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버터플라이사의 아물타트와 맥시머스 OFF(06년도는 OFF+)의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물론 어제저녁에는 다른 날과 달리 두개의 블래이드를 완전히 같은
상황하에 놓고 실험을 해 본 것이지요...
같은 상황이람은... 똑같은 러버와 똑같은 글루를 사용해서 두개의 블래이드에 부착을
해서 같이 사용을 해 본 것이지요...물론 지난 몇일동안 두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잠정
적으로 사용을 해 보았지만, 완전히 몇일을 사용해서 익숙해 진 다음임으로 공정한
결론을 내릴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러버:
Forehand: Nittaku Narucross EX hard
Backhand: Nittaku Narucross EX soft
Glue: Stiga사의 Victory (기본글루)
블래이드:
Butterfly's Amultart
Xiom's Maximus OFF 2007 version (off+ for 2006)
Rubberless Testing(러버 없이 가격테스트)
이것은 러버를 부착하지 않고 공을 가격하는 방법으로서 블래이드의 울림과 공이
Traveling(나아가는) 하는 것을 테스트 하는 것 입니다...
아물타트: 블래이드의 울림이 전혀 없었고 블래이드의 끝과 중앙 그리고 전체의 면에
고루 공이 튀어오르는 높이가 균일했습니다... 그리고 히노끼의 목판을 위에 얇게 덮은
것이라서 그런지 조금 먹먹한 느낌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공을 테이블을 향해서
때렸을시 공이 90도를 향해서 바로 나아가다가 공이 떨어지는 것이 급강하를 하는 것이
아니고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면서 떨어졌으므로 러버를 붙이고 나서 공을 가격하면 공이
힘을 넣지 않고도 앞으로 잘 나아갈 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라면 상대에게
급한 공격을 당했을때 엉겁결에 막는 블락킹에서 공이 상대에게 어느정도 안전하게 들어
갈수있다는 것도 기대할수가 있습니다...
맥시머스: 공을 통 통...튀겨보았을때 블래이드에서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블래이드의
끝부분에 갈수록 울림이 좀 더해갔으며 윗부분과 아랫부분에서는 울림이 그렇게 없었습
니다... 하지만 중앙(스위트 스팟)부분에서의 울림이 느껴졌으므로... 러버가 있다해도
울림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을 테이블을 향해서 때렸을시 공이 90도로
나아가다 조금 급강하를 하는 것을 느꼈고 러버를 붙이고 공을 가격하면 멀리 뻗어나가지
않고 힘을 넣어서 조금 밀어야만 앞으로 나갈 것을 느낄수가 있어 상대에게 급한 공격을
당했을 시에는 공이 뻗어나가지 않아서 네트를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아주
센 공격을 받았을때는 네트가까이에 Drop shot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반적인 비교:
아물타트: 먹먹한 느낌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히노끼목판에서 오는 느낌였고 아주 안정
되게 루프가 되었습니다... 날카로운 느낌보다는 강한 회전과 안정을 주는 것을 느꼈고
크래앙가 카본에서는 할수가 없었던 짧고 회전이 거의 없는 공을 170 - 180도각도로
블래이드를 눕혀서 루프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크래앙가 카본은 아주 빠른 블래이드
였기에 이것을 하기가 불가능했지만, 아물타트는 빠른 블래이드인데도 이러한 Near to
Net play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공을 컨트롤하는데도 아주 좋았으며 멀리서 강
하게 루프를 하는데 정말 발군의 표현을 할수가 있었습니다...상대의 강한 루프를 제가
맞루핑을 할수가 없는 상황에 허리케인 3러버로 하는 것 같이 170도로 눕혀서 살짝 미는
타법을 할수가 있었고 마음껏 루프를 해서 공이 상대방의 테이블에 가서 떨어지게 하는
강한 회전을 만들어낼수가 있었습니다... 스매쉬를 할때는 공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하게 공이 들어가 상대가 손을 못대고 말더군요..그리고 그것을 멀리서 받아 올릴 때도
상대의 실수를 유발할수가 있을 정도였답니다...
맥시머스: 조금 튀기는 느낌이 들어서 스매쉬는 약간 불안하였고... 그대신에 루프를 할땐
블래이드가 울리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루프를 할때는 루프의 곡선이 아주
낮아서 네트에 많이 걸렸는데... 이것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공을 랠리 할때 (가깝게 서서 서로 공을 보통으로 주고 받는 연습) 아물타트는 유연하게
공을 랠리 할수있었는데 맥시머스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왠지 자꾸 네트에 걸리는 것이
아마도 러버가 없이 공을 칠때 느꼈던 (공이 멀리 뻗어나가지 않는 것)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맥시머스도 아물타트처럼 근접공격이 가능했고... 170도로 눕혀서 루프를 해도
공이 들어갔습니다... 가장 다른 점은 아물타트보다 공이 나가는 것이 느렸습니다...
공이 느리게 간다는 것은 루퍼, 즉 루핑을 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플래이어들에게는 치명
적이라고 할수가 있지요... 물론 연속공격을 하는 플래이어들에게는 괜찮을 수도 있습
니다... 하지만 공의 궤적이 낮다면 공이 거의 직선으로 뻗어나간 다는 것인데 연속공격
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느리다면 공의 궤적이 완만해야 하는데 공의
궤적이 낮으면서 공이 조금 느리게 간다면 강하게 공격을 해야하고 연타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그리고 상대에게 공격을 받기가 쉬울것입니다...특히 블락킹형의
수비 플래이어들에게는 밥(?)이 되겠지요...
결론:
여러가지 경우를 살펴보았습니다... 언더스핀성 무회전성 루핑성 그리고 스매슁... 여러가지
경우를 서로 비교를 해 본 결과... 아물타트에 손을 들어주지 않을수가 없더군요... 치명적인
것은 맥시머스(막시무스)의 블래이드에서 울림... 이것이었습니다... 블래이드가 울림으로
해서 블래이드의 탄성을 먹어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갑니다... 루프를 했을 경우에
공을 각도로 가격하기 때문에 실제로 손에서는 그것이 느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아주 짧은
순간임으로) 어쨌든 힘의 전달이 무시가 되어지지 않으므로 블래이드가 울림으로 공이 뻗어
나가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공의 궤적도 그래서 그런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로서는 아물타트가 아주 좋습니다... 몇일간 두개의 블래이드 사이에서 얼마나 방황했는지
모릅니다... 이것 잡아봤다 저것 잡아봤다...그래도 한국제품인데... 손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냐..? 하는 생각... 국산사용해야 하는데... 우물 쭈물... 그래도 어제저녁전까지는 맥시머스를
더 많이 사용했답니다... 한국제품이라는 우월감과 함께 말이죠... 중국친구들에게 자랑까지..
해 가면서... 하지만 어제 저녁 완전한 제품 실험을 끝내면서... 아쉽지만 아물타트에게 손을
들어주는 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실험은 여기서 끝이 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저는 아쉬움이란 것이 남아서요...ㅎㅎㅎ... 계속 맥시머스를 시험해 볼 것입니다....
포티노를 저도 사용해 봤는데..저하고도 맞지 않더군요...이쉬리언은 너무 딱딱한 것이라서 저하고는 맞지 않구요... 아물타트하고 포티노는 다르답니다... 히노끼를 사용해서 먹먹하지만 컨트롤이 좋고 빠르더군요...하지만 딱딱하고 빠른 타구를 원하신다면 이쉬리언을 추천합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저도 최근에 블레이드를 교체계획인데 맞는 블레이드가 잘 없어서 한달동안 여러블레이드를 테스트했는데 아직도 정하지를 못했습니다. 아물타트와 같은 자이론 소재가 들어있는 버터플라이사의 포티노도 이틀정도 사용해봤는대 저랑은 맞지가 않더군요^^;
포티노를 저도 사용해 봤는데..저하고도 맞지 않더군요...이쉬리언은 너무 딱딱한 것이라서 저하고는 맞지 않구요... 아물타트하고 포티노는 다르답니다... 히노끼를 사용해서 먹먹하지만 컨트롤이 좋고 빠르더군요...하지만 딱딱하고 빠른 타구를 원하신다면 이쉬리언을 추천합니다...
아트핑퐁님...포티노하고 아물타트는 많이 틀리답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