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ㅅ 사겁(四劫) : 四劫 = 成劫(성겁), 住劫(주겁), 壞劫(괴겁), 空劫(공겁) 사경(寫經) : 사경(寫經)이란 글자 그대로 경전을 그대로 옮겨 적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경전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경은 단순히 경전을 그대로 베끼는 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의 형상을 스스로 만들어 자신의 마음에 모시는 중요한 예불인 것입니다. 가장 자연스럽게 부처님을 만나는 일이 사경(寫經)이고, 가장 가까이에서 개개인의 소원을 부처님께 발원하는 일이 바로 사경기도라 하겠습니다. <법화경> '보현보살권말품'에 보면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만일 법화경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그 사람의 공덕이 커서 목숨을 마친 뒤에는 마땅히 도리천상에 태어나리니, 이때 팔만 사천의 천녀들이 여러 가지 기악을 울리며 와서 맞이하오리다." "보현아,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가지고 읽고 외우며 바르게 기억하고 닦고 익히며 옮겨 쓰는 이가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만나 뵙고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직접 이 법화경을 설 하심을 들은 것과 같으리라."」이처럼 경전을 옮겨 쓰기만 하여도 도리천상에 태어날 공덕을 짖는 것이라 하였으니, 사경의 공덕에 대한 것은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경은 공덕을 짓기 위한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경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히하고 동시에 신앙인으로서 건실한 자세를 확립해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사교입선(捨敎入禪) : 敎(교)를 버리고 禪(선)에 들어간다. ☞ 방하교의(放下敎意) 사구게(四句偈) : 네 개의 글귀로,「한 법문」을 이룩한 글. 사념처(四念處) : 이른바 네가지 곳 생각함(四念處)이다. 어떤 것이 넷인가. 몸(身)이니 몸이 살피어 생각하는 곳이요, 느낌(受) · 마음(心) · 법(法) 등이 살피어 생각하는 곳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네 곳 생각하기를 즐겨하지 않으면 곧 성스러운 법을 즐겨하지 않는 것이요, 성스러운 법을 즐겨하지 않으면 성스러운 도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며, 성스러운 도를 즐겨하지 않으면 감로법을 즐겨하지 않는 것이요, 감로법을 즐겨하지 않으면 남 · 늙음 · 병 · 죽음과 근심 · 슬픔 · 고통 · 번민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사대부(士大夫) : 士大夫: 士와 大夫로 줄여서 士夫라고도 함. 士는 四民「士 · 農 · 工 · 商」之首(지수)로 원래 학식이 있으나 벼슬하지 아니한 사람이요, 大夫는 벼슬자리에 있는 사람으로 卿(경)의 아래 선비의 위에 있는 官名. 사대색신(四大色身) : 중국에서 金 · 木 · 水 · 火 · 土의 五行(오행)을 말하듯, 인도에서는 地 · 水 · 火 · 風의 네가지 요소로서 현상계를 이룬다고 했다. 우리 육신도 이와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일시적 존재이다. 그래서 四大色身(사대색신)이라고도 한다. 사라쌍수하 곽시쌍부(沙羅雙樹下 槨示雙趺) : 부처님께서 북인도의 拘尸羅(구시라)성 서북쪽으로 흐르는 跋提河(발제하) 물가 사라수 여덟 그루가 둘씩 마주 서있는 사이에 자리를 깔게하고 열반에 드니 그 숲이 하얗게 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곳을 鶴林(학림) 또는 鶴樹(학수)라고 하였다. 열반에 든 부처님의 몸을 관에 모셔 두었는데, 먼 곳에 갔다가 뒤늦게 돌아온 가섭존자가 부처님의 관을 세번 돌고 세 번 절하자 관속으로부터 두발을 내어 보이셨다 한다. 사리(舍利) : 범어(梵語) 音을 따라「샤리이라」: 실리(實利), 설리라(設利羅) 라고도하며, 신체 · 신 · 신골(身骨) · 유신(遺身)이라고 번역된다. 사시(死屍) 또는 유골을 말하나 대개는 부처님의 유골(불골 · 불사리)를 말한다. 이런 의미의 사리는 타도(馱都 dhàtu)라고 하나 우리의 실지에는 다만 '사리'라고 한다. 이『사리는 한량없는 육바라밀을 닦은 공덕으로 생기며 또는 계(戒) · 정(定) · 혜(蕙)로서 훈수(熏修)하여 생기는 것이므로 매우 얻기 어렵고 큰 복전으로 섬기게 된다』 사리불(舍利佛) : 부처님의 제자 중에서 '지혜'제일로 잡힌다. 사리불다라(舍利佛多羅)라고도 적으며 사리자(舍利子) · 추로자 · 신자(身者)라 번역된다. 「마갈타의 왕사성 북쪽, 나라(那羅)촌에서 나서 이웃의 목건련과 함께 산사야를 스승으로 섬기다가 뒤에 마승(馬勝) 비구를 인연하여 부처님께 귀의하고 목건련과 함께 아라한도를 이루고 부처님 제자 가운데 우두머리가 되어 부처님을 도와 크게 교화 하였다」 사마타(Samatha) : 마음을 한 곳에 모으는 수행 방법으로, 인도 전통 수행방법(요가)으로 '간화선'이나 '수식관'수행은 '사마타'수행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사무량심(四無量心) : 관세음보살이 얻은 네가지의 무량한 마음. 《 ① 자(慈) : 중생을 친 자식처럼 사랑하는 마음. ② 비(悲) : 중생을 연민해 하는 마음. ③ 희(喜) : 중생의 기쁨을 같이 기뻐하는 것, 또는 중생을 기쁘게 하는 것. ④ 사(捨) : 중생에 대해 애증친원심(愛憎親怨心)을 버리는 것, 그리고 중생의 사견과 고통을 버리게 하는 것.》 사문(沙門) : 머리를 깍고 불문에 들어가 도를 닦는 사람, 곧 출가한 승려를 이름. 범어(梵語) Sramana 의 음역. 娑門(사문) · 桑門(상문) · 喪門(상문) · 沙門那(사문나)라고도 하며, 번역하여 息(식) · 息心(식심) · 靜志(정지) · 淨志(정지) · 乏道(핍도) · 貧道(빈도)라 한다. 부지런히 衆善(중선)을 닦고 모든 惡行(악행)을 止息(지식)한다는 뜻이다. 사문불배왕자론(沙門不拜王者論) : 慧遠(혜원)스님의 저서. 사물(四物) : 사찰의 사물(佛前四物) 사찰에서 소리를 내는 의식용 도구로 4가지가 있는데 이것을 四物이라 한다. ① 종(범종) ② 북(법고) ③ 목어(木魚) ④ 운판(雲板) 그리고 여러 의식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는 법구로 목탁(木鐸)이 있다. 사바세계(娑婆世界) : 범어(梵語)를 감인토(堪忍土), 인계(忍界), 인토(忍土)라고 번역된다. 석가모니 세존이 출세하신 이 세계(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이름이다. 「이 땅은 중생들이 가지가지 번뇌를 참아 받고 또한 성자들도 이곳에서 피로를 참고 교화하기 때문에 감인토라 하는 것이다」「사바세계의 지역은 석가모니불의 교화토 전체를 말하므로 삼천대천세계 즉 백억(百億) 수미산 세계를 총칭하며, 석가모니 세존이 이 사바세계의 본사 이시다」 사방승물(四方僧物) : 총림 사방당(四方堂)에 갖춘 물건이다. 사방당은 시방 납자가 모여 묵는 객료(客寮)이니, 이곳에 갖춘 물건은 시방승이 수용하는 물건이라 독점하거나 남에게 함부로 주지 못한다. ☞ 사문(沙門) 사사공양(事事供養) : 음식(飮食), 의복(衣服), 와구(臥具), 의약(醫藥)을 사사공양이라 한다. 사생(四生) : 범어(梵語) Caturyon 의 역어(譯語). 생물의 네가지 생식상태. 곧 사람이나 짐승과 같은 태생(胎生: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 새와 같은 난생(卵生: 알에서 태어나는 것), 구더기와 같은 습생(濕生: 습기에서 태어나는 것), 제천이나 지옥·중유등의 유정과 같은 화생(化生: 다른 것에 의탁하지 아니하고 스스로의 업력으로 나는 것)의 총칭이다. 사성제(四聖제) : 사성제는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도 말합니다. 『〈고(苦) : 인간사 모든 것은 고통이라고 설함.〉〈집(集) : 모든 것은 고유한 주체가 없고 인과에 의해 모인 집합체임.〉〈멸(滅) : 모든 것은 반드시 멸한다.〉〈도(道) : 행복에 이르는 길은 반드시 있다는 것.〉』 사십팔원(四十八願) : 아미타불이 지난 세상에서 法藏比丘(법장비구)로 수행할 때에 世自在王(세자재왕) 부처님 처소에서 세운 서원으로 이 다음 자기가 성불하여 교화할 이상적인 국토의 구체적인 조건 마흔 여덟 가지를 들어 그것이 실현될 때라야 성불하겠다고 원을 세웠다. 갖은 고행 끝에 복과 덕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그가 발원했던 극락세계(極樂世界)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 낱낱 원의 이름은「무량수경」에 나오며 그것을 요약하면「攝法身願(섭법신원)」「攝淨土願(섭정토원)」「攝衆生願(섭중생원)」이다.(攝 :당길·도울·빌 섭) 사언(師彦) : 瑞岩(서암)을 말함 ;생몰 연대는 알 수 없음. 이름이 師彦 . 巖頭和상(암두화상 : 828~887)의 제자이다. 날마다 자문자답 하기를「주인공」아「예」「정신 차려라」「예」「뒷날 남에게 속아서는 안돼」「예 예」하였다는 것이다. 사위(舍衛) : 中印度(중인도) 迦毘羅衛國(가비라위국)의 서북에 위치, 석존이 25년간 설법 교화하였다는 곳. 기원정사(祈園精師)가 그 남쪽에 있었다 함. 사유수(思惟修) : 禪은 범어(梵語) dhyana 音을 따 禪那(선나)라고 하며 줄여서 禪(선)이라 하는데, 뜻으로 번역하여 靜慮(정려), 思惟修(사유수) 棄惡(기악), 功德林(공덕림), 定이라 번역한다. 생각만으로 하는 수행을 의미하는데, '사마타(Samatha)'와 '위빠사나(止觀法)'가 바로 그것이다. 사마타는 인도 전통 수행방법(요가: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고, 위빠사나는 바로 관(觀)하는 것이다. 사익경(思益經) : 4권 18품으로 인도승 '구마라습'이 번역. 자세히는「思益梵天所問經(사익범천소문경)」이라고 한다. 罔明(망명)과 사익범천등을 위하여 만유 제법의 공적한 이치를 말한 경전. 사익범천소문경(思益梵天所問經) : 위의 思益經(사익경)을 말함. 사자좌(獅子座) : 경전에 자주 언급되는데「사자와 같은 위엄과 위세를 가지고 중생을 올바르게 이끈다」는 의미로 대좌의 양쪽(좌우)에 사자상을 새긴 좌를 말한다. ☞ 좌(座) 사제(四諦) : 「苦(고), 集(집), 滅(멸), 道(도)」 ☞ 성문(聲聞) 사천왕(四天王) : 「지국천 · 증장천 · 광목천 · 다문천」의 사천(四天)을 말한다. 수미산 밑의 사방 사주 즉 동해 동(東)·승신주, 서(西)·우화주, 남(南)·섬부주, 북(北)·구로주를 수호하는 천이고 후세에는 수미단의 사방을 지키는 신이라고 여겨왔다. 사천왕은 위로 제석천을 받들고 밑으로는 팔부중을 거느린다. 살자(殺者) : 범어(梵語) màra 魔羅(마라)의 준말로 障碍者(장애자), 殺者(살자), 惡者(악자)라 번역하며 몸과 마음을 요란케 하여 善法(선법)을 防害(방해)하고 修道(수도)에 장애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魔는「밖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서도 생기는 것」이다. 삼계(三界) : 범어(梵語) trayodhàtav . 중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欲界(욕계),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의 세가지로 나눈다. 첫째-음욕, 식욕, 재욕 같은 탐욕이 많아 정신이 흐리고 거칠며, 물질에 속박되어, 가장 어리석은 중생이 사는 세계를 欲界(욕계)라 한다. 둘째-욕심은 적지만 성내는 버릇이 남아 있어 물질의 지배를 아주 벗어나지 못한 중생들이 사는, 비교적 밝은 세계를 色界(색계)라고 하는데 여기서 色(색)은 물질이라는 뜻이다. 셋째-탐욕과 성냄은 떨어져 물질의 영향은 받지 않지만 아직 나(我)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해 정신적으로 걸림이 남아 있는, 그중 깨끗한 중생들이 사는 세계를 無色界(무색계)라 한다. 이것을 흔히 땅에서 허공으로 올라 가면서 형성된 유형적인 계층으로 말하지만, 실은 입체적인 공간이 아니라 정신적인 세계의 구분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상세계의 어디서나 탐, 진, 치 삼독심이 더하고 덜함에 따라 삼계(三界)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삼계를 또는 ① 佛界(불계) ② 衆生界(중생계) ③ 心界(심계)로 표현 함. 삼교성인(三敎聖人) : 삼교「儒敎(유교), 佛敎(불교), 道敎(도교) 또는 仙敎(선교)」聖人 삼매(三昧) : 범어(梵語) samáani 音을 따 三摩地(삼마지), 三摩耶(삼마야) 또는 三昧(삼매)라고 한다.-『마음이 움직이지 않아 생각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즉 「마음속의 산란함을 끊고 한곳에 마음을 모아 조금이라도 흔들림 없이 바른 마음, 망념이 없는 부동심의 경계」를 말함. 그러므로 삼매란 세 가지를 잊어 버릴 정도로 몰두한 상태〈① '관세음보살'을 부르다 주변을 잊어 버린 상태. ②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는 자신을 잊어 버린 상태. ③ '관세음보살'을 계속 부르고 있으나 '관세음보살'을 부르고 있다는 그 자체도 잊고 한 점의 망념도 없이 정신은 오직 선명하면서도 성성히(분명하게) 깨어있는 상태로 적멸(고요)의 정신세계에 들어가는 것을 말함.〉⇒ 염불삼매 · 참선삼매 삼매인(三昧印) : 마음에 산란(散亂)과 혼침(昏沈)을 여의고 뚜렷하게 자심의 순수가 현전하여 이때 자심이라는 생각마져 없는 것을 삼매(三昧)라 하는데, 이러한 수행이 깊은 경지에 이르러 망심이 쉬면 본심의 밝음이 드러나 모든 부처님의 진리를 깨치게 되며 일체중생계와 부처님의 성경을 눈앞에 나타내 보게된다. 이 수행의 경지를 삼매인 이라 한다. 삼무루학(三無漏學) : 세 가지「戒(계), 定(정), 慧(혜)」의 흐르고 새어 나감이 없이 닦아 감을 말한다. 法界體性(법계체성)을 지키지 못하고, 망녕된 생각이 쉴새 없이 흘러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공부에, 세 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곧 「계율과 선정과 지혜」가 그것이다. 이것을 三學(삼학)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세 가지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아니고, 서로 통하고 같이 이어진 것이다. 삼법인(三法印) : 불교의 세가지 핵심 사상입니다. 부처님의 45년 설법을 단 세가지 내용으로 압축하여 표현하고 있으므로 법인(法印)이라 부릅니다. 또한 법인(法印)이라 함은 부처님께서 중생이 그릇된 길에 빠지지 않도록 인간과 사물의 실상(實相), 즉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 세가지로 보여주셨기 때문에 마치 진리의 인장(印章)과 같다고 해서 법인(法印)이라고 합니다.『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열반적정(涅槃寂定)』을 말하며, 이상의 세가지에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더하여 사법인(四法印)이라고도 하며, '열반적정' 대신에 '일체개고'를 넣어 삼법인(三法印)을 삼기도 합니다. 삼보(三寶) : 「佛(불), 法(법), 僧(승)」의 세 가지. 이는 佛徒(불도)가 귀의하여 尊崇(존숭)하기 때문에 '보배'라 이름. ① 불보(佛寶)=일체의 불타(佛陀) ② 법보(法寶)=불타가 설한 교법(敎法) ③ 승보(僧寶)=불타의 교법을 따라 수행하는 자. 「佛은 覺知(각지), 法은 法軌(법궤), 僧은 和合(화합)의 뜻이다」 이 삼보에 세가지 구별이 있으니, 세가지는 주지삼보(住持三寶)·별상삼보(別相三寶)·동체삼보(同體三寶)를 말하는 것이다. 삼보사찰(조계종) : 조계종단의 삼보사찰(三寶寺刹)로 「양산 영축산 통도사 (불보(佛寶)종찰=오대적멸보궁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 사리가 모셔져 있음)」「합천 가야산 해인사 (법보(法寶)종찰=팔만대장경을 봉안하고 있음)」「순천 조계산 송광사 (승보(僧寶)종찰=16국사가 배출된 덕 높은 스님들의 대표적 수도처 임)」 삼세(三世) : 「과거, 현재, 미래」 또는 「전생, 금생, 내생」을 말한다. 삼십삼세조사(三十三世 祖師) :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뒤 부처님의 법을 이을 교단의 지도자를 한 사람씩 정해 내려왔다. 그것은 스승이 제자들 중에서 뛰어난 사람을 골라 법을 전하고 그 증거로 부처님의 가사와 발우를 전해 주었다. 印度에서 28대 되는 達磨大師(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 초조(初祖)가 되고 그로부터 6대가 되는 慧能大師(혜능대사)에 이르러서는 불교를 대중화하기 위해 정통으로 내려온 전례를 폐지하고 따라서 의발을 전하는 것도 그만 두었다. 인도와 중국을 합하여 33대인 조사의 이름을 순서대로 차례로 적으면 1) 摩詞迦葉(마하가섭) 2) 阿難尊者(아난존자) 3) 商那和修(상나화수) 4) 優婆毬多(우파구다) 5) 提多迦(제다가) 6) 彌遮迦(미차가) 7) 婆須密多(파수밀다) 8) 佛陀難提(불타난제) 9) 伏陀密多(복타밀다) 10) 脇尊者(협존자) 11) 富那夜奢(부나야사) 12) 馬嗚(마오) 13) 迦毘摩羅(가비마라) 14) 龍樹(용수) 15) 迦那提婆(가나제파) 16) 羅候羅多(라후라다) 17) 僧迦難提(승가난제) 18) 迦那舍多(가나사다) 19) 鳩摩羅多(구마라다) 20) 도夜多(도야다) 21) 世親(세친) 22) 摩拏羅(마라라) 23) 鶴勒那(학륵나) 24) 師子(사자) 25) 婆舍斯多(파사사다) 26) 不如蜜多(불여밀다) 27) 般若多羅(반야다라) 28) 菩提達磨(보제달마) 이후, 達磨(달마)가 중국에 와서는 ①(28) 菩提達磨(보제달마;初祖초조가 됨) ②(29) 慧可(혜가) ③(30) 僧璨(승찬) ④(31) 道信(도신) ⑤(32) 弘忍(홍인) ⑥(33) 慧能(혜능)의 순이다. 32 응신 : 관세음보살이 우리를 구제하기 위하여 서른두가지 모습(32응신)으로 나타나시는 모습. 《 32응신 :「불신(佛神)」「벽지불신」「연각」「성문」「범왕」「제석천왕」「자재천왕」「대자재천왕」「천대장궁(天大將軍)」「4천왕」「4천왕국의 제자」「임금님」「장자」「거사」「제관(帝官)」「바라문」「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부녀자」「동남」「신선」「용」「야차」「건달바」「아수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사람이 아닌 것」「집금강신」》 삼악도(三惡途) : 三惡趣(삼악취)이라고도 하며「지옥, 아귀, 축생」을 말한다. 죄악을 범한 결과로 태어나서 고통을 받는 곳으로, 즉 '지옥의 고통과, 아귀의 굶주림과, 축생의 우치에서 방황하게 된다'는 것이다. ☞ 육취(六趣) 삼업(三業) ; 범어(梵語) Trinjkarmanj ; 「身業(신업), 口業(구업), 意業(의업)」 곧「신체의 동작, 언어, 의지의 작용」에 의해 짓는 업을 말함. 「어떠한 일을 할려고 생각한 것은 의업(意業)이고, 그 의지를 신체적 동작이나 언어적 표현으로 밖으로 나타낸 것이 신업(身業)과 어업(語業;口業)이다. 業(업)을 의지의 활동인 사업(思業)과 사업 다음에 나타내는 사이업(思已業)의 2종으로 나눌 때 사업(思業)은 의(意)업이고, 사이업은 신(身)·어(語;口구)의 이업이다」〈신업(身業):3가지, 구업(口業):4가지, 의업(意業):3가지 ⇒ 삼업의 10가지악업을 10악업이라 한다.〉 삼장(三藏) : 대소승(大小乘)의 경률론(經律論)을 총칭하는 말. 부처님이 세상을 떠나신 후 제자들이 부처님의 말씀을「經(경), 律(율), 論(론)」의 三藏(삼장)으로 결집한 것을 말함. 「 經(경)은 定學(정학)」「 律(율)은 戒學(계학)」「 論(론)은 慧學(혜학)」을 설 한것. ※ '경·율·론' 삼장에 통달한 고승을 일컫거나, 삼장에 통달한 三藏法師(삼장법사)를 뜻하기도 함.〈경장(經藏) : 부처님의 말씀. 율장(律藏) : 부처님의 계율. 논장(論藏) : 스님들의 학술논문〉 삼처전심(三處傳心) : 말이나 글을 떠나 바로 마음을 가르쳐 대번에 부처가 되게하는 禪法과 같은 것이다. 삼천대천세계 : 수미산을 중심으로 하여 七금산과 八향해가 둘러있고, 여덟째 바다 안에 남섬부주·등불바디·서구다니·북구로주가 있고 그 밖을 철위산으로 둘러 싸고 있는데 이것을 하나의 소세계(1 世界)라 하고 이 소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小千世界(소천세계)라 하고 소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中天世界(중천세계), 중천세계가 천개 모인 것을 大千世界(대천세계) 혹은 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라 한다. ☞ 무진세계 곧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한 세계라 하고 이세계의 천을 합하여 소천세계라 하며, 소천세계의 천을 합하여 중천세계, 중천세계의 천을 합하여 대천세계라 한다. 이를 통칭하여 삼천대천세계라 한다. 삼학(三學) ; 「계(戒:계율)과, 정(定:선정)과, 혜(慧:지혜)」 ☞ 삼무루학(三無漏學) 삽삼조사 : ☞ 三十三世 祖師를 말함 상근기(上根機) : 부처님 말씀을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첫 순간에 바로 깨달음을 얻는 것인데 깨달음의 충격이 얼마나 큰지 더 이상 닦지 않아도 될 정도여서 바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것을 수오일시(修悟一時)라 하며, 이런 사람을 상근기(上根機)라 합니다. 이것은 한 생에 수행한 것이 아니고 다생을 수행하다가 금생에 와서 '깨닫는 것과 닦는 것'을 마치는 경우라 합니다. 첫 순간에 깨달음을 얻은 대표적인 스님은 중국의 육조 혜능(慧能)스님이 있습니다. 상호(相好) : 용모와 형상을 말한다. 相(상)은 몸에 드러나게 잘 생긴 부분을 말하고, 好(호)는 상(相)가운데 또 세밀하게 좋은 상을 말한다. 부처님과 관세음보살 같은 분들은「32상과 80종호」를 갖추어 계시다. ☞ 범음(梵音) 쌍차쌍조(雙遮雙照) : 「卽(즉)도 여의고 非(비)도 여의고 是(시)에도 卽(즉)하고 非(비)에도 卽(즉)한다」하여 이것을「雙遮雙照(쌍차쌍조)」라 한다. ☞ 이즉이비 시즉시비(離卽離非 是卽非卽) 상속무상(相續無常) : 相續無常 은 한평생 동안 生 · 住 · 異 · 滅 (생·주·이·멸)의 四相(사상)이 상속하고 있는 것을 말함. ☞ 찰나무상(刹那武常) 상족제자(上足弟子) : 高足弟子(고족제자)와 같은 말. 제자를 스승의 발에 비유한 말. 門下(문하) · 會中(회중)에 학행이 뛰어난 제자. 首弟子(수제자). 우수한 제자라는 뜻이다. 약하여 上足(상족) · 高足(고족)이라고도 함. 색(色) : 중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欲界(욕계),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의 세가지로 나눈다. 여기서 色(색)은 물질이라는 뜻이다. 색계(色界) : 중생들이 살고 있는 세계인「欲界(욕계), 色界(색계), 無色界(무색계)」중 둘째 : 욕심은 적지만 성내는 버릇이 남아 있어 물질의 지배를 아주 벗어나지 못한 중생들이 사는, 비교적 밝은 세계를 色界(색계)라고 한다. 생령좌(生靈座) : 천인에서 아귀·축생(餓鬼畜生)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을 대좌로 사용한 형식. 니쁜 생령(生靈)을 힘으로 항복시킨다는 의미로, 사천왕·팔부중의 대좌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좌(座) 생로병사(生老病死) : 우리의 몸(身)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변화 과정 ☞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주이멸(生住異滅) : 세상의 모든 것에 生滅(생멸)의 변화 과정을 말함 ☞ 성주괴공(成住壞空) 서분(序分) : 경론(經論)의 내용을 삼분(三分)한 중의 하나로, '맨 처음 그 경론의 연기(緣起)를 서술한 부분. 이는 진(晉)나라 도안(道安)이 창시한 것임. 서원(誓願) : 목적을 기필코 이루기 위해 원(願)을 발(發)하고 맹세하는 일.「모든 불 · 보살에게는 반드시 總誓願(총서원)과 別誓願(별서원)이 있으니,「총서원(總誓願)은 사홍서원(사홍서원)으로 모든 불·보살들의 공통된 서원」이고,「별서원(別誓願)은 아미타불의 四八원, 석가여래의 五백대원, 약사여래의 一二대원」이 있다. 석가(釋迦) : 釋迦牟尼(석가모니)의 略稱(약칭)으로 釋迦文(석가문)이라고도 함 석가모니(釋迦牟尼) : 「釋迦」는 種族(종족)의 이름이고「牟尼」는 聖子(성자)라는 존칭(尊稱)이니 곧 석가 종족에서 나신 거룩한 어른이라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석가세존' 또는 '釋尊(석존)'이라 한다. 석존의 生滅(생멸)연대는 여러 학설이 있으나 '象聖點記'에 의하면 서력 기원전 565년 中印度 迦毘羅(중인도 가비라 kapila-vastu) 城主 淨飯王(정반왕)의 태자(太子)로 태어났다. 태어난지 7일만에 어머니 摩耶夫人을 잃고 이모인 '파사파제'에게서 자랐다. 온갖 학문과 무예를 고루 배우서 통달하고 17살에 善覺王(선각왕)의 딸 '야수다라(耶輸陀羅)와 결혼, 아들 '라후라'를 두었다. 인간의 고뇌와 이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 번민하던 끝에 29(혹19)세에 왕궁을 나와 출가 수행의 길에 올랐다. 초기, 바라문 교도들이 하는데로 심한 苦行(고행)을 하다가 육체를 괴롭히는 것만으로는 바른 길이 아님을 깨닫고, 몸을 보살펴 마음을 닦아 출가 육년만인 서른 다섯 살에 비로서 宇宙(우주)의 眞理(진리)를 크게 깨쳐 마침내 부처님이 되었다. 그후 49년 동안 쉴세 없이 돌아 다니면서 가르침을 펴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고 여든살(80세:기원전 486년)에 그의 육신은 세상을 떠났다. 서암(瑞岩) : 생몰 연대는 알 수 없음. 이름이 師彦 . 巖頭和상(암두화상 : 828~887)의 제자이다. 날마다 자문자답 하기를「주인공」아「예」「정신 차려라」「예」「뒷날 남에게 속아서는 안돼」「예 예」하였다는 것이다. 서장(書狀) : 徑山宗果(경산종고)의 저서. 석두 희천(石頭 希遷) : (700 ~ 790) 속성은 陳(진)씨. 광동성 肇慶府(조경부) 高要縣(고요현)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고향은 예전부터 미신이 성행하여 잡신을 숭배하고 굿을 성대히 하는 폐습이 있었다. 그는 神祠(신사)를 닥치는데로 헐어 버리고 굿에 쓰려는 황소를 빼앗아 오는 것이 해마다 수십마리 되었다. 출가한 뒤에 조계에 가서 六組(육조)스님을 모셨는데 六組(육조)스님의 유언으로 靑原行思(청원행사)를 찾아가 크게 깨치고 그의 법을 이었다. 南嶽(남악)에 가서 南寺(남사)의 동쪽 바위 위에 절을 짓고 있었으므로 '石頭(석두)화상'이라 부르게 되었다. 뒤에 梁端(양단)에 내려가 교화하니, 천하의 학자들이 강서의 마조와 호남의 석두에게로만 거의 모여 들었다. 당나라 德宗 貞元(덕종 정원) 6년에 91세로 입적하였다. 저서로는「參同契(참동계)」1권,「草庵歌(초암가)」1권이 남아있다. 그의 5세인 投子大同(투자대동)에게서 고려의 元宗大師(원종대사)가 나왔다. 석상 화상(石霜 和尙) : 藥山惟儼(☞약산 유엄)의 3세 되는 石霜慶諸(석상경제)를 이름. 선(禪) : 범어(梵語) dhyana 音을 따 禪那(선나)라고 하며 줄여서 禪이라 한다. 靜慮(정려), 思惟修(사유수), 功德林(공덕림), 定(정)이라 번역한다.『진정한 理致(이치)를 궁리하고 생각을 안정케 하여 산란치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 선과 교(禪과 敎) : 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존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하신 것은 선지요, 말씀하신 것은 교문이다. 세 곳이란 다자탑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으심이 첫째요, 영산회상에서 꽃을 들어 보이심이 둘째요, 사라쌍수 아래에서 관 속으로부터 발을 내어 보이심이 세째이니 이른 바 가섭존자가 禪(선)의 등불을 따로 받았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부처님이 일생에 말씀은 49년 동안 말씀하신 다섯가지 교(敎)인데「첫째는 '인천교', 둘째는 '소승교', 셋째는 '대승교, 넷째는 '돈교', 다섯째는 '원교'」이다. 이른 바 아난존자가 교의 바다를 널리 흐르게 했다는 것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禪과 敎의 근원은 부처님이시고, 선과 교의 갈래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이다. 말 없음으로써 말 없는데에 이르는 것은 禪이고, 말로써 말 없는데에 이르는 것은 敎이다. 또한 마음은 선법이고 말은 교법이다. 법은 비록 한맛이라도, 뜻은 하늘과 땅 만큼 떨어진 것이니, 이것은 선과 교의 두 길을 가려 놓은 것이다. 선근(善根) : 선본(善本) · 덕본(德本)이라고도 번역된다.「그것이 뿌리가 되어 모든 善(선)을 낳기 때문」이다. 무탐(無貪) · 무진(無嗔) · 무치(無癡)를 삼선근(三善根)이라 하는데 불선근은 그의 반대로 탐 · 진 · 치 (三毒)삼독을 말한다. 선나(禪那) : 禪은 범어(梵語) dhyana 音을 따 禪那(선나)라고 하며 줄여서 禪이라 한다. 뜻으로 번역하여 靜慮(정려), 思惟修(사유수) 棄惡(기악), 功德林(공덕림), 定이라 번역한다. 선남자·선여인(善男子·善女人) 「착한남자·착한여자」라는 말은 전생에 착한 인(因)을 지은 사람. 또 현생에 착한 마음을 내어 불교를 믿는 남자·여자 곧 선근 선심(善根 善心)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선법(禪法) : 말이나 글을 떠나 바로 마음을 가르쳐 대번에 부처가 되게하는 禪法. 《선법(禪法)을 세가지로 나누어 말하는 수가 있다.「① 의리선(義理禪) : 말이나 글로 해석하고 설명을 하는 선을 이름이니, 마치 인장으로서 진흙에 찍으면 인발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는 것과 같다.」「② 여래선(如來禪) : 생각과 알음알이가 아주 끊어지지가 않아서, 말 자취가 있고 이치의 길이 남아 있어서, 마치 인장을 물에 찍은 것과 같다.☞참고=묵조선」「③ 조사선(祖師禪) : 말 자취와 생각의 길이 함께 끊어져, 이치나 일에 다 걸림이 없는 것이 마치 인장을 허공에 찍은 것과 같다.☞참고=간화선」》 선분별제법 후설필경공(先分別諸法 後說畢竟空) : 부처님은 宇宙 萬有(우주 만유)에 대하여 자세하게 말씀하셨다. 自然界(자연계)에 있어서는 큰 것으로는「三千大千世界(삼천대천세계)와 三界(삼계), 二十五有(이십오유)」를, 작은 것으로는「티끌의 十萬分(십만분)의 하나와 한 방울 물속에 八萬四千(팔만사천) 벌레가 있다」는 것도 말씀하였다. 또한 精神界(정신계)에 있어서는 백팔 번뇌라든지 八萬四千(팔만사천) 망상 같은 것들을 자세히 풀어 밝히셨다. 또 공부하는 방법으로는「四諦(사체), 十二因綠(십이인록), 三乘四果(삼승사과), 六度萬行(육도만행), 三十七助道品(삼십칠조도품), 五十五位(오십오위)」같은 것을 밝게 가르치고 나중에는「반야경」의 空(공)의 이치를 말씀하여 모든 물질과 만물까지도 본래 빈 것이며 「幻(환)」인 것을 가르친 것이다.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 圭峰(규봉)스님이 저술로 3권. 선재동자(善財童子) : 범어(梵語) Sudhana 《화엄경 입법계품》에 나오는 성자(聖者)로 남방을 유행하여 53 선지식에 역참참문하였다. 선정인(禪定印) : 손바닥을 편 채로 왼손은 배꼽 아래에 두고, 그 위에 오른손을 포개서 두 엄지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양이다. 가부좌한 상태에서 취하는 수인으로 부처가 선정에 든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삼마지인(三摩地印) 또는 삼매인(三昧印)이라고도 한다. ☞ 수인(手印)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 : 永嘉(영가)스님의 저서. 선지식(善知識) : 바른 도리를 가르치는 사람을 선지식「善友(선우)·親友(친우)·勝友(승우)·선친우(善親友)」이라 하고,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을「악지식(惡知識)·惡友(악우)·惡師(악사)」이라 한다. 다만 지식이라고만 할 때는 선지식을 말한다. 『<화엄경 입법계품>에 보이듯이 노·소·남·녀·귀·천 어떠한 모양을 하였든지 불도로 나아 가도록 인도하고 인연을 맺게 하는 이는 모두가 선지식이다.』 설두 중현(雪竇 重顯) : (980 ~ 1051) 속성은 李(이)씨. 스물세살에 부모를 여의고 바로 출가하여 수주북탑(隨州北塔)에 가서 지문광조「智門光祚 :운문 문언선사의 제자인 香林澄遠(향림징원)의 제자」선사를 찾아가서「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더라도 허물이 크다고 한 것이 무슨 뜻입니까?」라고 물었다. 선사가 그를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한번 갈겨주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을 또 다시 그의 입을 때리니, 그 바람에 크게 깨쳤다. 5년 동안 모시고 있으면서 그의 법을 받은 뒤 蘇州(소주) 翠峰寺(취봉사)에 있다가 나중에 설두산 資聖寺(자성사)로 옮겼다. 교화한지 31년 만에 제자들에게 입적할 것을 선언하자, 한 제자가 遺계(유계)를 원하였더니「내가 평생에 너무 말을 많이 한 것이 걱정이다」하였다. 그 이튿날 행장을 모두 대중에게 나누어 준 후 그날 밤으로 목욕하고, 73세로 입적하였다. 때는 송나라 仁宗(인종) 4년. 그의 법을 받은 제자가 승속을 합하여 150명이나 되었다. 저술로는「明覺禪師語錄(명각선사어록)」6권,「瀑泉集(폭천집)」,「祖英集(조영집)」,「洞庭語錄(동정어록)」,「雪竇開堂錄(설두개당록)」,「拈古集(념·점고집)」,「雪竇後錄(설두후록)」,「雪竇拾遺(설두십유)」등이 있다. 설법 : 설법이란 삼보 중의 法寶(법보)인 경전에 의지하여 스님이나 법사가 부처님을 대신하여 불교의 진리를 중생에게 일깨워 주는 경건한 의식이다. ☞ 옛날의 큰 스님들은 설법을 들을 때, 「그 내용을 잘 안다고 해서 경박한 마음을 내지 말고, 너무 어렵고 요원하다고 해서 懸崖想(현애상)을 내지 말라」했다. 다만 꾸준히 마음 속에 깊이 새겨 들을 때 언젠가는 진리의 말씀이 자신의 마음과 일치가 될 것 이다. 설봉의존(雪峰義存) : (822 ~ 908) 속성은 曾(증)씨. 복건성 천주부 남안현에서 독실한 불교신자인 집안에서 낳다. 어려서부터 종소리를 듣거나 불전에 쓰는 물건을 보면 좋아하였고, 파 · 마늘 냄새를 꺼려하였다. 열두살에 아버지를 따라 玉澗寺(옥간사)에 갔다가 집에오자 그길로 중이 되었다. 참선을 시작한 후에는 먼저 監官(감관)에 갔고 投子(투자)에 세번, 동산에 아홉번 갔으나 얻은 바가 넉넉치 못하였다. '덕산'에 법을 묻다가 한 방망이 맞고서 깨친 바 있었으나 아직 투철하지 못하였는데, 그의 사형되는 巖頭(암두)가 몹시 꾸짖는 데서 비로서 크게 깨쳤다. 뒤에 복주의 象骨山(상골산)에 들어가 그 이름을 설봉산이라 고치고 40년 가까이 교화하였다. 모인 대중이 어느때나 일천오백여명이 넘었고 이 법을 이은 제자만도 56인이나 되었다. 그 중에는 신라의 大無爲(대무위)선사와 고려의 玄訥(현눌)과 靈照(영조)선사가 있었고, 그의 제자 長慶慧稜(장경혜능)에게서 신라의 龜山(귀산)화상이 나왔다. 後梁(후양) 太祖(태조) 二년에 87세로 입적하였다. 성문(聲聞) : 범어(梵語) sràvak 로 三乘(삼승)의 하나. 부처님의 말씀을 듣거나 敎法(교법)을 보고 苦(고) · 集(집) · 滅(멸) · 道(도)의 이치를 관하여 '아라한'이 되려는 이를 말 하는데, 모든 중생을 다 건지겠다는 큰 원을 세우지 않고 자기의 공부만을 힘써 소승의 四諦「苦(고), 集(집), 滅(멸), 道(도)」법을 깨쳐서 번뇌 망상을 끊고 자기 자신의 해탈만을 위한 이를 이름이다. 한편 '큰 원을 세운 대승의 입장에서는 이를 소승이라 낮잡는다.' 성불(成佛) : 부처가 되는 것 자기의 심성을 사무쳐 알고 모든 법(진리)의 실상인 당체와 일치하는 정각을 이루어 부처가 되는 것을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 한다. ☞ '성불(成佛)' 참고 성주괴공(成住壞空) : 세상의 모든 것은 크나 작으나 다 변화의 과정을 밟게 된다. 곧 「형성 되어가는 과정」「안정하여 지속되는 과정」「쇠퇴해 가는 과정」「멸망해 없어지는 과정」이 있다. 우리의 몸도, 국가나 사회도 다 그렇게 된다. 이런 것을 가르켜「成住壞空(성주괴공)」이니,「生老病死(생노병사)」니,「生住異滅(생주이멸)」이니 하는데 그 원인은 우리의 마음속에 생각이 쉴새없이 일어났다 꺼졌다 하기 때문이다. 세간등(世間燈) : 번뇌와 미욱으로 어두운 세간. 그 세간을 밝히는 등불, 그것은 부처님 이시다. 세간해(世間解) : 이 세상의 유정과 무정의 온갖 일을 다 잘 아신다는 뜻.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 : 까마득한 그 옛날 정광여래가 출현하였다. 정광여래는 뛰어난 설법으로 중생을 감화하여 그 제자가 성불하고 제자의 제자가 성불하고 대를 이어 나란히 53명의 부처님이 성불하였다. 그 53불째 부처님의 이름은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이다. 세존(世尊) : 범어(梵語) 음역하여 路迦那他(로가나타) 또는 婆迦婆(바가바)라 함. 부처님의 열가지 尊號(존호)가운데 하나로, 부처님은 만덕을 갖추어 세간에서 존중하고 또는 세간에서 가장 높으시기에 일컫는 말. <열가지 존호:여래(如來)·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불세존(佛世尊)> 소림문하(少林門下) : 중국의 하남성 嵩山 小室峰(숭산 소실봉)아래 小林寺(소림사)가 있다. 중국 선종의 초조 '달마대사'가 9년 동안 이 절 석굴속에서 돌아 앉아(面壁) 있다가 慧可(혜가)에게 법을 전하여 중국 선법이 퍼지게 되었다.그래서 중국의 전통적인 선종을 '소림문하'라 한다. 소삼재 : ① 도병(刀兵) ② 질병(疾病) ③ 기근 소승(小乘) : '연각'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도 자연계(自然界)의 시절인연(時節因緣)을 관찰하여 깨닫지마는, 성문(聲聞)은 근기가 조금 낮아 부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는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이들을 소승(小乘)이라 하며 이들의 닦는 법은 사제법(四言帝 法)이니, 이 사제법(四言帝 法)을 닦아 수다원과(須多圓果) 사다원과(四多圓果) 아나함과(阿那含果) 아라함과(阿羅含果)의 사과(四果)를 증득하는 것이다. 소승(小乘)과 소승교(小乘敎) : 아함경, 비바사론, 구사론 등의 설로서존재의 실체성은 부정하고 있으나(:人無我) 존재를 구성하는 여러 계기(:諸法)들의 실체성을 부정하지(:法空) 못하고 있는 교설이다. 그러므로 대승은 이를 법집에 빠져 어리석은 소승(:愚法小乘 ;우법소승)이라 비판한다. ☞ 대승(大乘)과 소승(小乘) 소왕(小王) : 轉輪聖王(전륜성왕)외에 나머지 모든 속산왕(粟散王=작은 나라의 왕)을 이름. 수기 : 부처님이 보살이나, 이승에게 대하여 이 다음 세상에 부처님이 되리라는 것을 예언(豫言)하는 것을 수기라 한다. ☞ 관정위(灌頂位) 수단(守端) : 白雲(백운)의 법명. 수라(修羅) : 아수라를 말함. 싸움을 좋아하는 하늘 귀신을 말함. 남이 잘되는 것이나,선한 행을 싫어하고 방해하며, 다른 수라신들과 항상 싸움만 한다. 수미산 : 범어(梵語)를 '묘하게 높은 산'으로 번역. 우리가 사는 남섬부주의 북쪽으로 먼 곳에있고 四洲世界(사주세계)의 한 가운데에 있는 중심이 된 산으로 그 크기가 물속에 잠긴 것이 팔만사천 유순이고, 물위에 솟은 것이 팔만사천 유순이라 하며, 꼭대기에는 帝釋天(제석천)이 살고, 도리천이 있으며, 중허리에는 四天王이 사는 사천왕천이 있다고 한다. '금, 은, 유리, 파리'의 四寶(사보)로 이루어져 북쪽은 황금, 동쪽은 백은, 남쪽은 유리, 서쪽은 파리인데 달과 해가 그 주위를 회전하여 寶光(보광)을 반영시켜 사방의 허공을 물들이고 있다 함. 수산 성념(首山 省念) : 속성은 狄(적)씨. 어려서 출가하여 항상 '법화경'만을 열심히 독송하기 때문에 念法華(염법화)라고도 불렀다. 풍혈의 회상에 가서 아무 문답도 없이 지내는데 하루는 풍혈이 상당 설법에서「세존께서 푸른 눈으로 가섭을 돌아보신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냐 ? 만약 말씀없이 말씀하신 것으로만 본다면 그것은 부처님을 매장하는 것이다」하는데서 크게 깨치고는 설법이 채 끝나기도 전에 아무 말없이 법당에서 나왔다. 풍혈의 법을 이어가지고 汝州(여주)의 首山(수산)에서 開堂(개당)하자 그 명성이 천하에 떨쳤다. 찾아오는 납자들을 낱낱히, 자세히 점검하므로 모여있는 대중들은 어느 때나 20여명 밖에 안되었다. 그러나 그의 법을 받은 제자는 十六명이 되었다. 송나라 太宗(태종) 淳化(순화) 4년 68세로 입적하였다. 수식관(數息觀) : 자기호흡을 헤아리는 것으로 화두를 들기 전에 정신을 빨리 안정시키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숨을 내쉴때 수를 헤아리며 가능한 호흡에만 의식을 집중한다. 처음에는 1부터 3~5까지, 차츰 수를 늘려간다. 망상이 차츰 없어지고 마음이 안정이 되면 화두(話頭)를 든다. 수심결(修心訣) : 蒙山(몽산)의 저서. 수월보살(水月菩薩) : 수월 관음이니 三十二관음의 한 분이시다. 밝은 달이 바다위를 환하게 비쳤을 때 한 연꽃이 바다 위에 떠 있고 연꽃 위에 서 계신, 몸을 나투신 관음을 말한다. 수인(手印) : 불·보살의 공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손모양을 수인(手印)이라 한다. 석가불의 경우에는「선정인(禪定印)·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전법륜인(轉法輪印)·시무외인(施無畏印)·여원인(與願印)」 5가지 수인을 주로 취하며, 이 밖에도 천지인(天地印)·지권인(智拳印)... 등등이 있다. 수초선사(守初禪師) : 雲門宗(운문종)의 洞山(동산) 수초선사를 말함.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하는 물음에 '수초선사'가 '麻三斤(삼서근)'이라 하였다」 숙명통(宿命通) : 六神通(육신통)중 ⑤ 숙명통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六途(육도)에 윤회하는 모든 중생(衆生)들의 전생, 금생, 후생의 일을 다 아는 것'을 말함. 정(定)을 닦아서 얻는다. 숙세(宿世) : 前世(전세), 過去世(과거세). 또는 宿世因緣(숙세인연)의 약칭. 전세의 생사. 전생의 세상. 순생보(順生報) : 因果(인과)의 법칙으로 받는 '보응'의 세가지 果報(과보) 중에 '짓는 즉시 받지 않고 그 다음 生(생)에 받는 것'을 順生報(순생보)라 한다. 순지선사(順支禪師) : 仰山(앙산)의 제자 중의 한분. 신라의 五觀山(오관산) 順支禪師(수지선사) 순현보(順現報) : 因果(인과)의 법칙으로 받는 '보응'의 세가지 果報(과보) 중에 '짓는 그 당장에 받게되는 것'을 順現報(순현보)라 한다. 순후보(順後報) : 因果(인과)의 법칙으로 받는 '보응'의 세가지 果報(과보) 중에 '받기는 받되 언제 받게 될지 일정하지 않는 것'을 順後報(순후보)라 한다. 승(乘) : 乘(승)은 타는 수레 따위를 말하는 것인데 '법수레를 타고 저 언덕(깨달음)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성문승(聲聞乘), 연각승(緣覺乘), 菩薩乘(보살승)을 3승」이라고 하는데 대하여, 「성문승(聲聞乘)과 연각승(緣覺乘)을 2승」이라 한다. 대개 「1승이란 부처님의 참된 가르침은 유일(唯一)하니 이 가르침에 의하여 모든 사람이 한결 같이 성불한다」는 것이며, 「3승은 중생의 성질과 능력에 응하여 '성문 · 연각 · 보살'에 각각 고유한 깨달음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개는 1승(무상대도)이 진실이요, 2승 · 3승은 중생의 기근(機根)에 따라 일불승에 이르게 하여 성불하게 하는 方便(방편)설이라는 것이 통설이다. 시무외인(施無畏印) : 오른손이나 왼손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다섯 손가락을 세운 채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한 모양으로,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주고 위안을 주는 수인이다. ☞ 수인(手印) 시방(十方) : '동, 서, 남, 북' 四方과 각 간방인 四維(사유 : 동북·동남·서남·서북)에다 '상, 하'를 합한 것으로 무한한 우주의 공간 전체를 말한다. 대승불교에서는 시방의 무수한 세계에 부처님이 계시다 하여 시방에 있는 정토(淨土)를 시방정토 · 시방불찰 · 시방불토라 한다 식심(識心) : 識心(식심), 識情(식정), 妄念(망념). 다 같은 말이다. 무슨 생각이든지 분별을 일으키면 그게 모두 識心(식심), 識情(식정), 妄念(망념)이다. 식정(識情) : 識心(식심), 識情(식정), 妄念(망념). 다 같은 말이다. 무슨 생각이든지 분별을 일으키면 그게 모두 識心(식심), 識情(식정), 妄念(망념)이다. 신수(神秀) : 五祖 弘忍大師(오조 홍인대사)의 제자 중에 敎授師(교수사). ☞ 아래 신시보리수(身是菩提樹) = 몸은 보리의 나무 神秀(신수)가 지은 글로 다음과 같다『身是菩提樹(몸은 보리의 나무) 心如明鏡臺(마음은 밝은 거울) 時時動拂拭(부지런히 닦아서) 勿使惹塵埃(티끌이 묻지 않도록) ; (신시보제수 심여명경대 시시동불식 물사야진애)』☞ 혜능(慧能) 신심명(信心銘) : 信心銘(신심명)은 三祖(삼조) 僧璨大師(승찬대사)가 지은 글로, 銘(명)이란 일반적으로 金石(금석), 그릇, 비석 따위에 自戒(자계)의 뜻으로나, 남의 공적 또는 사물의 내력을 찬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새긴 한문 글귀를 말하는데, 이 '신심명'은 三祖스님께서 우리가 처음 발심할 때부터 마지막 구경성불할 때까지 가져야 하는 신심에 대해서 남겨 놓으신 四言絶句(사언절구)의 詩文(시문)입니다. 신업(身業) : 몸으로 짓는 업으로「① 살생 ② 도적질 ③ 사음(정상적인 음행이 아닌 삿된·부정한 음행)」을 말한다. 신족통(神足通) : 六神通(육신통) 중 ① 神足通은「공간에 걸림이 없이 왕래하며 그 몸을 마음대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신주(神呪) : 「眞言(진언), 神呪(신주), 秘密語(비밀어)」다 같은 뜻이다. 신회선사(神會禪師) : (686 ~ 760) 荷澤禪師(하택선사)라고도 하며, 湖北省 襄陽府 高氏(호북성 양양부 고씨)의 집에서 낳다. 어려서 儒敎(유교)와 道敎(도교)에 通達(통달)하였는데「後漢西(후한서)」를 보다가 佛敎에 奧妙(오묘)한 理致(이치)를 터득하고 出家하여 經典(경전)을 많이 硏究(연구)하였다. 처음에는 玉泉寺(옥천사)에서 3년 동안 神秀大師(신수대사)를 모시고 있다가 則天武后(칙천무후)의 청을 받고 서울로 가 그의 지시로 六祖(육조)의 會上(회상)으로 갔다. 그때의 나이가 열세살(혹은 마흔셋) 이었다고 한다. 六祖의 法을 받은 후 南陽(남양)의 興龍寺(흥룡사). 洛陽(낙양)의 荷澤寺(하택사)에 있으면서 육조의 宗旨(종지)를 크게 드날리었다. 御史 盧奕(어사 노혁)의 誣告(무고)로 여러해 동안 귀양살이를 했고 安祿山(안록산)의 亂(난)에는 군비와 군수품을 많이 거두어 나라에 바치기도 했다. 著書(저서)로는 顯宗記(현종기) 1권, 神會語錄(신회어록) 3권, 荷澤微決(하택미결) 1권이 있다. 그의 門下(문하)에 有能(유능)한 이가 많아서 약 150년동안 荷澤宗(하택종)이 큰 세력을 떨쳤다. 신회어록(神會語錄) : 神會禪師(신회선사)의 著書(저서). 실상(實相) : 本來面目(본래면목) 또는 父母未生前面目(부모미생전면목 : 부모에게서 낳기전 면목) 이라고도 하며 天眞面目(천진면목), 法性(법성), 實相(실상), 涅槃若提(열반야제)라고 하는 것등이 모두 같은 뜻이다. 심장(心脆) : 마음 속. '감정이 우러나는 속자리'를 말함. - 心臟(심장)과는 다른 뜻임. 십념(十念) : 열은 가득 찬 숫자이며, 끝맺는 숫자이다. 그러므로 열번 염불한다는 것은 몸과 말과 생각의 삼업을 다 기울여 빈틈없이 염불하는 것을 말한다. 一念(일념) 즉 한 생각으로 염불한다는 것도 한번만 생각한다는 말이 아니고, 한결 같은 생각 또는 생각 없는 생각을 말하는 것이니「十念이 곧 一念」인 것이다. 십만팔천(十萬八千) 국토 : 「아미타경」에는 십만억 국토, 또는 십만팔천 국토를 지나가야 극락세계에 이른다고 하였다. 그 국토란 한 부처님의 교화하는 세계 곧 한 대천세계(大千世界)를 말한다. 그러나 유형적인 세계만을 말한 것이 아니라, 마음 가운데에 있는 十惡(십악)과 八邪(팔사)를 없애 버리면 그 자리가 곧 '극락'이 된다고 했다. 十惡은 十善의 반대로 곧〈 殺生(살생), 偸盜(투도), 邪淫(사음), 妄語(망어), 兩舌(양설), 惡口(악구), 綺語(기어), 貪欲(탐욕), 瞋에(진에), 邪見(사견) 〉등이다. 그리고 八邪(팔사)는 팔정도(八正道)와 반대되는 것으로〈 邪見(사견), 邪志(사지=邪思惟·사사유), 邪語(사어), 邪業(사업), 邪命(사명), 邪方便(사방편=邪精進·사정진), 邪念(사념), 邪定(사정) 〉등이다. 이와 같은 죄업과 망상이 끊어지면 그 자리가 곧 극락세계인 것이다. 그래서 '관무량수불경'에는「여기에서 멀지 않다 (去此不遠;거차불원)」고 가르친 것이다. 십사무외력(十四無畏力) : 관세음보살이 얻은 14가지의 무외한 힘. 《 ① 중생을 고통에서 벋어나게 하는 힘. ② 불 속의 중생을 타지 않게 하는 힘. ③ 물에 빠진 중생을 구제 하는 힘. ④ 귀신의 해를 입지 않게 하는 힘. ⑤ 살해를 당하게 되어도 칼이 토막토막 부서지게 하는 힘. ⑥ 어두운 성품을 없게하여 야차나 나찰등 악귀를 보지 못하게 하는 힘. ⑦ 중생에게 쇠고랑, 칼, 오랏줄같은 것이 몸에 붙지 못하게 하는 힘. ⑧ 험난한 길을 가더라도 도적이 겁탈하지 못하게 하는 힘. ⑨ 음욕을 여의게 하는 힘. ⑩ 성내는 마음을 없애게 하는 힘. ⑪ 어리석음을 영원히 여의게 하는 힘. ⑫ 지혜총명한 아들을 낳게 하는 힘. ⑬ 단정한 딸을 낳게 하는 힘. ⑭ '관세음보살'을 한번 부르는 것이 62억 항아사 보살의 명호를 부르는것과 맞먹는 복덕이 되게 하는 힘.》 십선(十善) : 十惡의 반대되는 것으로 「不殺生(불살생), 不偸盜(불투도), 不邪淫(불사음), 不妄語(불망어), 不兩舌(불양설), 不惡口(불악구), 不綺語(불기어), 不貪欲(불탐욕), 不瞋에(불진에), 不邪見(불사견)」을 이름. 십악(十惡) : 十惡은 十善의 반대로 곧「몸으로 짓는 殺生(살생), 偸盜(투도), 邪淫(사음)의 셋과, 말로 짓는 妄語(망어), 兩舌(양설), 惡口(악구), 綺語(기어)의 넷과, 뜻으로 짓는 貪欲(탐욕), 瞋에(진에), 邪見(사견)의 셋」을 말함. ☞ 십악업(十惡業) 십이문론(十二門論) : 馬鳴(마명)의 '제자'인 가바마라(迦毘摩羅)의 제자. 「용수(龍樹)」의 저서. 십이연기법(十二緣起法) : 인연법(因緣法)과 연생법(緣生法 : 인연을 無生의 입장에서 설한 법) 인연법(因緣法) ⇒ 이른바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다는 것'이니, 곧《무명(無明)을 인연하여 행(行)이 있고, 행을 인연하여 식(識)이 있으며, 식을 인연하여 명색(名色)이 있고, 명색을 인연하여 육입(六入)이 있고, 육입을 인연하여 닿음(觸:촉)이 있으며, 닿음을 인연하여 느낌(受:수)이 있고, 느낌을 인연하여 애착(愛:애)이 있고, 애착을 인연하여 취함(取)이 있고, 취함을 인연하여 존재(有)가 있고, 존재를 인연하여 태어남(生)이 있고, 태어남을 인연하여 늙음(老)·죽음(死) 그리고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더기가 모이는 것이다.》 연생법(緣生法) ⇒ 이른바 무명과 행은 부처님이 세상에 나오시거나 세상에 나오시지 않거나 이 법은 항상 머물러 있는 법의 머무름이요 법의 세계로서 그것이 여래가 스스로 깨닫고 알아 올바른 깨달음을 이루어 사람들을 위해 연설하시어 열어 보이시고 나타내어 드날리신 바이니《무명을 인연하여 행이 있고 나아가서는 태어남을 인연하여 늙음과 죽음이 있다》는 것이다. 곧〈태어남을 인연하기 때문에 늙음 · 병 · 죽음 · 근심 · 슬픔 · 번민 · 괴로움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법은 법의 머무름(法住) · 법의공함(法空) · 법의 한결같음(法如) · 법의 그러함(法爾)이다. 법은 한결같음(如)을 떠나지 않고 법은 한결같음(如)과 다르지 않으며 분명하고 진실하여 뒤바뀜이 없이 연기(緣起)를 그대로 따르나니 이것을 연생법이라 한다.』 곧 〈무명 · 행 · 식 · 명색 · 육입 · 닿음 · 느낌 · 애착 · 취함 · 존재 · 남과 늙음 · 병 · 죽음 · 근심 · 슬픔 · 번민 · 괴로움이니 이것을 연생법이라 한다.〉 ☞ 사념처(四念處) 십이처(十二處) : 『일체(一切)란 곧 십이처(十二處)니, 「눈(眼)과 빛깔(色) · 귀(耳)와 소리(聲) · 코(鼻)와 냄새(香) · 혀(舌)와 맛(味) · 몸(身)과 부딪쳐짐(觸) · 뜻(意)과 법(法)」이다. 이것을 일체(一切)라 한다』 다시말하면 6근(眼·耳·鼻·舌·身·意)을 6 내처(內處)라고 칭하며, 이들의 대상 요소인 6경(色·聲·香·味·觸·法)을 6외처(外處)라하므로 12처(處)는 6근(根)과 6경(境)을 총칭한 것이다. ☞ 사념처(四念處) 십일면보살(十一面菩薩) : 아수라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시는 보살. 大光普照觀音(대광보조관음)이라고도 한다. 머리위에 열한개의 얼굴을 가지신 관음으로 '전후좌우의 十(십)면은 보살의 수행계급인 십위를 표하고, 맨 위의 한분은 고요하고 안온한 상이고, 왼편의 세 얼굴은 위엄과 노여움으로 꾸짖는 상이고, 오른편 세 얼굴은 아래 어금니가 입 밖으로 나온 상이고, 뒤의 얼굴은 자비로운 웃는 상이시다. 맨 위의 부처님상은 원만 상호 이시다. 경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십일면상 모두 화관을 썼고, 화관 위에 다 아미타불을 모시었다. 십중대계(十重大戒) : ☞ 범망경(梵網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