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평화 사절단 (1일차 : 중국 산동성 제남)

[용산옵빠]

인사의 말씀

먼저 이 여행문을 쓰기에 앞서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오직 우정어린 사랑의 마음으로

生業을 잠시 접고 기꺼이 동참해 주신 12명의 가족 여러분께 깊은 感謝의 人事를 드립니다.

박세영, 맹윤제, 안덕현, 이승배, 임성수 그리고 박성원 夫婦, 유기종 夫婦, 윤덕호 夫婦의

얼굴을 한분 한분 그려 보면서 짧은 4박 5일간의 여행이었지만,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내용들을 빠짐없이 기술하고자 합니다.

남들에겐 좀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들릴지는 몰라도 함께했던 우리에겐 잊을 수 없는 행복의

순간들이었고 너무나 소중한 追憶이므로 여과 없이 있는 그대로 적고자 합니다.

한성 행정대학원 동기생들 가족들이 2000년 2월 26일 중국으로 졸업여행을 떠난지 꼭 10년이

되는 해의 같은 날짜인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숙식을 함께하게 되어 더 의미가 컸습니다.

또한 당시 본인의 결혼식 날이라 참석치 못했던 임성수 君이 이번에는 참석하게 되어 더 더욱

감격스러웠습니다.

금번 중국 山童省, 河北省, 河南省 지역의 명소 관광을 겸한 트래킹 계획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주도면밀하게 계획하고 또 旅行社를 끼지 않고 현지 가이드를 구해 직접 행사를 주도하여 많은 

예산을 절감하게 됨에 따라 우리 모두에게 풍족한 문화와 풍성한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여 주신,

유기종 회장님께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 그리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 있어 무엇보다 부드러운 미소와 더불어 입에 찰싹 붙는 음식 밑반찬을 엄청

많이 준비하여 모두에게 기쁨의 엔돌핀을 팍~팍~ 제공해 주신, 지성과 인성과 미모를 겸비하신

세분의 지민이네 엄마, 지수네 엄마 그리고 이슬이네 엄마의 아낌없는 아름다운 정성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허고, 마음껏 酒님을 모실 수 있도록 엄청나게 많은 쐬주를 무한정 공급해 주신 윤덕호 님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정말 너무나 멋진 테마여행이었습니다.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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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의 평화 사절단 (1일차 : 중국 산동성 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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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6일(금),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하여 눈도장을 찍곤 곧바로 집으로 귀가했지요.

오전 11시 30분까지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집합해야 했기에 서두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과 보름前에 고교동문회의 동기생 부부들이 일본 큐즈지방으로 여행을 다녀온 바가 있기에

그저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Am 10시, 마나님이 이른 아침부터 고추장을 달달 볶아 만든 소고기 고추장을 받아들곤, 전송을

받으며 집을 나섰습니다.

아들넘은 現代自動車 마케팅 公募展에 큰 賞을 받은 탓에 그 상품으로 수상자들과 함게 5일간

유럽여행을 떠났고, 애비란 넘까지도 또 5일간 집을 비우게 되어 독수공방으로 집을 지켜야하는

울 마눌님께 하여간 무지 무지하게 미안했습니다.

Am 10시 30분, 마포 공덕동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달렸지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라서 약속 시간내 쉽게 인천국제공항 청사 3층의 출국장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그곳에는 일행이 모두 도착해 있었습니다. 시간 약속은 지켰지만 꼴찌로 도착해

괜시리 약간은 죄지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곧 탑승권을 받아 들곤, 면세점으로 입장했고 무엇보다 제일먼저 담배부터 구입했지요.

그리고 아침에 가게 門을 열지 않아 용문시장에서 김치와 젓갈을 구입하지 못했으므로 공항의

면세점에서 김치와 젓갈을 구입하려니깐, 값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면세점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재래식 시장이나 농협 하나로마트 보다 무려 5배정도나 비싼

값이라서 무척이나 망서려졌습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 음식에 적응해야한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부녀회원들이 3명이라

그녀들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젓갈류 3개만 구입했습니다.

얼마前 일본 큐즈여행시 울 마나님이 갖고갔던 “어리굴젓갈”로 동행했던 친구와 어부인들에게

엄청 사랑을 받았던 기억이나서 勇氣내어 거금 6만냥을 주고 젓갈을 구입했던 것이지요.

2010년 2월 26일 오후 1시 쯤엔 벤쿠버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피겨 스케이팅 프리경기가 개최

되는 시각이라 가슴이 뛰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는 꼭 보고 비행기에 탑승하고자, 가슴을 조이면서 TV를 시청하며

탑승 시간을 체크했습니다.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의 이륙시간은 Pm 1시 45분이었는데,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시각과 거의

비슷했기에 얼마나 애가 말랐는지 모릅니다.

김연아 선수가 실수 없이 무사히 피켜 스케이팅 프리경기를 마치고, 올림픽 최고 점수 150점을

획득하는 순간을 보면서 Pm 1시 30분경 뜀박질을 하여 18번 게이트로 달렸습니다.

아슬 아슬한 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탄 대한항공 KE 847 비행기는 Pm 1시 50분경, 서서히 이륙준비를 위해 활주로로 이동을

시도했고, Pm 2시 정각 힘차게 이륙을 시도했습니다.

이륙한지 30분경, 부기장의 장내방송이 있었습니다.

“우리 비행기는 高度 14,000m 상공에서 시속 670Km 速度로 목적지 JINAN공항을 향한다고...”

이어서 기내식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아주 차가운 찬 회밥이었으나 입맛을 댕겨주었기에, 횟밥을 맥주 한잔의 안주로 삼아 가볍게

비웠습니다.

졸음이 살살 몰려올 시각인 Pm 3시 10분경,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투~! 투~!두번의 신호를

내면서 곧 착륙할꺼라는 式의 예고를 합디다.

정확히 Pm 3시 21분(중국 시간 2시 21분), 우리가 탄 비행기는 JINAN 공항에 하강을 시도하였고

Pm 2시 30분(지금부터 중국 시간으로 기록), 덜~덜~덜~ 거리면서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중국 JINAN 공항 착륙장 부근에는 묘포장 같은 작은 나무 묘목들이 많았고, 마치 軍事空港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입국 수속을 하는데는 무려 30여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Pm 3시에 입국을 마친 우리는 공항 근처 도로에 정차 되어있는 중형Bus에 승차했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우리의 관광을 안내할 가이드 장영철 氏(조선동포)가 자기소개인사를 했습니다.

이어 가이드가 운전기사 장씨(漢族)를 소개하였기에 우리는 그가 가르쳐 준대로“싱쿨러~!”라고

크고 힘차게 인사를 복창했습니다.

우리의 Bus는 내일 트래킹을 할 장소인 하북성 한단시와 무안시에 인접한 무당산(古武当山)으로

가야하기에 그곳을 가기가 편한 산동성 요성시의  花平市 소재의 호텔로 向한다고 했습니다.

제남공항(제을 떠난 우리 Bus는 Pm 3시 35분 지관고속도로(済館高速道路)에 진입하여 산동성

요성시(랴오청)의 수없이 많은 현(縣)과 진(鎮), 향(鄉)들을 경위하여 聊城市의 茌平県(츠핑현)

소재의 호텔로 향했습니다.

우리 일행이 탄 Bus에서 차창을 통해 곧 황하강 볼 수 있었는데, 말 그대로 황토흙의 江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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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창을 통해 바라본 황하강(黃河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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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배운 황하문명이 불현듯 생각났습니다.

이집트 문명, 인더스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더불어 황하 문명을 세계 4대 문명이라고

불렀는데, 그 현장을 눈으로 목격할 수 있어서 다소 흥분이 되었지요.

"백년하청"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하 강(黃河江)은 늘 흐려서 맑을 때가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오랜 시일이 지나도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 어려움을 이르는 말이지요.

황하(黃河)는 중국의 북부에 있는 江인데,청해성의 안네마친 산맥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는

장장 4,100㎞를 흘러 삼각주를 형성하고 발해만으로 흐르는 거대한 江입니다.

황하강이 늘 흐린 이유로는 江이 황토 고원을 침식한 후, 화북의 대평원에 황토를 퇴적시키고

산서성을 지나 평야로 접어들며 많은 유기물을 운반하면서 발해만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황토는 미세한 토양 입자가 바람에 날려 쌓인 것으로 입자의 크기가 0.02∼0.05㎜인 것들은

건조할 때 바람에 날려 황사 현상을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황하는 이러한 황토를 품고 있기 때문에 강물의 색깔이 항상 누렇게 유지되는데, 물 속내의

미세한 점토 알갱이가 전기를 띠므로 그 둘레에 몇개의 물분자를 끌어들임으로써 점토 입자들이

결합하여 커지지 못하고 항상 떠 있기 때문이랍니다.

얼마前, 인터넷을 통하여 황하감의 심각한 오염실태 내용이 생각나 아래에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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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강의 오염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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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강의 수자원 개발과 이용률은 70%로, 이것은 국제적 경고 수준 40%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고

얼마전 신화통신사는 밝힌바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4분의 3정도의 황하강이 오수, 산업폐기물, 비료, 그리고 다른 오염물질들에

의하여 심각하게 오염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떻든 황하강은 13억 중국인의 12%와 15%의 농장에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통계보고서에 따르면 72.3%에 해당하는 황하강이 3급수로 떨어졌다고 음용수 국가수질

기준자료를 참고하여 발표한 바 있습니다.

황하강이라는 이름은 강을 따라 흘러 내려오는 황색의 실트에 유래했습니다.

또한 황하강은 오래 전부터 “중국의 고뇌(China's sorrow)”로 불렸습니다. 왜냐하면 황화강의

갑작스러운 흐름 변화와 홍수로 오랫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지요.

1887년 황하강의 홍수로 백만 명의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 홍수는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자연재해로 기록되어 있다.

중국은 현재 심각한 물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중국의 3억 인구가 음용수를 바로 이용할 수 없고

정부는 황하강, 양쯔강과 같은 주요 강들을 깨끗이 하기 위해 많은 돈을 들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중국 정부의 노력은 비협조적인 지역사회와 산업계로 인하여 제한적인 성과만을

거두고 있습니다.

서로부터 동으로 흐르는 황하강의 오염으로 연간 115억 위안(14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중국뉴스서비스센터의 보도내용을 인용하여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황하강을 따라 20개 이상의 수력발전기를 건설했고 총 38개를 건설할 계획이랍니다.

황하강의 수자원 개발과 이용률은 70%로, 이것은 국제적 경고 수준인 40%를 훨씬 넘어서고 있는데

이것은 중국 남북수자원연결사업과 연관되어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남북수자원연결사업은 남쪽의 물을 북으로 끌어올려 북쪽의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려는 계획을

말합니다.

2050년 프로젝트가 끝나면 황하강, 양쯔강, 그리고 다른 강의 약 45억 입방의 물이 매년 북으로

보내질 것입니다. 총 비용은 대략 5000억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Three Gorges Dam보다 두 배나

많은 비용입니다. 국가 환경보호기구는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오염물질 감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면 북쪽 지방의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음용수를 공급받게 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우리 Bus는 중국민의 젓줄인 황하강을 건너 계속 잘 뻗은 지관고속도로(済館高速道路)를 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내달렸습니다.

고속도로 주변 좌우는 끝없는 벌판의 경작지였습니다. 그리고 광대한 벌판에 묘포장도 아닌데도

왜 그리도 작은 나무들을 많이 심어 놓았는지?

가이드 장영철 曰, 그것은 밀농사, 옥수수 농사 등을 많이 하는데, 나무를 심지 않으면 농작물이

바람에 쓰러진다고 하는 그 말이 금방 이해가 됩디다.

그리고 비닐 하우스도 무지 무지 많았는데, 북향쪽은 흙담을 쌓은 비닐 하우스였습니다.

역시 바람 탓으로 비닐 하우스를 그렇게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탄 버스는 마치 고속도로를 전세낸 것 같았습니다.

간간히 트럭들만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가끔씩 벌판엔 수십마리 정도의 소규모 양떼들을 작대기로 몰고가는 농부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가이드 曰, 이곳 산동성 일대는 해양성과 대륙성 기후라서 과일 농사도 많이 짓는다고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싶게 주변 일대엔 과수원들도 참으로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장영철 가이드는 마이크를 잡고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우리가 탄 Bus가 낡은 탓인지는 몰라도

차창 門틈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실내에 윙~윙~ 소리가 나기에 청취하기가 아주 곤란했습니다.

어떻든 가이드의 역할을 다하고자 앨쓰는 그 모습은 보기 참 좋았고, 또한 중국을 수십회 이상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여행을 한 경험이 있고 또 중국 어학연수까지 마친 보조 가이드

역할을 자청한 유기종 회장의 재치있는 해설은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장영철 가이드는 우리가 방문하는 지역에 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행정체계 등에 대해서 많은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두서없는 내용이고 또한 그 근거가 좀 애매모호하여 저는 갖고간 중국문화

탐방 책자를 뒤적이면서 연대를 자꾸만 대조하는 愚를 범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中國歷代王朝表가 절실했습니다.

우리 동료들이 기행문을 읽을 때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기위해 아래 중국의 역대 왕조표를 열거해

보겠습니다.

장영철 가이드(조선 동포)가 중국 “무슨 시대! 무슨 시대!”라는 걸 자꾸만 강조했습니다만,

그 연대가 지금으로부터 과연 몇 년전인가? 도데체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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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역대 왕조표(中國歷代王朝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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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商) :     약 BC 1600 ~ BC 1050

• 서주(西周) : 약 BC 1050 ~ BC 721

• 동주(東周) : 약 BC 721 ~ BC 256

• 진(秦)     : 약 BC 221 ~ BC 206

• 서한(西漢) : 약 BC 206 ~ AD 8

• 신(新)     : AD 9 ~ 24

• 동한(東漢) : 25 ~ 220

• 삼국시대(魏, 蜀, 吳) : 220 ~ 265

• 서진(西晉) : 265 ~ 317

• 남북조(南北朝) : 317 ~ 581

• 동진(東晋) : 317 ~ 420

• 송(宋)     : 420 ~ 479

• 제(薺)     : 479 ~ 502

• 양(梁)     : 502 ~ 557

• 진(陳)     : 557 ~ 589

• 북위(北魏) : 386 ~ 534

• 서위(西魏) : 535 ~ 556 / 동위(東魏) : 534 ~ 550

• 북주(北周) : 557 ~ 581 / 북제(北齊) : 550 ~ 577

• 수(隋)     : 581 ~ 618

• 당(唐)     : 618 ~ 907

• 오대(五代) : 907 ~ 960

• 북송(北宋) : 960 ~ 1127

• 요(遼)     : 947 ~ 1125

• 남송(南宋) : 1127 ~ 1279

• 금(金)     : 1115 ~ 1234

• 원(元)     : 1280 ~ 1368

• 명(明)     : 1368 ~ 1644

• 청(淸)     : 1644 ~ 1911

그리고 관광안내인은 중국이란 나라의 인구와 면적 그리고 행정체계에 대해 아는 그대로 설명을

하였습니다만, 저는 “한권으로 읽는 중국문화(저자 서성)”의 책자를 통하여, 가이드가 설명한

내용을 자꾸만 대조하게 됩디다. 뭔가 미심쩍고 또 의문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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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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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의 인구는 누구나 잘 알 듯이 현재 13억이라고 합니다만, 신고되지 않은 아이(黑口)를 포함

한다면이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약 15억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정부에서는 어쨌든 2005년 1월에 13억번째 아기 탄생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를

한바가 있습니다.

중국의 인구는 우리나라 남북한 인구의 합인 7천만의 18배에 해당됩니다.

즉 우리나라는 매년 55만명이 태어나지만, 중국은 약 1,600백만 명이 태어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억 이상을 가지면 부자라고 하는데, 이런 부자가 중국엔 6,500만명이 있답니다.

이숫자는 남북한을 합한 인구와 맞먹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중국 인구 13억의 5%에 불과할 뿐입니다. 반대로 기아선상에 허덕이고 있는

극빈자 층도 최소한 6,000만 이상이 되며, 또 중국 공산당원의 숫자가 전 인구의 5%인 6,700만명

입니다.

단편적인 비유이지만 인구가 많으므로 뛰어난 사람도 우리보다 20배가 되고 어리석은 사람도 20배 많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중국사람 가운데 9억명 정도는 바다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참고 : 류신우(劉心武 1942~  )가 쓴 산문 「겨울 바다를 보러간 사람(冬日看海人」에 나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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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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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면적은 약 960만 ㎢ 로서 한반도가 약 22만 ㎢ 이니 중국은 한국의 44배가 큰 셈입니다.

중국 후난성(湖南省)이 한반도 면적과 비슷하고, 네이멍구(內蒙古)는 4배, 그리고 신장(新疆)은

7.5배가 되며, 장쑤성(江蘇省)아너 저장성(浙江省)이 각각 남한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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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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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5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이나 러시아도 다민족 국가지만, 중국은 한족(漢族)이 인구의 91.5%를 차지하고 나머지의

55개 소수민족이 8.5%를 차지합니다.

8.5%는 약 1억 500만명이 되는데, 가장 많은 순서는 좡족(壯族)이 1,618만명, 만주족(滿洲族)이

1,068만, 후이족(回族) 982만, 먀오족(曲族) 894만, 위그르족(維吾爾族) 840만, 투자족(土家族)

803만, 이족(彝族) 776만, 몽골족(蒙古族) 581만, 티베트족(藏族) 542만 등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국경일과 같은 국가 행사에는 어김없이 여러 민족들이 모여 춤을 춥니다.

TV 프로그램에서는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나와서 장구춤이나 부채춤을 추는 장면 또한 빠지지

않습니다.

중국사람들은 그것도 중국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는 190만 조선족이 있기 때문입니다.

태국족, 러시아족, 카자흐족, 몽골족 등이 있어 중국은 이들 여러 민족들을 통해 이웃나라의

문화에 대해 비교적 잘 알고 있는 셈입니다.

인구는 국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인구가 많아 불리한 점도 있지만, 생산력의

근원으로 유리한 점도 많습니다. 따라서“수적 우세”는 중국을 이해하는 중요한 일면입니다.

여행 가이드가 중국의 행정체계에 대해서 흘러가는 소리로 소개를 했는데, 본 기행문을 읽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아래에 중국의 행정구역에 대해 간단히 기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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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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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분은 기본적으로는 성급(省級), 현급(県級), 향급(郷級)이라고 하는

3 계층의 행정구조로 피라미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현대 중국에서는 성급과 현급의 사이에 지급(地級)이 신설되어 있으며, 더불어 「촌급」은

하부 행정단위는 아니고, 자치 조직입니다.

그 개요를 설명하자면, 중국은 인구의 70%이 농업에 종사하는 넓은 영토의 국가입니다.

이 때문에 지방 행정을 4계층의 수직 구조로 나누어 통치하고 있습니다.

최상층을 제1급 행정구역이라고 부르고, 중화인민공화국의 광대한 영역을 23개의 성, 5개의

자치구, 4개의 직할시에 수평 분할하고 있지요.

특별행정구는 엄밀하게는 제1급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것과 동등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제2계층의 지급의 행정 단위는 지급시, 자치주, 지구 등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성과 현·현급시의 중간에 위치하는 지급시로 재편되고 있는데, 지급시는 市라고

칭하지만, 도시지역과 주변의 농촌부를 포함한 비교적 큰 행정 단위인 것입니다.

자치주나 지구는 영어에서는 prefecture 로 번역되어 지급시는 prefecture-level city 라고

번역됩니다.

제3계층의 행정 단위가 현과 현급시입니다. 중국의 현은 영어에서는 county로 번역됩니다.

일본과 비교했을 경우, 현에서 군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또 영어에서는 county-level city로

번역되는 현급시가 일본의 시에 가까운 존재입니다.

제4계층에 해당되는 것이 향급의 행정 단위로, 향(郷)이나 진(鎮) 등으로 불리웁니다.

영어에서는 향은 township, 진은 town으로 번역되지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대만도 자국령이라고 헌법에 명시하고 있어 이것이 중화민국(대만)의

정부와의 사이에 대립을 낳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대만도 중국 영토를 자국의 영토로 헌법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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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개의 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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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중국어(병음)	약칭(병음)	성도소재지
안후이 성	安徽省 (Ānhuī Shěng)	皖 (Wǎn)	허페이 시
푸젠 성	福建省 (Fújiàn Shěng)	闽 (Mǐn)	푸저우 시
간쑤 성	甘肃省 (Gānsù Shěng)	甘/陇 (Gān/Lǒng)	란저우 시
광둥 성	广东省 (Guǎngdōng Shěng)	粤 (Yuè)	광저우 시
구이저우 성	贵州省 (Guìzhōu Shěng)	黔/贵 (Qián/Guì)	구이양 시
하이난 성	海南省 (Hǎinán Shěng)	琼 (Qióng)	하이커우 시
허베이 성	河北省 (Héběi Shěng)	冀 (Jì)	스자좡 시
헤이룽장 성	黑龙江省 (Hēilóngjiāng Shěng)	黑 (Hēi)	하얼빈 시
허난 성	河南省 (Hénán Shěng)	豫 (Yù)	정저우 시
후베이 성	湖北省 (Húběi Shěng)	鄂 (È)	우한 시
후난 성	湖南省 (Húnán Shěng)	湘 (Xiāng)	창샤 시
장쑤 성	江苏省 (Jiāngsū Shěng)	苏 (Sū)	난징 시
장시 성	江西省 (Jiāngxī Shěng)	赣 (Gàn)	난창 시
지린 성	吉林省 (Jílín Shěng)	吉 (Jí)	창춘 시
랴오닝 성	辽宁省 (Liáoníng Shěng)	辽 (Liáo)	선양 시
칭하이 성	青海省 (Qīnghǎi Shěng)	青 (Qīng)	시닝 시
산시 성	陕西省 (Shǎnxī Shěng)	陕/秦 (Shǎn/Qín)	시안 시
산둥 성	山东省 (Shāndōng Shěng)	鲁 (Lǔ)	지난 시
산시 성	山西省 (Shānxī Shěng)	晋 (Jìn)	타이위안 시
쓰촨 성	四川省 (Sìchuān Shěng)	川/蜀 (Chuān/Shǔ)	청두 시
윈난 성	云南省 (Yúnnán Shěng)	滇/云 (Diān/Yún)	쿤밍 시
저장 성	浙江省 (Zhèjiāng Shěng)	浙 (Zhè)	항저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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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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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중국어(병음)	약칭	성도소재지
타이완 성	台湾省 (Táiwān Shěng)	台 (Tái)	타이베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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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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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시 좡족 자치구 (廣西壯族自治區, 광서 티베트족 자치구)

(2) 내몽골 자치구 (內蒙古自治區, 내몽골 자치구)

(3) 닝샤 후이족 자치구 (寧夏回族自治區, 영하 회족 자치구)

(4) 티베트 자치구 (西藏自治區, 서장 자치구)

(5)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 (新疆維吾爾自治區, 신강 위구르 자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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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직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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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직할시

(1) 베이징(北京市, 북경직할시)

(2) 충칭 (重慶市, 중경직할시)

(3) 상하이 (上海市, 상해직할시)

(4) 톈진 (天津市, 천진직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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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 특별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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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카오(澳門) 특별행정구

(2) 홍콩(香港) 특별행정구

우리가 Bus 안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Pm 3시 35분 재남을 떠나 済館高速道路를

탄지 약 1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된 Pm 4시 50분 우리는 bus는 花平 톨게이트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Pm 5시경 목적지인 농촌마을의 변두리에 위치한 호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제법 쌀쌀했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1편은 여기서 총총 맺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5일(금) 늦은 밤, 회사에서

                                  李 相 卿 드림

[맹가네]

용산오라버니 안녕하시죠 !! 모두들 건강히 잘 다녀오셨네요..여행기 넘 재밌구요 어쩜 이런 정보까지.. 넘 박식하세요 ^^
빨리 돌아가서 동참하고 싶어요..젊은 애들하고 같이 공부하는거 힘들어 죽겄어요 흑흑...

[맹가네]

근데요 사실은 내일이 제 생일이걸랑요 근데, 아직도 전화가 없네요 이래도 되는 건가요 오라버니들 야단좀 쳐주세요...

[산다람쥐]

맹가네~~~~~~~~~잘 지내죠 ..... 아거들도 공부 잘하고 ..... 이제 영어권으로 여행은 문제가 없것소이 .... 생일 축하허요 ~~~ 추니 성르콰이러! ~~~~~

[토미]

이선배님의 맛깔스런 여행 후기는 그날의 행복한 순간을 다시금 회상하게 합니다. 바쁜 생활속에서 정감난 여행기 넘 감사합니다~~~, 충셩!!!

[용산옵빠]

도계댁! 너무나 반갑습니다.
멀리 이국땅에서도 우리 한성 cafe를 이렇게 보고 계시다니...
기쁜 소식하나 전합니다. 금번 중국 산동성을 비롯한 하북과 하남성 트래킹을 하면서
야간 막간을 위한 전투에서 맹사장께서 혁혁한 전공을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오늘(2010. 3월 9일) 저녁 형님댁 식당에서 한잔 쏩니다.

[맹가네]

가끔씩 이곳소식 올리고 싶은데, 넘 바빠서 죄송.. 대신 이방은 늘 지켜보고 있지요^^ 덕분에 울서방님 좋은 구경도 하고, 맛나는 것도 먹고 감사감사 해요. 저 들어갈때까지 체력관리 잘하셔서 나중에 더좋은 곳으로 기대할께요..

[빠뿅(성수)]

선배님의 이 치밀함과 열정 ...후배로서 부끄럽고 ...탄복할 따름입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음부터 여행갈때는 이선배님 필수 요원입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