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中毒)에 대하여...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채널A에서 방송하는 김진의 돌직구쇼를 봤다
아침 9시부터 하는 일종의 뉴스프로그램인데
김진이라는 젊은 앵커가 씩씩하게 진행을 한다
아침 9시부터 시작이라 늦잠꾸러기인 내가 보기에 적합하다
프로그램 말미에 오늘의 세가지 Pick 소식이 나왔다
1. 문다혜의 음주운전 사건
2. 유명 개그맨의 수십억 도박빚 사건
3. 군대를 대리입대한 사건
한 가지씩 베일을 벗겨가며 짧게 짧게 논평을 한다
그 소식을 보면서 불현듯 생각했다
문다혜가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개그맨의 수십억 도박빚 문제가 중독이로구나 하는 생각
소위 알콜중독, 도박중독이라는 말이다
거기다가 마약중독까지 더하면 완벽한 3종셋트가 된다
술과 마약이 끼면 여자도 끼어드는 게 보통이다
그러면 바로 패가망신하게 된다
유명 개그맨도 모든 프로에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했다
얼마 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던 유명 배우도
마약과 더불어 룸살롱여자가 끼어들었다
마약투약 사실을 꼬투리 잡아서 수억원을 갈취했다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쓸쓸히 홀로 생을 마감했다
모두 마약중독에 빠진 본인의 잘못이다
대충 알긴 하지만 확실하게 알아 보려고 사전을 뒤져 보았다
중독(中毒)
1. 술이나 마약 따위를 계속적으로 지나치게 복용하여
그것이 없이는 생활이나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
2. 음식물이나 약물 따위의 독성으로 인해
신체에 이상이 생기거나 목숨이 위태롭게 되는 일
3.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자살로 생을 마감한 유명 배우도 그렇고
이번에 음주운전 사고를 낸 문다혜도 그렇고
또 오늘아침 소개된 도박빚을 진 유명 개그맨도 그렇고
술과 마약 그리고 도박이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찌들어 본인들의 생활에 이상이 생겼을 것이다
그리고 주위의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BTS의 지민에게서도 차용증을 쓰고 1억원을 빌렸다고 한다
문다혜도 밤새도록 술집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셨다고 한다
문다혜도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예전에 마약에 빠져 몇 번씩 검거됐던 남양유업 창업자의 외손녀
그녀도 아마 마약의 마수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펜타닐이라는 신종마약에 중독되면 얼마 안 가서 사망한다
일반인들도 이런저런 것에 푹 빠져 정신을 잃는 경우를 본다
낚시에 빠져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가 익사하는 사람들
새벽에 바다낚시하러 가다가 배가 전복돼 숨지는 사람들
등산을 하다가 히말라야에 가서 몸을 묻는 사람들
곳곳에 이런 저런 일들에 목을 매는 사람들 많다
연예인을 좋아해 미친듯이 쫓아다니기도 한다
BTS가 공연을 하면 전 세계에서 Army들이 모여든다
우리 동네 70살 먹은 어떤 아줌마는
가수 임호중에게 푹 빠져 연일 쫓아 다닌다
학교 선생님을 했었다고 한다
우리집에도 임호중의 CD전집이 하나 와 있다
나는 아직 그런 일은 없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뭐에 미쳤다고 ~~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요즘은 영어가 대세라 ~~매니아라고 부른다
인생 살면서 뭐에 한번 미쳐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 보다는 적당히 즐기며 음미하는 잔잔한 삶
그런 삶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는 이 아침이다
첫댓글 오랜만에 선배님의 글을 접합니다
시사성과 지적한 내용을 읽으면서
공감을 하면서 중독에 대하여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적당히라는 말이 있는데 적당히라는 말 보다 문제가 있을 것 같으면
아예 쳐다보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선배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네 어쩌다 보니 제 글은 올만에 썼네요
오늘 아침 오늘의 Pick에 나온 3가지 중에
2가지가 중독과 관계가 있길래...
사전을 뒤져보고 쓸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도 중용지도, 과유불급
그런 고사성어들이 떠오르네요
뭐든지 적당히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를 않네요 ^^*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만드시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유전적인 특질이 있군요
하긴 정신질환 있는 집안이 있드라구요
자살하는 집안에서 계속 자살하구요
지금 지극히 정상 아니신가요?
정상궤도라???
@빨강 아 그러시군요
뭔 일인가 잠시 놀랬습니다
위장이약해,밥은 살기위해 마지못해 먹는단 말을 들을정도인데,식후에 먹는 과일이나 군것질중 통제가 잘 안되는게 있어 과식이되고 종종 고생을 합니다.
딸이 그것도 중독이라고 하는데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ㅎ
소화를 잘 못 시키시는데도 불구하고
절제가 안 되시는 과일이 있다면?
그 것도 중독일 수 있나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소화가 안되는데 종종 과식이라면?
일종의 가벼운 중독일 수 있겠네요
좀 자제하셔야 할 듯합니다
건강관리를 하신다는 의미로...
습관 도 고쳐지기 쉽질 않은데
중독 의 경지 라면 정말 힘들겠지요
애물단지들 같은이 라구 ~~
네 요즘은 중독자들이 많은 듯합니다
젊은애들 마약중독자들 많구요
알콜중독증도 의외로 많습니다
그 밖에도 뭐에 빠지면 몰두하구요
게임중독에 빠진 애들도 많드라구요
참 큰일입니다
과유 불급이 되면 안되겠지요
뭐든지 적당함이 좋은데 빠져들다보니 중독이 되서
일생 망치기도 하고요
흔히 어떤 음식이나 어떤취미에 중독성이 있다고들 가볍게 이야기 하는거 하곤 다르겠지요
건전한 취미나 혹은 기호품과
중독증과는 다른 것이겠지요
마약, 알콜, 도박, 담배는 중독이겠지요
요즘 젊은이들 게임중독도 문제입니다
감사합니다
제 중독은 스마트폰.
한시도 떨어져서는 못할 것 같으니
눈 건강 몸 건강 다 망쳐도 여전합니다.
요즘 대충 다 그렇지요
저는 반대입니다
스마트폰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집사람한테 수시로 전화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저는 주로 컴퓨터와 노트북을 갖고
노는 편입니다 ^^*
자역시 중독에 삐져서 살때도 있었답니다.
낚시에 중독이 되기도 또 일에 중독이 되기도
또 운동에 중독이 돠어 살기도 했답니다,
그래도 노름이나 여자에는 중독이 안돠엇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봅니다 ㅎㅎ
수리산님은 중독이 아니고
다 좋은 취미입니다
낚시, 일, 운동 다 좋은거지요
너무 과하지만 않도록
조절하면 더 좋겠지요
맞습니다
노름, 여자 이런 게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