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召命)의 헬라어 에클레데(εκληθη)는 영어의 콜링(calling)으로서 '부름' 혹은 '부르심'의 뜻을 가진 단어이다 (마1:21,23,25, 2:7,15,23, 고전7:20-21). 예수를 믿는 자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이다.
1) 구원적 소명
구원을 위한 소명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구원을 받도록 죄인을 초청하는 은혜로운 행위를 말한다. 구원을 위한 소명에는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이 있다.
①구원을 위한 외적소명은 구원을 위한 외적 초청을 말한다. 복음적 사실을 제시하여 신앙과 회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초청하는 것이다. 이 초청에는 용서와 약속이 주어진다. 이 초청은 조건적인 초청이다. 이 초청은 택자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시대 어느 민족 어느 계급을 막론하고 어느 누구나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권면한다. 그래서 이 초청은 일반적이며 보편적이다. 이 초청은 외적 소명은 대명령에서 (막28:19, 막16:15), 혼인잔치 비유에서 (마22:2-14, 눅14:16-24), 복음의 배척과 관련된 구절에서 (요3:36, 행13:46, 살후1:8), 불신의 무거운 죄를 말하는 진술에서 (마10:15 etc) 나타난다.
②구원을 위한 내적 소명은 구원을 위한 내적 부름이다. 이 부름은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적용된 부름이다. 이 부름은 능력있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소명이고 (행13:48), 후회나 변함이나 취소되지 않는 소명이다 (롬11:29). 이 부름은 택자를 인도하여 반드시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효과적인 소명이다. 외적 소명은 모든 인간에게 임하고 성령의 특별한 역사없이 자연생활에 영향을 한다. 하지만 내적 소명은 택자에게만 임하고 내적 혹은 영적 생활에 영향을 준다.
2) 사역적 소명
사역을 위한 소명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시키기 위해 부르시는 것을 말한다. 사역적 소명에도 외적 소명과 내적 소명이 있다.
①사역을 위한 외적 소명은 사역을 위해 세우는 외적 섭리이다. 이 부름은 수단에 있어서 특별계시의 방법으로 되어지지 않고 섭리적인 지시로 되어진다. 교회의 소개 곧 목회자의 추천과 교인들의 추천으로 되어진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자에게 직분을 세워 일을 맡기는 것으로 되어진다. 교회는 그의 믿음과 헌신과 은사 등 하나님이 직임에 합당한 은혜를 주어 사용하는 증거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사역을 맡긴다. 교회에서 직분을 맡기고 사역을 맡긴다면 그것은 외적 부름이다.
②사역을 위한 내적 소명은 사역을 위한 내적 섭리이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열정이 생기게 하고 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가치있는 일로 여겨지게 하고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해도 만족이 없도록 감동시키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 감동이 생기고 그 일을 할 때 기쁨이 있게 하는 것이다. 외적 소명은 교회의 추천에 의해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적 소명은 자기 마음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결심이 일어나고 직임에 필요한 은사가 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께서 길을 인도해 주시는 섭리로 확인하는 것이다.
소명은 현상적으로는 우리의 선택에 달린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보면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달린 것입니다. 구원적 소명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이고 (엡1:4-5, 행13:48, 롬11:7, 9:18, 8:30), 사역적 소명도 하나님의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렘1:4-5, 요1:48). <옮긴글>
[출처] 소명의 두 종류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