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보다는 로맨스가 강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중동 전쟁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좋아하실 듯..
심야극장 <샤샤를 위하여>
채널 예술.영화TV
방송 1월 19일 오전 0시~2시
장르 영화
출연진 소피 마르소 / 리샤르 베리
제작진 알렉상드르 아르카디
줄거리
1960년대, 이스라엘 건국을 위해 이스라엘 야데르에 위치한 키부츠에 온 유태계 프랑스 철학자 샤샤와 그를 따라온 로라! 외롭다는 로라의 편지를 받고 샤샤의 친구 세 명이 카부츠를 찾아오는데 친구들은 이스라엘 군에 입대한 샤샤와, 이스라엘을 위해 일하는 로라를 변한 모습에 놀란다. 어쨌든 그들이 키부츠를 찾은 목적은 무엇보다도 곧 20세 생일을 맞는 로라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다.
로라의 생일이 지나고 얼마 후 샤샤는 아랍과의 전쟁에 투입되고 전쟁터에서 죽음을 맞는다.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지만 로라와 친구들은 샤샤의 전사 소식에 슬퍼하며 영화는 끝난다.
유태계 프랑스인이 이스라엘로 와서 군에 입대하고, 또 그를 사랑하는 프랑스 여인도 그를 따라와 이스라엘을 위해 일한다는 ''진지함''이, 곳곳에 사용된 전쟁 자료화면과 어우러져 수시로 분위기를 무겁게 한다. 그러면서도 이런 분위기와는 왠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쁘기만 한 소피 마르소!
샤샤로 분한 리샤르 베리는 영화 주제와는 어느 정도 어울리는 듯 하지만, 소피 마르소나 세 친구들과는 어째 영 안 어울린다. 어쨌든 소피 마르소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소피 마르소의 예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