑은 완전히 다른 어종이다...ㅎ
우리 일행 넷은 넙치를 찾아서 출발~
농어는 거의 밤에 잡는데...간조때 웨이더를 입고...수중 끝까지 들어가서 미노우를 멀리 캐스팅한다.
낮엔 오히려 넙치가 나올 확률이 높다...ㅎ
좀 위험해 보이지만 농어는 이렇게 파도가 친는날 바위 포말 주위에서
많이 힛트가 된다...ㅎ
일행중 한명이 힛트를 하였다...
70이 조금 넘는 넙치농어...ㅎ
넙치는 체구가 좋고 색이 약간 짙은 회색에 꼬리가 지느러미가 1자 이다...
나도 파도와 싸워가면 60대 귀여운 넙치 한마리...
넙치는 배 지느러미가 검은 것이 또한 특이하다.
요것은 민박집으로 와서...가파도를 찾은 손님들과 얌~ 얌~
같이 온 일행중 한분도 하동쪽에서 8짜 가까운 넙치 한마리...
넙치는 7짜만 넘어가면 힘이 장사다...ㅎ
낮 낚시를 마치고 다시 숙소로...
숙소에서 제주 막걸리에다 보말 부침개로 목을 축이고...ㅎ
제주도 한라산 소주도 참 맜있다 물이 좋아서 인지 제주도 술은
모두 부드럽다...ㅎ
어느듯 해가 지고...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너무 아름답다...
던지면 막 나올것 같은 농어 포인트 들...ㅎ
우리 일행은 제주 흑돼지 오겹살로 저녁을 든든히 먹고
밤 농어사냥을 준비한다...
저녁 식사후 만조에 맞추어 시작된 농어낚시
첫 수에 애기 무늬오징어가 겁도 없이 미노우를 덮쳤다...ㅎ
농어 입질이 없어 잠시 뽈락 낚시를...
25이상의 씨알 좋은 뽈락이 몇수 올라온다...
간조 물들이가 시작되자 본격적인 농어낚시...
오늘의 조과...ㅎ
68 , 81 , 85센티 이렇게 3마리 나왔네요~
민농어는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낼 손님 상에 쓰라고 모두 민박집에다 줘 버리고...
볼락만 썰어서 소주한잔...ㅎ
일정 마지막날 낮 제주서 합류한 일행이
중 썰물 타임에 맞춰 씨알 좋은 넙치를 낚았다.
본인은 필요 없다고 가파도 용궁식당에 온 손님들에게 대접도 할겸
나누어 먹자고 선뜻 내어 놓는다...
싯가로 쳐도 20만원은 될텐데...ㅎㅎ
식당 주방은 손님 음식 만드느라 바빠서
회는 내가 치기로 하고
숫 놈이라서 곤(정낭)이 들어있다...요넘은 내가 회로 꼴깍!~~ㅎ
포항서 오신 아가씨 2분께 넙치회를 선사하고...
아깝게 전번은 못 땄다...ㅎ
같이 오신 부부랑...
옆 가족팀에게도...나눠드리고
나머지는 우리가~
이 한잔에 모든 피로가 싹~~
이 맛에 낚시를 다니는게 아닌가 싶다...ㅎ
밤 숙소에서
낼 아침 일찍 첫 배로 나가야하고 저렴하게 구입한
홍삼과 뿔소라로 마지막 파티를...
홍삼 내장은 속에 모래만 제거하고
바로 쭉 빨아서 먹으면 꼭 당면 같다...ㅎ
얼마나 꼬득~ 꼬득~한지 이 안좋은 사람은
금지...ㅎ
홍삼.뿔소라.뽈락으로 한상을 차리고...
이렇게 가파도의 밤은 깊어간다...
2009년 우연히 찾은 가파도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에 출조가 어려운 섬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에게 덜컥 안겨준 대물 넙치 농어~
여기에 빠져 1년에 몇 번씩 가파도를 찾는다...아직 이런 대물은 만나지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음식도 접하고
조용히 같은 회원들과 다녔던 자그만 시골 외딴섬이
이제 1박2일에서 가파도 용궁식당으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앞으로 몇 년 간은 좀 시끄러울 전망이다...ㅎ
앞으로 다른 방송사들도 찾지 않을까 걱정된다...
너무 알려지면 안되는데...ㅎ
다시 언젠가 이런 놈을 또 선물 받겠지요...ㅎ
가파도 바다별장 홍보성 글과 그림도 있지만
좋은 정보 공유 차원에서 소개한것이니...오해 마시고...꼭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과 좋은 여행을 경험 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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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아따 잘보고 갑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 낚시의 끝은 갯바위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닌듯 하내여 ㅎㅎ
선상하다가 이제 갯바위 너무 힘들어요~~ㅎ
아 가파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올려주신 사진속에 음식들,,,정말 맛나겟네요,,,,좋은구경 잘하고 갑니다,,,,
식탁에 있는 안주들이 너무 땡기네요....정말 먹고싶다...
여기에 낚시가면 아주 술로 삽니다...ㅎ
가고픈 가파도네요..^^*
가면되쥬~~콜?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조만간...^^
가족들 같이가면 더욱 좋아요...식구들은 관광하고 아빤 낚시하고...5월 부터는 벵어돔도 엄청 나온다고 합니다.
으~ 루어;;
작년에도 도전했다가;; 그냥 선상으로 패쑤 했는데;;
담에 좋은 기회있으면 좀 데려가주세요^^
가파도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에 농어가 섬 가까이에 가장 많이 붙어 있습니다...ㅎ 올 늦 가을과 내년 봄에 다시 가파도 도전합니다...ㅎ
눈요기만 하여도 배가 부릅니다. 맛나게 잘먹고 갑니다.^^
눈으로 많이 드세요..ㅎㅎ
실감나게 잘 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ㅠㅠ...싱글라인 와서..첨으로 아침부터 눈물을 흘려봅니다....ㅠㅠ
꼭! 가고말테야...가파도..ㅠㅠ
왜 우시죠? 조행기가 슬픈가...ㅎ
좋은 풍경과 음식 그리고 짜릿한 손 맛....
부족함없이 즐기고 오셨네요^^ 많이 부럽습니다.^^
넙치농어 우럭으로 굳이 비교하자면7짜같은존재라고나할까요 담에 기필코 도즈~은
우럭 7짜는 아니고 우럭 6짜 같은 존재지요...이따 밤 11시반에 가게로 갈께요~ 낼 신흥서 대박한번 해보자구요...ㅎ
정말 짱님 조행기를보고나면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헐. 농어루리러 함 가야 되는
조행기 입니다
그간 격비나 외연도 쪽에서만 선상 옹어를 했는데 제주에서 절 부르네요
이긍 이를 우짤까요.
빨리 몸회복 되어서 가야것다
오늘 잠은 다잔듯
넘 아름답고 음식등등. ㅎㅎ
5월 중순 지나면 가을까지 가파도 농어 안나옵니다...지금 가야 됩니다...ㅎ
good 입니다 가고싶어라 ^^
가파도조행기 잘봤습니다. 짱님...
네...ㅎ
걍 짱입니다~
짱님 조행기도 손맛도 눈 맛도 짱입니다. 좋은 곳 소개와 루어낚시에 대해 넘 잘봤습니다. 좋은 행운이 가득하시길..
언제 싱글에서 번출 한번 때릴까요...ㅎ
콜입니다~~
아 저도 5월말에 가족모임으로 제주도 들어가는데...그때는 무슨 낚시를 해야 할까요? 즐 낚 축하드립니다..
가족 단위로 하기엔 제주 화순항 추천합니다...원투 바늘에 새우끼워 밑밥 주면서 발밑에 살짝 놓으면 쥐치등 여러가지 손님고기 많이 나옵니다...고등어 떼도 만날수 있고요...ㅎ 낮엔 갑오징어랑 광어도 나오고...밤엔 무늬오징어 나옵니다...서귀포쪽 위미항으로 가면 무늬오징어 애깅낚시를 할수 있어요~
아~답글 감사합니다..
한가지더 궁금한게 밤낚시는 원투로도 가능 한가요??미끼는 뭘 써야 할까요?
원투가 아니고 띄워야죠...미기는 새우가 좋아요~ 아니면 루어...
쨩님이 예전에 쓰신 조행기 보고 감명받아 농어장비 다 구입해놓고 아직 농어 한번도 사용못해봤습니다 ...혼자서는 엄두가 않나네요 배우고 싶긴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고 루어는 쭈,갑이나 광어루어말곤 해본적이 없어서...
구입해논 장비는 NS 디퍼VIP S-802M,허리케인 셀트워터 C-802MH 릴은 아부 솔티스테이지 오라 RF,다이와엠블럼 2500번구해놨습니다 이장비로 가능할까요??
선상에선 가능한데...갯바위에서는 로드가 좀 짧네요...9피트 2피스 중간급 미디움로드와 3000번 릴을 많이 사용합니다...ㅎ
좋은정보와 멋진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꼭한번 가보고 싶네요.
가파도 조행기가 하나의 문학 작품 같습니다. 작년 짱님의 가파도 조행기를 읽고 11월 하순 바다 별장에 들러 가파도의 정감 가득한 진수성찬을 들고 왔습니다. 16명 일행 모두가 음식에 반해버렸습니다. 그후 12월 초 집 사람과 아기 데리가 다시 가겠다는 약속을 하였지만 기상 악화로 연기를 거듭하다 결국 못 가게 되었습니다. 금년 말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사모님께서 짱님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고 고맙다는 말씀 꼭 전해달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늦어서 죄송합니다.
11월이면 가파도에 무늬오징어랑 농어가 많이 붙을땐데...낚시도 같이 해보세요...연말이면 저도 갈지 몰라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