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10.월요일(목사님 청빙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76일째)새벽
본 문: 열왕기상 17:1~7
제 목: 시대에 필요한 인물을 키우자
사회자: 원 창희 집사님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입니다.
기름값이 오르고..... 오르고.... 이런 경제적인 위기만 위기가 아닙니다.
각 분야마다 그 분야를 책임질 지도자가 없고,
각 분야마다 존경 받을만한 사람이 없는 것이 위기입니다.
이 때에 생각나는 컬럼 하나가 있습니다.
[ 우리나라가 1910년 한일합방으로 나라를 잃었을 때, 이 땅의 지성인들이 이민을 많이 떠났습니다.
특히 남미로 많이 가면서 ... 한국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채소씨’를 짐보따리속에 넣어다녔다고 합니다.
그런데 독일사람들도 남미로 이민을 많이 가면서. 그들은 ‘호두씨’를 넣어가서는,
독일사람들은 집구덩이에 ‘호두씨앗’을 심었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채소가 자라면, 한 해 금방 자란 것을 먹었지만,
독일사람들은 지금 심어도 20년은 족히 지나야 호두가 열리는데.... ~~~
그런데, 지금 전세계 시장의 20%이상의 호두시장이 남미에 있답니다.
지금 한 끼를 위한 채소도 중요하지만,
20년뒤를 내다보고 호두를 심는 일도 중요합니다.]
우리교회가 창립4주년을 한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서 부끄러운 생각이...
채소를 심으려 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부지런히 채소나 심어서, 채소나 따먹는 교회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본문의 엘리야는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바알을 섬긴 850명과 싸운 사람입니다. 850:1로 싸워서 승리한 사람입니다.
죽은 사르밧 과부의 아들을 살리고,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리운 사람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엘리야와 같은, 이 시대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기도하면서 확신하는 것은,
시대가 어두울수록 엘리야 같은 인물을 하나님께서는 준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기가 아합왕시대였습니다.
여로보암 때부터... 구테타가 일어날 때마다 무서운 숙청이 이루어졌습니다.
(열왕기상 15:25 유다왕 아사 제이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열왕기상 15:34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범하게한 그 죄중에 행하였더라)
(열왕기상 16:19 이는 저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함을 인함이라 저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로 죄를 범하게한 그 죄중에 행하였더라)
(열왕기상 16:25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하여)
왕마다 악을 행해서 나라가 얼마나 피폐해졌습니까?
(열왕기상 16:30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그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며)
(열왕기상 16:33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니 저는 그전의 모든 이스라엘 왕보다 심히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더라)
더구나 아합은 아버지와 더불어 가장 사악한 왕입니다. 암흑기입니다.
이런 아합왕 시대에 위대한 엘리야가 출현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목사인 아버지가 유치원에 가는 아이에게 ‘누구라도 네게 친절하면 따라가지 마라. 믿지마라’라고 말합니다.
이게 왜곡된 한국사회의 문제입니다.
예수 믿는 자에게는... 이시대가 악하면 악할수록...
어두울수록 엘리야 같은 지도자를 준비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3:1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영적 암흑기, 이런 어두운 시대에 하나님은 사무엘을 준비시키셨습니다.
광야에서의 모세도 준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격분할 수 밖에 없는 이시대에, 엘리야를 기르고 계십니다.
내가 키우고 있는 자녀 중에 엘리야같은 자가 나오도록 기도하십시요.
이 시대와 민족 앞에 한줄기 빛을 발하는 엘리야같은 자가 되기 원합니다.
(열왕기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중에 디셉 사람 앨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 이렇게 준비된 엘리야가 전면에 나갑니다.
멋진 선언입니다.
(열왕기상 17: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리사대)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이상하게 임합니다.
(열왕기상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
지금 영웅 엘리야가 등장해서 악한 아합정권을 물리쳐야 하는데, 하나님은 더 참기 어려운 명령을 하십니다.
동으로 가서 그릿시냇가에 심고, 까마귀가 날라주는 음식이나 먹으랍니다
까마귀가 날라주는 먹이...
과부에게 빌어먹고 살으랍니다...
자존심이 조금만 있었어도 순종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이치에 안 맞는 일을 하라십니다.
***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셨습니까?
본문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깨닫습니다. 그 중 하나가,
1. 절제훈련 입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적선포후에 허풍쟁이처럼 말없이 사라지라는 것입니다.
(열왕기상 19:10 저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무 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하라)
열심이 특심이었던 엘리야가 가지기 쉬운 게 ‘좋은일에 대한 절제’가 부족합니다.
오늘날, 많은 목회자들이 분명히 명분있고 옳은일에 절제 없이 달려가서 얼마나 힘듭니까?
선한일에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지금 때를 기다리고, 낮아지고, 절제하라는 것입니다.
어릴 때 부터 균형있는 사람으로 자라서, 절제할 수 있을 때..
미련 없이 뒤로 물러날 수 있습니다.
2. 고독훈련 입니다.
(요한복음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이 사건 바로 앞에 유명한 오병이어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군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다시 혼자 산으로 가셨다...’
다시.....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란 것입니다. 자주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보여주신 본을 머리에 새겨야 합니다.
A.W.토오즈는 이렇게 말합니다.
“ 세상의 위대한 자들은 대부분 외로웠다.
고독은, 성스러움을 위해 예수믿는 성자가 지불해야할 댓가이다..“
하나님은 외로움이, 거룩한 사람으로 살기위한 댓가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고독훈련에서 잘 갖추어진 지도자가 되시길 원하셨습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3. 하나님만 의식하고, 의지하는 훈련입니다.
구약의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단 하나입니다.
‘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 하였다..’
공통분모는 ‘여호와 보시기에’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코람데오의 정신이요....
아무도 보지 못하는 가운데, 그가 취하는 행동이 ‘그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아무도 없는 단독자로 섰을 때,
어릴때부터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
하나님이 자기에게 살아계신 하나님이길 ......................
(열왕기상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중에 디셉 사람 앨리야가 아합에게 고하되 나의 섬기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오늘 엘리야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정에 우리 아이를 통해 큰일 행해주세요... 기도합니다.
엘리야를 소개하는데,
그 당시에는 아버지를 소개하는 게 일반적인 일인데... 족보가 없습니다.
이 말은, 엘리야는 드러내 보일만한 족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전면에 등장하기 전까지 아무도 그를 모릅니다.
(야고보서 5: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년 육개월동안 비가 아니오고)
우리의 아들 딸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내 눈으로 보기에 ‘뭐가 되겠나?’싶어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무명의 사람 엘리야도 하나님이 들어쓰셨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겠다면, 쓰시는 겁니다...
***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1) 온도계와 같은 사람이 있고,
2) 온도조절계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온도계와 같은 사람은,
시대가 가는대로 가는 사람입니다..
이 시대가 아이들.. 다 과외 시키면 나도 과외 시키는 사람입니다.
온도조절계와 같은 사람은,
밖이 아무리 영하 10~20`여도,
‘내가 영상 20`를 가리키면... 그렇게 가는 겁니다..’
이 시대에 편승해서 기웃기웃 거리는 사람이 아니라,
온도조절계같은 사람이 되어서, 이 시대를 역행해서 주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십시요,..
소망을 가지고, 이 아이를 통해서 아합처럼 어두운 시대에 엘리야로 키워주세요...
~ 찬송가 303장...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넣어서....)
1.
가슴마다 파도친다. 우리들의 (지욱이), 눈동자에 어리운다 우리들의 푸른 꿈.
주의 말씀 주의 행함 길과 진리 되시니, 우리평생 한결같이 주만 따라 살리라.
2.
하늘같이 높푸르자 우리들의 (지민이), 바다같이 넓고깊자 우리들의 사랑이.
우리들은 주의자녀 부름받은 한 형제, 몸과 마음 다 바쳐서 주 뜻대로 살리라.
3.
화산같이 타오르자 우리들의 (지혁이), 폭포같이 줄기차자 우리들의 붉은 피
할일 많은 이 나라에 우리 태어났으니, 복음 들고 앞장서서 충성되게 일하자.
4.
대지같이 광활하자 우리들의 젊은이, 산과 같이 우람하자 우리들의 기상이.
십자가를 높이들고 노래하며 나가자, 하늘뜻이 이 땅위에 이루어질때까지.... 아멘~~
첫댓글 오늘 새벽예배후에... 저랑 같은 아파트 라인의 집사님(타교회)께서 집과 반대되는 산책로를 혼자 걷고계셔서 인사드렸더니..'오늘 말씀이 너무 좋아서, 혼자서 묵상하는 중이라고'하셨습니다..... 너무 좋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벽부터 먹여주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저도 어쩔수 없는 속물 아빠인가 봅니다. 말씀은 빨리 읽고 아들 딸 이름 들어간 찬송은 감동받으며 읽고 또 읽고... 지욱아 지민아 지혁아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좋은 아빠 되어가마... 너무 빨리 실망하질랑 말거라...
얼마나 말씀이 좋았으면...묵상..하신다고..우아...다시 새벽을 깨워야겠네요.요즘 어찌나 게을러졌던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