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신화통신 2010-7-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라오스 연결 광통신망 개통
Cambodia launches optical cable with Laos
(프놈펜/Xinhua) --- 캄보디아는 월요일(7.5) 라오스와의 광섬유 케이블(fiber-optical cable) 네트워크를 공식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광케이블 운영 개시가 양국간 통신분야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확대 메콩유역 협력체"(Greater Mekong Sub-region: GMS) 국가들 사이의 경제교류도 증진시킬 것이라고 한다.
(사진) 프놈펜 인근의 한 인터넷 카페의 외관.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의 소 쿤(So Khun) 장관은 이번 광케블 네트워크의 캄보디아 내 구간은 "중국 수출입은행"(EXIM Bank of China)으로부터 1,750만 달러의 저금리 차관을 도입하려 건설했고, 2007년 12월 착공하여 2009년 7월에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케이블이 설치된 구간은 시엠립(Siem Reap)에서 출발하여 "6번 국도"를 따라 스꾼(Skun) 읍까지 이어지는 구간과, 껌뽕 짜암(Kampong Cham)에서 출발하여 "7번 국도"를 따라 라오스 접경인
스떵 뜨라잉(Stung Treng) 도의 뜨라삐엉 끄리얼(Trapeang Kreal)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연장 651 km라고 한다.
이번에 운영에 들어간 광케이블 망은 기존에 라오스, 태국, 중국, 베트남에서 운용 중인 기간망에 캄보디아를 연결시켜주는 등뼈 역할을 하게 된다. 소쿤 장관은 "이번 개통은 캄보디아 통신 부문의 새로운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는 GMS 국가들 사이의 교역과 관광 발전에 붐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GMS 국가들은 중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이다. 소쿤 장관은 "광통신망은 추가적인 이점도 안겨줄 것이다. 예를 들어 국가 세수가 증대되고, ICT 부문의 발전, 새로운 정보와 기술의 교환, 그리고 음성과 화상, 인터넷 등의 교류가 일어나며, 적정한 가격으로 세계를 향해 통신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캄로우웟 싯라꼰(Khamlouat Sidlakone) 라오스 "국가 우정통신국" 장관 겸 의장은, 이번 광통신망 개통으로 이웃한 양국간에 경제개발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향국간 경제발전과 교역을 위한 시설이다. 이번 개통으로 GMS 국가들의 모든 국민들이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 말했다.
"GMS 정보 슈퍼고속도로"(GMS-IS) 망 사업은 최초 중국이 제안하여 시작됐으며, 2004년 12월의 MOU 체결에는 6개국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대용량 광케이블 기간망 설치와 통신서비스 공급을 도시에서 시골지역으로까지 확장시킨다는 바램을 갖고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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