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인 거 같아요..
연속 이틀해서..위에 적은 두 영화를 보았습니다.
legally blonde는 한국에서는 '금발이 너무해'로 나왔었죠..
두 영화에는 두 명의 서로 다른 주인공 여배우가 나오는데..
둘이 전 좀 대비가 되더군요..
결론적으로..coyote ugly의 바이올렛은 바보고..
legally blonde의 엘은 멋진 여자(^^)였다...이런 생각을 끝에 남겼습니다..
좀 의외죠?
여자인 저에게 있어 바이올렛은...
남자분들에겐 너무 사랑스러울지 모르지만..(제가 오바하는 감은 있지만..)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기 보다는..
강한 사람..남자친구나 가게 주인(?) 등의 도움을 받는 꽤 의존적인 여자로 보였답니다..
엘(전..영화 내내 분홍색에 거부감은 들었지만..^^)은 이에 비해..
남자에 차이고...(바보같은 남자였죠!) 스스로 하버드 법대에 들어가
잘 해내더군요...
10대 취향에 맞춘 영화라고는 하지만...
10대가 보기엔 너무 아깝더군요..
(솔직히..같은 과 남자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더라도..느낌은 주관적인 거라..
아마도 저만의 생각인지도 모르겠네요..^^
참..현숙님.
어제 제 친구가 그러는데요..
남자가 추근거릴 땐 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싫다'고만 하면 안 된다고...
ㅡ.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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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림이의 대사 였죠
나라를 구하는 장면에서 치한에게..
그런데 오늘까지 저는 이 대사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별의미 없는 대사로 느끼실테지만 저는 이 대사가 좋습니다
여기엔 뉴논팀의 여자에 대한 생각이 있기 때문이죠..
흔히들 여자들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내숭을 떨어야 한다고 들 합니다
물론 반기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남자들은 태고로부터 그랬던 것 같습니다..
순종적이고 말이 없고 우아하고..등등의 여성관은 남자들의 사랑을 받죠..그래서 여자들은 좋아도 좋은 척하지 말고 무조건 내숭을 떨어야 한다..그래서 남자들은 여자들이 거부를 해도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착각을 하죠..
바로 태우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