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1953년 서울시 중구~1988년 5월 18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 / 향년 35세)
여고졸업반, 김인순 [가요무대] 1987년 2월 23일 방송
대한민국 가수 김인순
[생졸년] 1953~1988 / 향년 35세
1953년, 서울특별시 중구 출생이다. 유년시절 피아노, 노래, 고전무용, 발레, 운동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남산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할 때에는 어린이 성우로, 4학년 때에는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교내방송 아나운서로 선발되었으며, 합창대회 때는 지휘자로, 교내 배구대회 때는 센터 선수로 나서기도 했다. 오빠의 기타 연주를 보고 대중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1973년에는 급기야 대중가수로 가요계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후 1975년에 두번째로 발표한 '여고 졸업반'이 대히트를 치면서 대중가수 반열에 금세 오르게 되었으며, 아주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이후 발표한 '친구 사이', '푸른 교실', '소녀의 기도' 등의 노래도 히트를 치면서 더욱 더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가 1978년에는 MBC 아나운서인 박유명과 결혼했으며,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게 되면서 점점 무대에서의 모습을 덜 비추게 되었다.
그러던 1981년, 활동을 재개했으나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활동 중이던 1988년에는 인천광역시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에 7.5톤 트럭과 추돌 사고가 일어나 현장에서 바로 사망하여 요절했다. 향년 35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