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 주부교실에서는 어머님들의 취미교실 수업으로 다양한 수업들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전 그 중에 북아트와 전통 한지 공예수업을 맡게 되었구요
방과후 학생들의 공개수업과 주부교실 어머님들의 수업 그리고 전시회까지 정말 정신없던 몇달이 훌쩍
지나고 바로 오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학교공사가 있어서 방과후수업도 쉬게 되어 정~말 방학이 되었어요 ㅎㅎ
저희는 경복궁과 도자기를 주부교실 어머님들과 만들어 보았답니다
도자기북아트는 주부교실어머니와 학생들이 현장체험으로 부여도자기체험을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장쌤께 배운 도자기북아트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어머님들의 이해도 빠르고 저도 이야기거리가 참 많아 좋았던 수업이었습니다
도자기책을 만들며 저희 10기의 곧게 자란 쌤이야기도 잠깐 나눴답니다 ㅎㅎ 한지를 찢어서 책의
테두리를 꾸며주라는 말에 잘 못찢으시는 어머님이 계셨거든요 ^^
도자기북아트의 기를 팍팍 받아 경복궁북아트를 수업하던 날
저희교실에서 탄성이 흘러나왔어요 와~~~~
멋져요 ~~~대단해요~~~^^참고로 저희교실은 교장실옆 ㅋㅋ
제가 장쌤을 만나서 역사북아트를 알게 되던 그날의 그반응~~
저희와 똑같은 반응이었죠^^
경복궁 또한 학부모 역사탐방을 통해 체험을 다녀오신 몇몇분이 계셔서 경복궁을 한바퀴 산책하듯
곳곳의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완성된 작품에 대한 감탄이 절로 나오고 좀 더 역사북아트를 알고싶어하는 어머님들을 보며
저역시도 계속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구나 싶었답니다
저희 교장쌤의 반응도 너무 좋으셔서 많은 학생들과 다른 학부모님들, 교사들도 보시라고
전시공간을 만들어 잠시 전시를 했었답니다
첫댓글 선생님, 후기까지 멋지게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