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賀禮 에 감사 합니다.
장우라고 합니다.나이는 기묘생이니 60을 넘겼고,풍류회지를 통하여 힘들여 쓴글을 읽어 보아 초면은 아니나 혈족 이라고 하지만 언사에 조심스럽기도 하고 그래요.
석우 종제로 부터 전화 상으로 현우씨가 우리 모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주고 있다는 이야기 들은바 있어 고마운 마음 가지고 있어요.
갈목회보를 석우의 도움으로 편집하고 있으나 혈육의 모임이라는 것이 개인의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힘든 일 이므로 한계가 있고 지탱하기 힘든 일 인바,혈족 간 격려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으니 많이 도와 주기 바래요.
수암 할뱀 대기 제사에 금년에도 참사가 어려울 듯 합니다.석우 종제가 바쁜 중 시간을 내어 보겠다 하니,다행한 일이고,다음에 만납시다.
여려 가지 조언의 말 고맙게 생각 합니다. 택호 라던가-- 儒家의 전통이며 여인에 대한 존중 사상인데 유지 되어야 하는 良俗임에 아쉬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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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사회 복잡한 세상 살이를 하면서 가끔 수암 할뱀께서 문집 속에 남기신 詩를 뇌까려 봅니다.
靜 座 終 日 易 정 좌 종 일 이
操 存 一 刻 難 조 존 일 각 난
하루 종일을 가만이 앉아 있기는 쥐워도,한 시각도 마음을 잡아 두기는 어렵도다.
라고 해석 하면 될듯 합니다.
예 나 지금이나 사람이 살아 가는데 별 차이가 없고,執着을 버리지 못하고 갈등하며 살아 가고 있음을 交感할 수 있으니,할뱀 께서 독백 처럼 쓰신 詩 가 근 400년을 사이에 두었으나 할뱀께서 내 마음 속에 와 닿고 있으니, 때때로 할뱀의 집안의 수장 으로서의 고뇌와 소년 시절 겪으셨던 임난과 임자년 무옥 사건등 갈등 하시며 사셨던 모습 보는 듯 합니다.혼미한 요즘 세상 나라를 위하여 고뇌 하는 이 없고,인기 영합에 ,개인 이기주의 세태가 안타깝구려!
고마운 마음에서 오늘은 인사 겸하여 중언 부언 했어요.
修 巖 할뱀 大忌에 가시면 종손 에게도,시창씨 시호씨에게 참사 못함을 이야기 해 주기 바랍니다.
다음에 만날 땐 서로 편안하게 만납시다.
경 기, 분 당우거에서 장 우 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