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 오동나무꽃 / 정 경아
쪽빛 아름다운 푸른 강가에 앉노라.
나즈막한 산자락에
은은히 웃고 서있는 자색 오동나무꽃.
파란 강물을 마주한체
숲속에 장미가 되어
당당히 피어있는 오동나무꽃
너는 누구의 눈물이길래
향 고운 눈물 뚝뚝 떨어 지느냐.
너의 미소 너의 향기
못견디게 좋았다.
살짜기 입맞춤 하고파
뛰어가 보면
대롱 대롱 매달린체
고요한 수심의 강물에
파르르 고개만 떨고 있구나.
카페 게시글
━━━━○ 영상 문학방
▒자작▒
자색 오동나무꽃
정경아
추천 0
조회 128
07.05.15 00:55
댓글 3
다음검색
첫댓글 오동나무 꽃, 그 빛깔과 향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입니다.
경아님은 글은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킵니다.............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다님^^** 선진국님^^** 사랑이 함께 하는 좋은 휴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