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018 쓰구요. 로밍했습니다.
114번으로 전화해서 일주일 전쯤에 미리 예약했어요.
예약안하면, 만일의 경우 대여할 기기가 없을 수도 있다네요.
KTF는 SK와 달라서 로밍시에 로밍이 가능한 핸드폰을 대여해서 가거든요.
우선, 요금은 하루에 기본대여료 2,000원이 붙어요.
하지만, 전 사용한지 6년이 넘었는데, 우대고객이라면서 기본료 면제라고 하더군요.
114 예약할 때 알려줍니다.
그니까, 만일 로밍해가서 통화 전혀 안하고 문자만 받아본다면(이건 공짜)
따로 돈 낼일이 없는거죠. 사실 그게 힘들지만요.ㅎㅎ
로밍할때, 요금설명해 주는데, 거는게 1분당 1,350원이고 받는 건 1분당 750원이라더군요.
1초만 통화하더라도 요금은 분당 계산되기때문에 1분 통화 가격으로 받구요.
문자 얘긴 안해주더라구요. 저두 물어볼 생각도 못했죠.
근데, 싱가폴에 도착하여 핸드폰 전원을 키니까..
이론,,, 문자가 한꺼번에 4개가 정신없이 오는 거에요.
첨엔 뭔지도 모르고 보다가.. 이거 돈나오는 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여행내내 걱정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문자 받는 건 무료랍니다!!!
근데, 문자 방식이 좀 독특해요.
가령 "택배입니다"는 "Takbaeibnida"이런 식이죠. ㅋㅋ
그래서 더 재밌습니다.
아!! 중요한 사실!!
로밍할때 발신번호 표시 안된다고 했거든요.
근데, 여행내내 발신번호 표시 정확히 되더군요.
나중에 물어보니, 싱가폴에서 주파수를 서비스하는 회사를 어디를 잡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얘기해 준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운이 좋았는진 몰겠지만, 다른 어떤분도 되는 걸로 봐서, 대부분 되지 싶습니다.
받고 싶은 번호만 골라서 받으니, 역쉬 요금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이건, 여담인데요.
제가 이번 여행을 부모님께 말씀 못드리고 갔거든요.
몸도 무거운데(임신중) 해외다닌다고 하면 걱정이 태산이실 것 같아서요..
근데, 마침 또 여행기간에 태풍이 부산을 강타했지 모에요.(제가 부산 삽니다)
만일, 로밍 안해갔으면, 전화기 꺼져있어서 더욱 걱정하셨을 거에요.
걸화걸때 신호음이 울나라랑 다르긴 하지만, 부모님은 것까진 눈치 못채시더라구요. 에겅..
거짓말하고 여행간 덕에 내내 불안에 떨었지만, 로밍폰덕에 한시름 덜었더랬답니다.
제가 사용한 요금은
3박 5일. 하루 평균 3~4통화. 한통화당 약 2분 이상
2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어요.
물론, 기본대여료 면제된 금액입니다.
그럼, 필요하신 분께 좋은 정보 되었길 바랍니다.^^
첫댓글 전 LG텔레콤이었는데 문자/ 발신번호 표시 전혀 안되었어요. 그리고 오는 전화는 벨이 울리는 순간부터 요금이 계산된다고 하네요. 황당황당..그래서 제가 못받은 전화도 나중에 돈이 나온다는...그래서 아예 로밍된다는 안내멧세지 신청했어요. 안그럼 온갖 스팸전화까지 돈내게 생겨서리..잘 알아보고들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