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볼만한 곳
콰이강의다리 스카이워크
저도(猪島)
참으로 오랜만에
옆지기와 비번이 맞았네요.
오전에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식사 후 콰이강의다리로
룰루랄라~ 나들이 갔습니다.
창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창원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개장 후 603일만에 120만 명을
돌파했다는 유명한 다리인데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에 붙잡힌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에
건설한 다리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창원 시내에서도
제법 걸리더라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콰이강의다리
확인하겠다는 생각으로
카페가 있는
아래로 내려갔어요.
첫 이미지
많은 분들께 인기가 있는 곳
기대가 커서 였을까요~
조금은 실망을 했습니다.
콰이강의다리 앞
느린우체통이 있네요.
비치된 엽서에 편지를 쓰면
1년이 지난 뒤에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콰이강의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
한번쯤
믿어 봐도 괜찮을 듯~
가운데에 앉아서
손을 맞춰보세요.
"찰칵~"
"사랑이여 도망가지 말아라~"
몇 년 더 있으면
사랑의 자물쇠로 가득하겠지요.
말이 120만 명이지
유명한 곳 인정합니다.
아마 평일이라서
조용한 거겠지요.
조금 설레이는 마음으로
길이 182m, 폭 3m 규모의
콰이강다리로 들어섭니다.
규모가 좀 있네요.
중간쯤에 다다르자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랄까~
높이가 13.5m라고 하니까
아찔함을 느낄 수 있는 높이
확실한 것 같은데요.
마라토너 전용재
시골 출신이라 그런지
겁이 없다니까요.
입구에서부터
덧신을 신고
건너게 되어 있어요.
주변 풍경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저도연육교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저도입니다.
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겠던데요.
콰이강의다리 건너서
저도로 왔습니다.
잠시 저도연육교에 올라
콰이강의다리 담았습니다.
저도연육교 위에서
바라본 풍경
가슴이 후련합니다요.
사실 콰이강다리만 경험하면
이곳까지 왔다는 게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도 비치로드까지
경험해야지
많은 분들이 찾는 이유
알 수 있습니다.
저도(猪島)
생김새가 멧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남북 길이 1,750m
동서 너비 1,500m
작지 않은 섬입니다.
저도 비치로드 세 곳의
코스로 되어 있습니다.
1코스 (3.07km)
2코스 (4.65km)
3코스 (6.35km)
저도에서 가장 높은
용두산(해발 202m)까지
갈 수 있는 3코스를
거닐고 싶었지만
옆지기 의견에 따라
가볍게 걷기로 했습니다.
하포마을을 따라
뚜벅이가 되어 뚜벅뚜벅~
주변을 둘러보는 자체만으로도
흐뭇해지네요.
바다라기 보다는
마치 큰 호수 같아요.
저도 비치로드를
걷고 싶으신 분들은
하포마을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저도연육교를 건너
이곳까지 차를 가지고 오면
편리합니다.
하포마을 끝지점
데크계단을 오르면
산길이 이어지면서
저도 비치로드가
시작됩니다.
저도 비치로드
숲 사이로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걷는 기분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칡꽃이 유혹을 하네요.
해변과 인접한 길도 거닐고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잠시 망중한도 즐겨기면서
제 1전망대까지 왔습니다.
제 1전망대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와~ 멋지다."
반대편에
쭉~ 이어져 보이는 곳이
거제도입니다.
이번에는
제 1전망대까지만...
옆지기 그냥 가자고 합니다.
여자 말을
잘 들어야 하느니라~
산 중턱으로 난
길을 따르면 편리할텐데요.
일부러 해변길로 내려왔어요.
아무리 봐도
바다 같지가 않습니다.
건너편으로
저도연육교가 보이네요.
자연과 벗하는 시간
오래 지속했으면 좋았을 텐데요.
뭐~ 오늘만 날인가요.
콰이강의다리 앞
주차장에서부터
거닐기 시작했으니까
제법 시간이 걸렸어요.
콰이강의다리 스카이워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304
이곳을 찾게되면
콰이강의다리만
경험하는 것 보다는
저도 비치로드까지
둘러보는 게 맞을 듯해요.
삶의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풍광 좋은 곳을
여유있게 거니는 자체만으로도
삶의 활력소가 생길테니까요.
인근에 해양드라마세트장도
볼만하다고 하니까요.
창원 당일치기 여행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저도 비치로드
전체를 경험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옆지기와 함께한 시간
기분 좋게 보냈습니다.
카페 게시글
◎국내여행/관광지◎
[경남 창원] 창원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콰이강의다리를 건너서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
킹덤
추천 2
조회 760
19.07.11 10:5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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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좋아보이내요. 저도 연육교 가설전에 기존에 있던 다리를 리모델링 한것 같군요. 저도 연육교 가설전에 가보았을때 입구에 가든인가 농장 인가가 있던데 아직도 있으려나? 풍경은 진짜 좋습니다. 마산만치곤 바닷물도 깨끗하고요
제목의 ^저도^가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지 않더니 본문을 보고야 알았습니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