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이로 50세가 됩니다.
2년 전쯤 자궁초음파 했을때 근종이 두개가 있고, 크기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염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더 커지면 자궁을 들어내야 할 수도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를 했더니, 근종의 크기가 4cm정도 되는 게 자궁우측에 있고, 1.5~ 1cm짜리가
여러개 있다고 하고 그 중 한개는 자궁내막을 침범해서, 자궁을 적출하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밤에 잘 때 빈뇨증세도 있고(잘 때 평균 두번이상 소변을 봄), 생리혈도 많고, 허리도 아픕니다.
가끔 두통이나 어지럼증도 있구요.평생 생리통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 생리때는 밑이 빠지는 느낌으로
아랫배가 많이 아프기도 했구요.지금 간 병원에서는 근종이 내막에 위치해서 좋지 않고, 갯수가 많아서, 근종을 절제하기보다,
자궁을 적출하자고 합니다.이런 경우에 근종만 제거하는 게 나은 지,아니면 자궁자체를 적출하는 게 좋은 지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난소가 살아 있기 때문에 호르몬 조절에 문제가 없고, 자궁은 이제 아무런 쓸모없는
기관이라고 하고, 복강경으로 수술하기 때문에 아주 간단하다고 하는 데 정말 수술해도 아무 지장이 없나요?
선생님의 다른 글을 읽어보니 복강경수술도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듯해서 겁이 나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