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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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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좋은 글 무더위는 물러가고 올림픽도 끝났는데...
엄지바우 추천 0 조회 62 08.08.26 11:27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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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05 14:25

    첫댓글 조금 전 남산 산책로 두 바퀴(12키로)를 달렸습니다. 10월 말, 메지저 대회를 대비하여 훈련을 하고 나면 체력 소모가 많습니다. 그 핑게로 생맥주를 마시며 잠시 즐기다 귀가를 합니다. 그리고는 이 글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눈물이 흐르다 나중에는 흐느껴 울었습니다. 강대국 사이에 끼어 늘 긴장하고 사는 우리의 가련한 모습 떄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촛불 시위로 얼룩진 현실 때문이었을까요? 때론 이 땅에 태어난 것도 죄라고 합니다만, 앞으로는 퇴색한 이데올로기 논쟁에서 벗어나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을 달랬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마음은 여전합니다.

  • 08.09.05 06:51

    " '황' 을 가슴에 포옹한 '손' 은 말이 없다." 88 성화를 받으시고 어쩔 줄 모르는 감격에 펄펄 뛰시던 손기정 선생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Again 1936,은 바로셀로나에서 황영조 선수가 달성했고, Again 1966,은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진출로 이루었습니다. 이제 Again 2002 를 뛰어넘는 날이 오겠지요. 엄지 선생님처럼 지나간 그 날을 잊지만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 08.09.05 07:37

    감동하여 가슴은 '뭉클', 눈시울은 '찔끔'하면서 읽었습니다.

  • 08.09.06 13:53

    오래전 인터넷에서 본 글 입니다만, 몇번 읽어도 감동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여린 가슴을 정확히 읽어낸 그 독일인은 누구 인지 무엇하는 사람인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 작성자 08.09.06 16:17

    과연 그때 손기정선수가 그런 마음을 가졌을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한없이 부끄럽고 슬픈 얼굴을 ...'을 하고 있는 사진이 있어 예전에도 이 사진만 보면 가슴에서 징소리가 나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우리 국민이 다 한 번 읽어봐야하는 귀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 08.09.08 18:32

    예, 그 사진 저도 보았습니다. 3위를 한 남승룡선수와 시상대에서 비통하게 고개숙인 그 모습. 그리고 60년대쯤에 우리나라 어느 국회의원에 밤중에 베르린의 기념공원에 가서 손기정 선수의 소속국가를 일본에서 한국으로 바꾸어 놓은 사실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발견되어 다시 원상복구 되엇지만... 그 국회의원 이름이 지금은 생각 안나네요.

  • 08.09.09 23:24

    아마 박영록의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집도 절도 없이 컨테이너에서 기거한다는 소식도 들은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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