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6 흐리고 비
2012. 11. 17 맑음
김장하기 40포기
① 배추절이고 씻기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 수도가 얼었다. 잠시 쉬었다가 오후에 시작했다.
소금물 풀기는 소금 두 됫박에 물 열 됫박 조금 넘게 넉넉하게 하고 배추를 적신 후 소금을 많이 뿌렸다.
결구가 적어 소금넣기가 좋지 않다. 넓고 큰 고무통에 꽉 찼다. 40포기 가량 되었다.
2시에 절이기를 마치고 6시에 뒤집었다. 소금물이 짜서 많이 절여져 숨이 많이 죽었다.
10시에 배추를 씻고 맛을 보니 많이 짜다. 뻣뻣한 배추대는 잘 절여졌는데 역시 많이 짜다.
물에 담그고 2시가 되어서야 맛을 보니 짠기가 적어 뒤집어 물기를 빼냈다.
양이 적어 의성뿌리배추 등 반결구배추도 함께했다.
:12~2시, 6시, 10~11시, 1~2시, 2명, 고무통5개, 채반4개
:소금물이 짜고 소금도 뿌리니 더 짜게 절여져 시간을 좀 줄여 뒤집고 씻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시 물이 담그는 것은 영양도 빠지고 시간도 더 드니말이다.
② 마늘,생강찧기
:생강은 양이 적어 손절구로 찧고 마늘은 양이 많아 믹서기로 갈았다.
생강은 1kg, 마늘은 4kg가량이 된다.
:7~9시, 2명
③ 젓갈과 찹쌀풀 준비
:젓갈은 냉동이면 해동을 미리 해두고 새우젓, 멸치젓 등 골고루 준비를 해둔다. 각 4kg를 준비한다.
생새우와 새우젓은 순무김치에 넣고 멸치젓은 조금만 넣는다.
찹쌀풀은 1kg를 갈아서 물을 충분히 해서 쑤어서 식혀 놓는다.
:9시
④ 무 채썰기, 쪽파/파 썰기, 갓/순무잎 썰기
:쪽파와 갓 등 양념으로 쓰일 채소는 미리 준비해서 잘 보관한다. 특히 쪽파는 다듬는 시간이 걸린다.
갓과 순무잎은 소금물에 절여 놓아도 좋다. 오래두면 누렇게 되어 썩기 때문이다.
파는 잎보다는 하얀뿌리와 줄기를 쓰고 잎은 썰어 국에 넣을 양념으로 쓴다.
무는 미리 채썰어 놓아도 좋은데 여러 명이면 바로 해도 좋다. 작은 무 30개 정도 준비했다.
쪽파는 3kg, 파와 갓은 1kg정도
:9~10시, 2명, 도마, 칼
⑤ 양념 버무리기, 양념넣기
:큰 고무통에 무채와 쪽파, 파, 갓을 넣고 고춧가루, 찹쌀풀, 새우젓, 생새우, 멸치젓을 넣는다.
마늘과 생강을 넣고 설탕대신 양파나 배를 넣어도 좋고 다시마가루를 넣어도 좋다.
적당량을 넣은 뒤 고춧가루로 붉은 정도를 가늠하고 간은 멸치젓으로 가감한다.
양념을 배추에 넣을 때는 하얗고 굵은 배추줄기 안쪽으로 많이 넣고 겉에 잎은 문지르기만 한다.
양념과 절인배추의 양을 가늠하며 반정도 했을때 넉넉하면 조금 더 넣고 모자라면 무채와 젓갈과 고춧가루를 더 넣어
양념을 더 만들어낸다.
:10~1시, 4명, 작은통, 고무장갑
⑥ 저장하고 순무김치하기
:고무통이나 항아리에 저장하고 남은 무 조각들을 넣어도 좋다.
순무를 굵고 크게 썰어 여분으로 남겨놓은 양념을 버무려 순무김치를 만든다.
생새우와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멸치젓은 적게 넣는다. 양념은 적게 넣되 갓, 순무잎을 굵게 썰어 넣는다.
마지막에 통에 묻은 양념을 물로 행구어 순무에 양념국물을 한 두 대접정도 적당히 붓는다.
하루~삼일 정도 밖에 놓고 숙성이 진행되면 그 때 냉장고에 넣거나 항아리에 넣은 것은 땅에 바로 저장한다.
남은 양념이나 재료를 모아 깍두기를 해도 좋다.
:1~2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