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장로님 지송합니다.
제가 자문받었는데 맘 변덕이 심해 방향을 틀었나이다.ㅠㅠ
또 다시 회사 형님과 모험을 합니다.
남해 1박2일 야영?ㅡㅡ형님이 싫다고 하네요.코심하게 곤다고ㅠ
여수1박2일?ㅡㅡ당일 볼락! 날새고 신발짝 갑오!
이것도 싫다네요.ㅎㅎ
아 눈물나..혼자라면 편할듯...왜 이리 복잡할까.?
화요일 근무 중 만나서 출조지 및 준비물 등 미팅하려 했지만 계속 바뻐서 다음날 새벽 출발하면서 장소를 정하기로 하고 하루 마감합니다.
새벽5시 만나 출발ㅡㅡㅡ차에서도 아직 장소를 못정합니다. 어제 회장님과 장로님께 빠지를 문의했거든요.
근데..오늘이 백중사리네요.
저는 여수 백중사리 때 문루해봐서 아는데 뻘물없고 물흐름 없고 낚시하기 좋은데ㅡㅡㅡㅡ 이 형님은 사리 때라고 뻘물과 물살걱정으로 빠지는 싫다고 합니다.
모르겠다ㅡㅡㅡㅡ그럼 주암휴게소 가서 최종결정합시다.결국 주암휴게소에서 남해로 가기로 결정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 마음의 갈등이 아직 미결정이네요.
안전빵은 여수인데..남해는 12월이라 모험이거든요. 고속도로 여수,순천,광양 갈림길에서 방황하던 찰라 여수,순천을 지나 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남해로 갑니다.
아직도 미결정 단계
노량대교 건너 어느 포인트에서ㅡㅡㅡ1차 시도
남해읍에서 아침식사 후 우리의 목적지에서 첫 캐스팅
아ㅡㅡㅡ첫수는 끌어올리다 빠지고ㅡㅡ곧바로 대물 1수
곧이어 정알 솥뚜껑 올린 후 도저히 랜딩힘들어 손으로 린인잡고 올리고, 갑이를 손으로 잡을 찰라 쏙ㅡㅡㅡ 스발..얼굴보고 빽펌프질로 뒈지게 도망갑니다. 지금까지이렇게 큰 갑이를 보지도 잡지도 못했는데 다 올리고 놓치니 손도,발도,온 몸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으ㅡㅡㅡㅡ이 미친놈아ㅡㅡㅡ그걸 놓치냐휴휴휴
저 반대편 형님이 이미 한수하고 있는데 이쪽에서 계속 입질이 와서 콜하고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대물 랜딩ㅡㅡㅡㅡ
지금까지 갑오5수,대물쭈꾸미4수.쭈구미가 어찌나 크던지 랜딩할 때는 문어인가? 대물 갑오인가? 헤깔리네요.
점심은 쭈꾸라면으로 쭈4마리,갑오2마리..ㅡㅡㅡ배터지게 이렇거 실컷 먹어보기도 첨이네요.ㅎ
산적 형님ㅡㅡㅡ자기는 실물보다 이렇게 두건을 써야 남들한테 민폐안까친다고 항상 음지기생한다는 형님입니다.
으으으으 아직도 애기 갑오가 나오네요.
아마도 적자생존에서 적응못한 넘인데 숨어서 살았나봐요.
오후가 썰물이라 3시까지 하고 장소이동 ㅡㅡ10분해보니 갑오없음ㅡㅡ이동
10분해 보니 갑오없음ㅡㅡ이동
앗! 이런 정말 보고싶고 만나고 싶던 이 분!
진주거노님입니다.
문루 귀신, 갑루귀신, 유튜버님이 생방송 중계를 하고 있네요.같이 하자고 한걸 싫다고 하고 옆에서 얘기만 나누었답니다.
진주거노님이 얼마후 방송하면서 중치급 갑오를 잡고 제거 기부하네요.넘 감사..
넘 반가워서 같이 사진도 찍고요.
울 깡패형님과 사진도 찌고ㅡㅡ
오늘의 조황입니다.무거워요.
실제 잡아서 랜딩하다가 놓친 넘이 5수나 됩니다.너무커서 제가 실수를 많이 했어요.
온종일 잘하면 아박 채울 수 있을거 같네요
워넉에 사이즈가 커서ㅡㅡㅡ
아ㅡㅡㅡ이런 갑오인 줄 냅다 챔질 끌려오길래 기대했는데 ㅎㅎ 불가사리가ㅎㅎ..죽일넘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이렇게 변신합니다.
와이프랑 맛나게 발렌타인에 쭈ㅡㅡㅡ욱 하고 이제 쉽니다.ㅠ
역시 왕쭈꾸미는 진짜 일품이네요.
맛과 식감이 최고네요.
남해 갑이 정말 정말 최곱니다.
아직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씨알이 정말 정말 상상도 못합니다.
워킹방파제에 이렇게 큰 산란 봄갑이가 나올 줄 누가 알겠어요.
다만ㅡㅡㅡ제 경험으론ㅡㅡ갑이는ㅡㅡ
1,테그닉도 중요
2. 에기 색상도 중요
3. 단차도 중요
4. 가지채비도 중요
5. 어느정도 스테이도 중요
6. 갑이는 다 어려워요.ㅠㅠ
진짜 어려운 게 갑이낚시입니다.
첫댓글 헉 왕짜만 잡고댕기시네요
문어같은 쭈꾸도 솥뚜껑 같은 갑이도
거기에 브러움도 왕입니다 ㅜㅜㅜ
가보고 잡네요 잘봐습니다
ㅎㅎ 정말 솥뚜껑 갑이보고 놀랬습니다. 갑이도,쭈꾸도 무징장 크더군요.쭈는 알도 약간 차있네요. 봄대물 갑이는 그냥 에기에 올라타 있네요.남해는 지금 대물 랜딩하기 정말 좋아요.
사람도 없고 ...
@불사신(심두섭) 가게되문 열락 드릴께유 감사합니다
@365 감사 하영주 넵..연락주세요.
이번 주 정말 좋을 듯 합니다.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빠지들은 사리물때로 어려웠을건데 용케 물때 맞춰서 갓낚시로
하신 거 잘 하셨네요.
빠지 탓으면 꽝쳤을건데 도보 물때로 입맛 보셧구만요.
요새 나오는 갑은 솥뚜껑 보다도 군화짝 내지는 냄비 뚜껑입니다..ㅎㅎ
대박,, 축하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지금도 남해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지금이 개인기록 세울 최고인데..ㅠㅠ
@불사신(심두섭) 네..저도 늦가슬에 봄 갑이가 나와서 정말 깜놀했네요ㅡㅡㅡ
도보 갑오 싸이즈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