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4년전 동결한 난자로 임신을 시도했는데 실패했어요. 내가 뭘 잘못한거죠? (냉동난자 선구자들의 실패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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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해외언론동향 (http://www.nibp.kr/xe/news2/189719www.nibp.kr/xe/news2/111534)

□ 동결배아를 사용하여 임신하고자 하는 몸부림[2월2일]

Brigitte Adams는 4년 전 Bloomberg Businessweek 표지에 “난자를 동결하라, 커리어는 자유하라(Freeze your eggs, Free your career)는” 제목으로 등장했음. 그녀는 싱글이고 금발이었으며, 이탈리어를 구사하는 Vassar의 졸업생이었으며, 여러 권위 있는 회사의 마케팅을 담당했음. 그녀의 난자동결은 새로운 임신 절차로 여성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었음. Adams는 19,000달러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30대 후반에 자신의 난자를 동결하였으며, 그 당시 멋진 자유를 경험하였음. 그녀의 계획은 몇 년 더 일하고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하여 자신의 아이로 가득 찬 집을 가지는 것이었음. 그러나 그녀가 바라는 대로 되지 않았음.

2017년 초, 그녀는 45번째 생일이 지났지만 적당한 파트너가 없었기에 혼자서 가족을 구성하기로 결정했음. 따라서 11개의 동결한 난자를 해동하였고 정자 기증자를 선택했음. 그러나 두 개의 난자는 해동과정에서 생존하지 못했으며, 3개의 난자는 수정에 실패하였고, 6개의 남은 배아에서 5개의 배아가 비정상적이었으며, 남은 단 하나의 배아가 자궁에 이식되었으나 3월 7일 이 배아마저도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었음. 이로서 Adams는 자신의 유전적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이 0에 가까워졌으며 그녀는 그 순간 동물처럼 소리를 지르고 책, 서류, 노트북을 던지면서 쓰러졌음. 그녀는 그 순간을 자신의 최악의 순간으로 기억하였으며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는지에 대해서 분노하였음.

애플이나 페이스북 같은 고용주가 난자동결을 특권으로 제공하는 등 난자동결이 인기 있는 시대에 여성은 자신의 난자를 몇 년 뒤에 사용하고자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의심이 거의 없음. 그럼에도 불임 관련 기업은 과학적 용어인 난자동결을 “시간을 멈출 수 있는 것”으로 광고하려는 경향이 있음. 그리고 많은 여성들은 미래의 아기를 위한 보험에 투자한다고 생각함. 그러나 숫자는 멈추지 않음. 평균적으로 연구결과에 따르면 36세의 나이에 10개의 난자를 동결시킨 여성이 아이를 가질 확률이 30-60%임. 젊은 여성의 확률은 높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확률은 낮아짐. 또한 그들은 임신을 위해 저장할 난자의 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비용도 증가하게 됨. 그러나 재생산에 대한 전문가는 개인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달라짐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음.

Adams의 친구들도 난자동결에 앞장섰으며, 이들도 비슷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음. Los Angeles의 Amy West 교수(43세)는 행복한 경우로 그녀는 22개월 전 아이를 가졌고 많은 난자가 남아있었음. Haymarket의 간호사인 Carolyn Goerig Lee(46세)는 25개의 난자를 동결하였고 많은 가족을 가질 계획이었음. 그녀는 성공적으로 쌍둥이를 낳았으나 다른 난자는 비정상적이거나 유산으로 사라졌음. MeiMei Fox(44세)는 Honolulu의 작가와 결혼하고 그녀의 동결된 난자를 사용하고자 하였으나 클리닉간의 이동 중에 18개의 모든 난자가 파괴되었음.

이 같은 경험은 난자동결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NYU Langone Health의 불임 전문가이자 이 절차의 창시자 중에 한사람인 James A. Grifo는 많은 언론과 여성주의자들이 말하는 “자신의 임신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전체 개념이 “완전히 소설이고 틀렸다”고 말하였으며, “자신이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고 아이를 가질 수 없다면 자신을 비난하라는 평생동안 세뇌된 개념에 대하여 여성의 책임과 책임이 아닌 것에 대한 더 많은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음. Grifo는 NYU Langone은 미국 최초로 2004년 선택식 난자동결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후로 약 150명의 아이가 해동된 난자로 태어나 50-60%의 성공률을 나타낸다고 말했음.

점점 더 인기있는 절차

40년 전, 유명인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통제로 난자동결을 트위터에 올리기 전에 이미 젊은 여성 근로자들은 임신에 대한 경고를 받고 있었음. Washington Post 칼럼리스트인 Richard Cohen은 1978년에 여성의 “생물학적 시계가 진정한 공포를 조성”할 수 있다는 유명한 글을 썼고 그 이후 많은 과학적 실험, 조언 서적과 토크쇼에서 이 주제를 다루었음.

의사들은 여성이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의 첫 번째 요인이 난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 그녀가 태어날 때부터 그녀의 몸은 모든 난자를 가지고 있음. 그 상태로 사춘기가 지나, 매달 하나의 난자가 배란됨. 건강한 젊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난자는 염색체의 구조나 수에서 다양한 질(quality)을 가지고 있음. 그것이 임신하기까지 몇 달 또는 몇 년까지 시간이 걸리고 유산이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임. 35세경의 여성들은 임신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임신의 절벽(fertility cliff)에 직면하고 40세가 되면 평균적으로 매달 임신할 확률이 5%가 되며 45세는 1%가 됨. 남성들은 그들의 삶의 대부분 동안 초당 1500의 비율로 정자를 보충한다고 믿어왔음. 그러나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연령도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침. 그러나 그 영향은 여성보다 현저히 적음.

이것이 오늘날 존재하는 사회적 난자동결의 필요성과 오늘날 여성들이 자신의 난자를 동결하기 위하여 주기 당 10,000-16,000달러를 지불하고 연간 저장비용으로 수 백 달러를 기꺼이 지불하는 이유임. 포괄적인 국가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불임 클리닉 대다수가 포함된 the Society for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y의 최신설문조사에 따르면 난자를 동결한 여성의 수가 2009년 475명에서 2015년 약 8,000명으로 급증하였다고 나타났음. 이 절차의 인기는 급상승중임.

최근 몇 년 동안 동결과정은 크게 진보되었지만 해동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난자의 5-10%가 살아남지 못함. 그 남은 난자가 수정에 사용되고 배아는 3-5일 동안 성장하며 특정 기준에 따라 다시 등급이 매겨짐. 좋은 등급의 배아가 여성의 자궁으로 이식되고 그 과정에서 유산을 포함하여 일반적인 위험에 직면하게 됨.

Brigitte Adams은 Bloomberg Businessweek의 글이 게시된 이후 전 세계 여성들이 그녀의 조언을 구하는 수많은 이메일을 받았으며 난자동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Eggsurance)를 시작했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그 절차를 고려한 한 세대의 여성들에게 하나의 포스터가 되었음. 그러나 그녀가 동결된 난자로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난자동결에 대한 대화가 어떻게 편향되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동결된 난자를 사용하고자 할 때 “파트 2”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깨달았음. 그녀는 “엄청난 마케팅과 과대광고가 퍼지고 있다”고 말했음.

그래서 Adams는 노트북을 사용하여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음.

첫 번째, 그녀는 불임 산업이 성공률에 대한 데이터를 매우 간결하게 제공한다는 것을 배웠음. “이와 관련하여 현재 데이터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성공률이 낮다는 데이터는 이미 있다”고 말했음. 개별 클리닉은 자신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꺼리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성공확률을 정량화하려는 연구에 자신의 환자 결과를 회부하지 않고 있음. 두 번째, 많은 클리닉은 성공적인 임신을 위하여 충분한 난자를 획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고 단 한 번의 난자 채취 절차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 그녀는 여전히 난자동결의 제안자이지만 여성들이 단점을 포함하여 가능한 결과에 대하여 더 충분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해당 산업은 보다 투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그녀는 슬픔과 암흑의 시기를 지나, 기증자의 난자와 기증자의 정자로 다시 IVF를 시작했음. 그녀는 최근 평일 오후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테이블에 누워있음. 이것은 그녀의 첫 번째 초음파임. 그녀는 정자 기증자를 선택하는 과정은 재미있었으나 난자 기증자를 선택하는 것은 고통스러웠다고 말했음. 그녀의 아이는 5월에 출산할 예정임.

기사 및 사진: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national/wp/2018/01/27/feature/she-championed-the-idea-that-freezing-your-eggs-would-free-your-career-but-things-didnt-quite-work-out/?utm_term=.da96d0b9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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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유전자 받은 내 애기가 너무 갖고싶은데 지금은 여건이 안돼서.....

서른살 되는날 난자 냉동하고 적당한때 정자은행에서 정자 사다가 애기 낳으려고 했던 비혼여시로서...

그게 답이 아닐수도 있단걸 알고 너무 충격이었어... 

정말 이 사회가 출생률을 높이고 싶다면, 난자 냉동을 지원할게 아니라 20대, 30대 어린 나이에도, 결혼하지 않았더라도, 여자 혼자이거나 친구들끼리 같이 사는 동반자 커플이어도 아기를 낳아 키우는데 지장 없는 복지사회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해...!

지금 난자냉동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다 이런 사례를 알고있었으면 좋겠어!

[뚱이라니까용]

나도 난자 냉동할라고했는데 내년쯤에... 근데 나 동료가 난자 2개 냉동했는데 1개 해동되면서 그난자 죽어서 쓸모없어졌단 소식듣긴했음

[Amy Pond]

아 나도 냉동하려했는데 ㅅㅂ

[천국에사는보리]

아닛. 한개만 얼려놓으면 되는줄알았는데 ㅠ

[맨날출장가주세요해피]

얼리기까지의 과정도 어려운데 결과도 보장된 건 아니구나....

[Earth]

아니 이동중에 다 못쓰게 된건 뭐야ㅡㅡ 저거 어떻게 책임질건데

[클라우드파란거]

음식만 해도 얼리고 꺼내서 다시 해먹어도 갓 해먹은거랑 맛이 다른데 당연히 아무리 대단한 과학기술을 넣어도 한계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었어....ㅠ 어쩌냐..

[Feels Like Forever]

여자의 편의에 관련한 일이면 이러한 연구까지도 진행이 더디다못해 완벽치 못하단 생각이 들면 내가 꼬인거겠지...ㅎㅎ 그저 세상이 더 좋아지길 바라는수밖에...

[바나나마시찡]

존나 돈만 쳐먹고 제대로 일이 안되는거자너 저러면 보상은해줌? 얼탱없네 그리고 여성들이 아이낳으면 커리어 끊기고 그게 얼마나 불안한 일이고 위험한 일인지 알기 때문에 저런 선택하는거잖아..임신하면 하는동안 나라에서 월급 주고 임신후 커리어 그대로 이어갈수 잇어야 불안없이 임신할수잇을듯

[물이 흐른다]

돈은 돈대로 쳐 받아 먹고..

[뭘보노기생충아]

으악

[래빗마우스]

난자 채취할때 쓰는 홀몬땜에 발암가능성도 높아진대

[조로롱박]

3나도 어제 글 봄 난자 채취할때 호르몬 때문에
암생겼다는 건강했던 여자분 글 봤어...임신은 여자한테 정말 안좋아ㅠㅠ

[토마토마처돌이]

이거 알려줘서 고마워.. 이 부분은 병원에서도 설명안해줘서 생각도 안한부분인데 넘 고마워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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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샤 그래도 시험관수술등을 위한 호르몬요법은 요즘 많이 좋아져서 저용량으로도 나온대..! 미국에서 지양하라고하는건 임신목적이 아니라 임신을 미루기위한 난자냉동, 여러차례의 난자기증! 난임치료+시험관의경우 물론 호르몬투여로인한 암확률등 워스트케이스도 고려해야하지만 제시카 윙 사건때처럼 나쁘진 않다는거!!

[토마토마처돌이]

그나마 제시카 윙때보단 낫다니 아주 조금은 안심이다ㅠ.. 나 실은 암 치료받고 거의 폐경?이라 산부인과에서 생리유도,가임력보존 목적으로 권유하는데 부작용부분은 말을 안하더라고.. 근데 나한텐 정말 중요하거든 암치료 이제 다 끝냈는데 다시 암걸리면 너무 절망적이자나..ㅠㅠ 안그래도 내 병은 완치라는게 있긴해도 재발이 워낙 잦아서 불안해서 이래저래 영어 못하는 내가 구글도 뒤져보고 이러는데 한국은 너무 자료가 없다 ㅠㅠ 그나마 여시에서 많이 써줘서 너무 소중하고 고마워ㅠㅠ.. 병원은 다 자기네 유리하게만 말할 거 같아서 이래저래 심난하네 .. 결정은 내가하는거겠지만 너무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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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ㅠㅠ여시 고생많이했구나 정말 고민되겠다...ㅠㅠㅜ 나도 저 사이트에서 본게 전부여서 섣불리 말은 못보태겠지만 ㅠㅠ 난자,동결,임신능력등등으로 서치해보니까 난자동결하는 이유는 크게 1.사회적인 이유 2.의학적인 이유가 있대. 1번은 난자기증이나 난자냉동(임신유예)인데 이런경우 의사들이 난자를 채취하는것만 생각하고 과도한 호르몬 투여나 사후추적관리가 미흡해서(난자기증자를 환자로 생각하지 x) 위험성이 많고, 2번은 난임치료나 항암치료로인한 임신능력 보존 목적으로 하는 경우인데 이경우에는 오히려 환자들에게 이런 시술도 있다는걸 적극적으로 알려야한단 내용으로 기사가 있네! 예전에는 임신능력 보존이라는 선택지 자체가 없었었대. 여시는 사회적이라기보단 의학적 목적이라 상황이 다른듯해! 기증자가 아니라 환자입장이니까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도 될거같고.. 기사 가져온 사이트에 좋은 내용이 많아서 여기 주소 놓고 갈게!
http://www.nibp.kr/xe/index.php?_filter=search&mid=news2&search_keyword=난자&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199523

여시 좋은일만 생기길!!

[토마토마처돌이]

흐ㅠㅠ 넘넘 감동이야 정말 고마워 여시야ㅠㅠ 진짜 정말 고마워ㅠㅠㅠ 꼼꼼히 잘 읽어 볼게!! 여시두 좋은일만 생기길 바라♡♡

[190623]

가족이라는 개념이 바껴야해... 언제까지 이럴거야

[얌뇸윰]

걍 입양만이 답일수도 있음ㅋㅋ내 아이가 아니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