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경보속에 번개산행을 강행하였습니다.
원래 잡았던 대운산 코스를 재약산 주암계곡으로 변경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들머리에서 부터 바로 급경사를 오르는데, 눈을 뜨지 못 할 정도로 땀이 납니다.
청포님과 나는 거의 열사병 직전까지 갔다가 능선에 올라서서 바람을 맞으니 겨우 회복됩니다.
민후,제시카,희아님은 씩씩하게 잘도 걷고, 오히려 청포님과 나를 챙겨줍니다.
재약산 정상은 다음으로 미루고 주암삼거리에서 주암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중간쯤에 장수암이라는 암자가 있는데, 그 아래가 알탕하기 최고 좋은 장소입니다.
모두들 더위와 1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계곡수에 흘려 보냅니다.
이제 추워서 한기가 들어 감기 걱정합니다.^^
언양시장이 마침 장날이라서 시장 입구 맛집인 곰탕집에서 소머리 곰탕 한그릇으로 흘린 땀을 보충하고
무사히 귀가하였습니다.
함께 하신 청포,민후,제시카,희아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교훈: 폭염 경보를 무시하지 말자.(^&^;)



























첫댓글 확실한 여름 산행 하셨네요 폭염의 위력을 내원사 상리천 산행시 느껴보아 알 것 같네요
그러나 흘린 땀만큼 계곡수에 몸을 담그는 즐거움도 배가 되지요
수고하셧습니다.
멋진곳이네요 가을에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