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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갑으로 살고 싶을 때 – 최인아 책방대표
https://youtu.be/JgKA62G63Ys
세상을 바꾸는 15분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인아입니다. 저는 강남 선릉에서 책방을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예요. 그전에는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29년간 일했습니다. 저는 뭐 모르실 테지만 제가 쓴 카피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수도 있어요. “그녀는 프로다. 또 프로는 아름답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히딩크 또 빨간색이 좋아져요.” 뭐 이런 카피와 아이디어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기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최종 면접에서 미끄러지고 나서는 여기저기 회사들을 두드렸어요. 저도 이력서를 숱하게 썼습니다. 저도 386 세대이기 때문에 “뭐 그때는 여기저기서 막 오라 그럴 때 아니냐?” 이렇게들 알고 계실 테지만 그건 남자들 얘기였어요. 여자들은 원서조차 주지 않는 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를 뽑는다는 공고가 났고 전공도 불문이고 또 여자도 뽑는다. 카피라이터가 뭘 하는지는 정확하게 몰랐지만 어쨌든 이름에 라이터가 붙어 있으니까 뭔가 쓰는가 보다. 쓰는 거라면 내가 웬만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음에 지원을 했는데 다행히 합격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합격의 기쁨은 잠시였고요. 입사를 하고 나서 보니까 남자 여자 대우가 많이 달랐어요. 그러니까 남자나 여자나 똑같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었는데 남자는 3급을 줬고 여자들에게는 4급을 줬어요. 당시 4급은 2년제 초급대학 출신들에게 주는 호봉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여자를 좀 열등한 존재로 취급을 한 거죠.
학교에서 저는 저희들은 이렇게 배웠어요. 남자와 여자는 같다. 그런데 사회에 나와 보니까 그거는 같아야 한다는 당위 내지는 희망사항이었고, 실제로는 같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그런 대우와 맞닥뜨리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 좋아. 남자가 여자보다 뛰어나다고 그러자. 근데 그렇다 하더라도 내가 여자고 그들이 남자인 것이 우리들의 선택은 아니었잖아. 게다가 그들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그들이 노력을 더했기 때문이고 내가 노력을 덜 했기 때문에 내가 여자로 나온 거 그거 아니잖아? 이 부당한 대우에 나는 어떻게 대응을 할 거지? 뛰쳐나갈 건가, 아니면 참고 그냥 다닐 건가? 근데 이제 저는 일자리가 필요했고 그러다 보니까 화가 난다고 그냥 뛰쳐나갈 수는 없었어요. 게다가 그 당시에 우리 사회는 대체로 여자들을 여성들을 그렇게 대우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데 간다고 해서 별반 달라질 것 같지 않았어요.
그러면 어떡하죠? 저는 계속 저한테 물어봤습니다. 너 어떡할 거야? 어떻게 하고 싶어? 그냥 무릎을 꿇고 순응할 거야 받아들일 거야? 제 대답은 “아니.”너였어요. “물론 대안이 없기 때문에 회사는 그냥 다닌다. 그렇지만 그들이 틀렸다는 걸 내가 보여주고 말겠어.”라고.
제가 오기를 그때 품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일을 잘 해야 됐고 그리고 중요한 건 “남자들을 적으로 돌리지 말자. 그리고 또 하나 프로페셔널이 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여러분은 프로페셔널 그러면 뭐가 떠오르세요? 당시에 저는 그 프로 프로페셔널이라는 정의를 이런 식으로 내렸어요.
“나이가 많든 적든 혹은 뭐 피부색이 어떻든 또 이쁘든 이쁘지 않든 또 여자든 남자든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사람이 필요해. 이런 능력을 갖춘 사람” 그게 제가 그때 정의 내렸던 프로페셔널이었고 이런 생각이 쭉 제 안에서 이제 자라고 있다가 빵 터뜨린 것이 91년도 캠페인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였습니다.
당시에 일하는 여성들의 호응이 굉장히 컸었어요. 근데 이런 봉우리를 넘으면서 저는 카피라이터로 자리를 점차 잡아갔고 또 인정도 받았고 입사한 지 한 16년 만에 임원이 됐고 삼성그룹에서는 최초로 여성 부사장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불안하고 또 불안해하고 주저앉으려는 후배들을 종종 만났는데 이제 그 친구들이 저한테 조언을 구했죠. 제가 뭐라 뭐라고 얘기를 해주면 뭐라 그러냐면 “선배는 계속 잘 나갔잖아요?” 그녀들은 제가 신입사원 시절부터 그 10몇 년이 흐를 때까지 보낸 세월을 보지를 못했으니까. 저는 꽃길만 걸은 줄 알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들한테 그럴 때마다 이렇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얘, 그럼 내가 처음부터 부사장이 될 줄 알았을까?” 이렇게 물었어요. 그 부사장이라는 자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어떤 성취를 한 사람들도 알고 보면 그 과정에서는 숱한 불안 그리고 불확실성을 겪고 넘는다는 걸 얘기를 해주고 싶었죠. 그리고 저는 그 후로도 어떤 갈림길에 서거나 혹은 봉우리가 턱 이렇게 제 앞을 가로막으면 저한테 물어봤어요. 어떤 선배나 멘토를 찾기보다는 저하고 마주 앉아서 저한테 묻고 대답하고 이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특히 그때 이제 요긴했던 방법 하나는 “자 뭐든지 다 마음대로 니 마음대로 다 된다고 생각해. 뭐든지 다 된다고 할 때 어떻게 하고 싶어?” 저는 이렇게 물었어요. 이렇게 물었던 까닭은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를 움직이는 힘 그리고 어려울 때에도 그걸 뚫고 그리고 그 무릎 쓰게끔 하는 힘은 하고 싶은 마음 뭔가를 하고 싶어 하는 건강한 욕망에서 나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알게 된 것 하나가 “하고 싶어지면 넘어설 수 있게 된다.” 이제 이런 결론에 저는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뜻밖에도 마음대로 네가 마음대로 원하는 건 다 된다고 생각하자. 근데 뭐 하고 싶어 어떻게 하고 싶어? 이렇게 물었을 때 뜻밖에 “저 이거 하고 싶어요.”라고 속 시원히 대답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왜 그럴까요? 왜 하고 싶은 얘기를 내가 뭘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게 안 나올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우리는 안테나를 늘 바깥으로만 뻗으면서 사는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가지고는 ‘나’가 없어져요. 많은 경우에 내가 생각의 출발이 아닙니다. 내가 나는 이런 걸 하고 싶어 혹은 나는 이런 게 중요해가 아니고요. 세상이 뭘 원하지 지금 뭐가 핫 한지, 트렌드가 뭔지 이런 쪽으로만 관심을 많이 뻗는 것 같아요. 물론 트렌드를 아는 거 그리고 트렌드에 맞추는 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해가지고는 ‘나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 말씀을 저는 드리고 싶어요. 2천년대 초반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보보스라는 책이 나왔고 굉장히 히트를 쳤죠. 그 보보스는 보헤미안과 부르조아지의 합성어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이제 세상을 움직인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블루오션이 굉장히 메가 히트를 쳤죠. 그래서 당시에 거의 모든 기획서나 제안서를 보면 보보스와 블루우션이 꼭 다 들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로부터 1년쯤 시간이 흐른 다음에 보니까 아무도 그 얘기를 하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자기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가 천착해서 묻고 대답해서 도달한 결론이 아니기 때문에 버리는 것도 굉장히 쉽죠. 그 사이에 또 우리나라는 다이나믹 코리아잖아요. 또 흐름이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그 흐름을 쫓아서 또 막 갔겠죠.
그런데 모두가 이렇게 한 방향으로 쫓아가게 되면 거기 등급이 생겨요. 그리고 등급이 생기면 나는 저기 가야 되는데 지금 아래에 있네. 이렇게 되면 마음이 바빠지고 불안해지죠.
그래서 저는 안테나를 바깥으로 뻗는 것 못지않게 자기 안으로도 좀 뻗어보시라. 그래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나는 뭘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인지도 알아보시라.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고 그리고 잘 모르겠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요? 자기 자신한테 물어보시라.
연애를 해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시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되세요? 궁금해요. 그 사람이 음식은 이거 좋아할까 내가 이 옷 입고 나가면 좋아할까 이 영화 보자 그러면 좋아할까 이 음악은 어떨까 그 사람이 궁금해집니다. 왜? 사랑하니까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고 싶으시잖아요? 사랑하시잖아요? 그러면 여러분 자신도 궁금해하셔야 돼요. 그런데 말이에요 우리가 자기 자신한테 잘 안 물어요. 왜 그럴까요?
우리가 을로 살아서 그런 것 같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물론 일터에서는 우리가 다 을로 살기가 쉬워요. 갑으로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기 인생에서는 갑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기 자신한테 우리가 잘 안 묻는 것은 우리가 모두 자기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을로 넣기 때문입니다. 을한테는 요, 묻지 않아요.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런 것 같아요. 조직 문화가 지금보다 열악했을 때는 상사들이 종종 이랬습니다. 뭐라고 의견이라도 좀 얘기를 해보려고 그러면 니 의견 안 물었어. 시키는 대로나 해. 상사들은 왜 그랬을까요?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다시 강조하고 싶어요. 남들이 나를 존중하지 않더라도 혹은 나를 존중하지 않을수록 자기 자신은 자신을 존중하자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존중하는 첫 번째는 자기 자신한테 묻는 거다.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남이 물어보지 않을수록 스스로에게는 물어보시라. 이 말씀을 몇 번이고 강조하고 싶어요.
근데 이제 그렇게 해서 내가 뭘 원하는지를 알게 됐다고 쳐요.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시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아니 내가 원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거 아니잖아요?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잖아요 이렇게 물어보실지 모르겠어요.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방법이 없는 게 아니에요.
안테나를 자신의 안으로 향하게 해서 여러분 안에 뭐가 있는지, 여러분 안에 들어있는 귀한 걸 찾아내시는 겁니다.
저는 이걸 또 하나 강조하고 싶어요. “무조건 세상에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 안에 있는 걸 세상이 원하게 해라.” 이게 제 영업 비밀입니다. 세상에 안 된다고 할 때일수록 이 문장을 되뇌어보시면 꽤 강력한 무기가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저도 이 문장에 의지해서 여러 봉우리들을 건넜습니다.
여자를 열등한 소수민족으로 취급할 때 아까 말씀드렸듯이 나는 프로페셔널이 돼야 되겠어. 이렇게 생각한 것처럼요. 그래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말고 내가 가진 걸 세상이 원하게 해라. 힘드실 때 이 문장을 한번 기억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책방을 낼 때도 그랬어요. 이제 제가 한 두 달 있으면 만 5년이 되는데요. 이제 5년 전에 제가 책방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제 지인들이 다 뜯어 말렸어요. 나이도 적지 않은데 지금 실패하면 만회할 시간이 없다 맞는 말이죠. 또 요즘 같은 시대에 책방이 되겠냐? 하긴 저도 책방을 열기 전까지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사서 봤어요. 이제 그런 사람이 책방을 하겠다고 나선 거잖아요.
근데 저는 열고야 말았습니다. 스타트업도요 창업하고 나서 3년에서 한 5년 사이가 죽음의 구간이라 그래요. 저는 지금 그 구간에 끄트머리에 와 있습니다. 이제 한 두 달 후면은 만 5년이니까요. 뭐 거의 다 지나가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불안하지 않았을까요? 저라고 걱정하지 않았을까요? 아니에요. 저도 많이 걱정했고 흔들렸습니다. 저희 책방은 직장인들을 주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많이 있는 곳에 가야되겠다고 생각해서 임대료가 아주 비싼 강남에다가 또 열었어요. 그러니까 불안했죠. 근데 어떻게 열 수 있었고 그만두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게다가 코로나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저는 저한테 계속 물어봤어요. 너 정말 책방이 하고 싶어? 오래하고 싶어? 그러면 어떻게 할 건데? 계속해서 저한테 물었어요. 근데 참 희한한 게요, 이렇게 자문자답을 이렇게 하다 보면 하나 알게 되는 게 있어요. 내가 진짜 이거 하고 싶어 하는구나, 정말 하고 싶구나. 그럼 해야죠 뭐.
저는 그 힘으로 걱정을 이기는 거라고 생각해요. 걱정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클 때 그 걱정을 넘어설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불안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저한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서 솔직한 마음을 확인했다고 쳐요.
그다음에도 나를 존중하는 방법이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겁니다. 제가 이걸 책방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요. 저희 책방은 책만 팔지 않아요. 직장인들을 일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분들이 불안해하거나 해법이 필요할 때 “아, 거기 가면 해법이 있어 이런 생각이 드시도록, 그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획들을 계속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광고회사 시절에도 굉장히 바쁘게 살았는데 지금 못지않게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힘이 들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어찌 자고 책방을 했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사서 읽고 또 커피가 마시고 싶으면 요새 좋은 카페 많으니까 가서 마시면 되는데 아니 내가 어쩌자고 책방을 열었을까? 아니 월세도 내야 되고 인건비도 내야 되는데 어쩌자고 그러다가 알아차렸죠.
전 제가 좋아서 책방을 했잖아요. 누가 하라고 떠민 게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는 감당하는 게 필요하구나. 여러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으시죠? 그러면 감당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 이 한 자 다 아시죠? 고진감래(苦盡甘來),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운 날이 온다. 저는 근데 이 순서에 주목을 했어요. 아니 왜 꼭 괴로움이 먼저 오지? 달콤함이 먼저 오면 안 되는 건가? 그러다가 알았죠. 이게 세상에 이치구나.
먼저 감당해라. 그런 다음에 열매를 즐기게 될 것이다. 지금 앞날 때문에 불안해하는 분이라면 다시금 강조 드리고 싶어요.
우선 여러분 자신에게 물어보시라. 나 뭐 하고 싶지? 그렇게 물어보셔서 하고 싶은 게 명확해지면 그때는 세상에 맞추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걸 세상이 원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이 문장을 꼭 떠올려보시라. 그리고 여러분 안에 뭐가 있는지를 찾아내시라.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데는 감당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문장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불안 두려움 이런 봉우리를 벗어나서 여러분 인생의 주인공, 갑으로 사시게 될 거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부사장으로 진급했을 때 제 친구 하나가 저한테 이렇게 얘기해 주었어요. “네가 진급한 것도 참 축하하는데 너는 너를 잘 지키면서 그 자리에 간 것 같아. 나는 그게 더 기쁘다. 응원해.” 이렇게 말해 주었어요.
오늘 제 얘기가 여러분께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 얘기가 들을 만하셨다면 동네 책방 어디라도 좋습니다.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코로나 이후에 책방 자영업자들 다 힘든 거 아시죠? 큰 응원이 될 거예요. 물론 저의 책방도 꼭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다음에는 책방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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