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환 산부인과 6층 6호에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사진기 가지고 달려가당..
6층 6호에 누워있어야 할 산모는 보이지 않고,. 옆 침대에 낮선 산모만 누워있었기에,..
문씨에게 전화 하니,. 바로 남씨가 전화받음.
송) 여보세요? 효숙이니? 지금 어디예요?
남) 병원요..
송) 누가 몰라요? 현재 위치를 말해줘요
남) 2층 대합실이예요.
가족들이 왔는데,. 옆 침대에 누워있는 산모에게 방해될 것 같아서 내려왔어요,.
송) 얼렁 갈께요... (휘리릭~~)
엘리베이터타고 6층에서 2층 으로,.
문이 열리는 순간....
조용하고 아늑한 2층 로비에,. 산보하러 온 가족들의 모습을 방불케 하는...
테이블 위의 가득한 맛난 음식들... (김밥,. 딸기, 빵, 연시,...) ^^**
송) 축하해요.. ~~~~~ 수고했어요~~~~~~~~~ 몸은 괞찮아요? ...아이는 어때요?
남) 소망이(애칭) 는 18일 (목) 밤 10시 27분에 태어났고요,.
3.3 kg 50cm 건강한 남자아이예요.
송) 진통은 얼만큼 했나요?
남) 17일 아침 7시30분에 진통이 와서, 나오려나 했더니,.
어찌나 힘들게 나았는지....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힘들었던 것이 어떤 것이었나 기억이 않나요...
송) 엄마된 소감 한 말씀 해주셔요
남) 우선,...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첫째고요..
아이날때 옆에 반드시 아빠와 함께 해야한 다는 생각과,..
모든 남편들은 부인에게 잘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송) 우와.... 많은 것들을 새롭게 느끼는 계기가 되셨군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어때요?
남) 건강히 태어나 줘서 아이에게 너무 고마워요..
송) 문태인 씨... 아빠된 소감한 말씀 해 주셔요.
문) 진통을 겪는 아내를 보면서 너무 안스러워 혼났어요.
그리고 반드시 출산할땐 아내와 함께 해야하는 것 같아요.
송) 이제 엄마가 된 아내를 보면 좀더 사랑스러워 보이나요?
문) 예???? !@#$%^&*( 언제나 사랑스러웠어요..
송) 아이 모유는 나오나요?
남) 아직요...
효숙의 새언니 왈 ) 요즘 산모들은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인데도
산전, 산후에 대한 상식이 너무 없어요.
임신하면 일찍부터 젖을 풀어줘야 하고,. 산통 못지 않게 힘든것이 젖몸살 이예요.
송) 어~~~ 상식이 없는 건 혹시.. 저를 두고하시는 말씀이 아니신지 ^^**
효숙은 언제부터 맛사지를 해주었남요??
남) 이미 하고 있었는데,. 모유는 곧 나오겠죠.. ^^**
송) 근데,. 이렇게 앉아있는 산모는 첨 본것 같은데,. 괞찮아요?
남) ㅎㅎ 이제 곧 누워야 지요. 식구들이 많아 이렇게 앉아있는 거예요.
송) 태원은 언제하고 조리는 어디서 해요?
남) 낼 3시 이전까지 퇴원하면 되고요,. 조리는 새언니네서 할 예정이예요..
송) 그렇군요... 이제 아이와 가족 사진찍은 후, 빨리 들어가 쉬어요.
저도 갈께요...
아기 면회시간이 되어 마침 얼굴보고 사진찍고,... 돌아왔습니다.
효숙이가 나이도 어린데,(저 보당... ^^**) . 진통을 그리 심하게 하고,. 무사히 자연분만을 한 모습을 보니 감사하고,. 기특합니다요..
이제 엄마가 된 효숙이, 아빠된 태인씨와,. 그의 아이를 위해 기도 잠시라고 해 주시고,.
첫댓글 Good interview... Bless Hyosuk's 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