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종교개혁주일로 10월의 마지막 주일에
우리의 발걸음을 주의 전으로 인도하시어 예배 드릴 수 있도록 하시니 참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도 힘들고 어려운 순간마다 함께 하시고
은혜와 평강으로 우리의 삶을 지키시니 또한 감사합니다.
주님 돌아보면 저희의 말과 생각과 행동이 주님의 뜻에 합당하지 못했던 때가 많았습니다.
세상의 염려와 욕심으로 마음이 흔들리고 기도보다 걱정이 앞섰던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한해의 결실이 마무리되어 가는 추수의 계절에
우리는 그동안 사랑으로 돌보고 가꾸어 주신 주님 앞에 얼마나 알곡이 되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한없이 부족한 저희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더욱 겸손히 주님만 의지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섬김에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감동시키며 살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지금 세계의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강화와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등 강대국들이 경제적 압박 속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주님. 이런 위기 속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힘이 되신 주님께서 이 나라를 붙들어 주셔서 평강 가운데 세워 주옵소서.
위정자들에게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지혜로운 판단과 담대한 결단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옵소서.
북녘 땅에도 주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평화로운 통일의 길을 열어 주옵소서.
우리 한신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성령 안에서 교회가 하나 되어
어른에서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사랑이 넘치는 한 몸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 복음을 비추는 공동체가 되어 이 민족과 세계 열방을 향하여
선교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세워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3대 담임 목사님 청빙이 두 변의 실패로 인해 많은 성도들이 낙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새롭게 증빙 절차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 생각과 판단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뜻과 계획이 이루어지는 청빙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기도와 말씀 가운데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며
교회의 부흥과 시대의 사명을 잘 감당할 참된 목자를 보내 주시옵소서.
교회학교 전도 축제를 축복하셔서 믿지 않는 많은 어린 심령들이 부름에 응답하여
그의 첫발을 내딛는 놀라운 은혜를 내려 주옵소서.
수능을 앞두고 있는 한신의 자녀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찾아가 주셔서 지혜도 주옵시고 평안과 담대함을 주시어
모두가 원하는 대학교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병상에 있는 성도님들 마음에 지친 이들, 삶의 무게로 인해 낙심한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세우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본이 되는 신앙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화요일에 개최되는 여신들의 사랑의 바자회 기억하셔서
많은 성도들이 협력하여 사랑이 넘치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바자회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백창기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옵시고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다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대언하실 때 그 입술을 주장하시어 듣는 우리 모두의 심령이 변화되어
죄 앞에 서지 않고 오직 하나님 사랑이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찬양을 올려 드리는
글로리아 찬양대와 교회의 찬양팀을 붙들어 주셔서 그들이 찬양을 드릴 때
하늘문이 열리고 주님께서 친히 임재하셔서 영광 받아 주옵소서.
찬양대의 수고와 헌신을 주님께 기억하시고 그들이 삶 속에 기쁨이 넘치게 하옵소서.
또한 이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성도들의 헌신을 기억하시고
크신 축복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
감사하옵고 창조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