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노원학원에서 송운학교수님 수업을 현장강의로 들은 이지원학생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국어 고득점 덕에 23년도 국가직, 서울시 일반행정직 모두 필합은 거뜬히 하고 최종적으로는 서울시에 임용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그대로 밟은 덕에 단기합격이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22년 7월 중간에 학원에 들어왔었는데, 교수님께서 빨간모의고사나 수업진도 따라오는 상태 등 관심가져주셔서 국어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원래 새로운 학생들을 바로 알아보시고 쉬는시간 등 학습상태 등 점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따뜻한 분이라 너무 좋습니다! 잘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 구별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꿀팁을 알려주시려고 하기 때문에 초시, 재시생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송운학교수님 수업 장점>
1.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강제로 한자학습 가능:
수업 진도 중 1시간은 꼭 한자성어와 한자어휘 학습을 해주십니다. 혼자서는 절대 하고싶지 않은 영역이지만, 시험에 꼭 나오고 고득점에 꼭 필요한데, 송운학교수님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2. 빨간모의고사의 美친 적중률:
저는 국가직 전 마지막 아케르모의고사에서 역대 국어 점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충격을 받고 갈피를 못잡았는데, 시험 2주 전에 그냥 하던 거나 잘 맞히자 하고 체념하면서 국어 공부는 오직 빨간모의고사 회독에만 집중했습니다. 빨모덕에 이번 23년도 국가직 3번문제의 국어어휘 뜻 맞히는 것에서 입추의 여지가 없다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정답을 맞힐 수 있었습니다.
3. 재미난 문학특강:
고전문학과 현대문학 특강은 들으시는게 정말 좋습니다. 특히 배경설명이 풍부하시고 수험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므훗(?)한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셔서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ㅎㅎ
4. 체계적인 학습상담:
국가직 전에 처음으로 교수님께 상담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국어가 80점에서 더 오르지 않는 것이 고민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시험이 며칠 안남은 상황에서 학습계획표 작성 및 활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이론보다는 모의고사 등 문풀로 마무리해야하는 등 제 상황에 맞게 전략을 짜주신 덕에 국가직 100점이 가능했습니다.
<1년 동안의 학습 방법>
[7-8월 공부법]
1. 문법은 송운학 교수님 필기면 된다.
수업시간에 공책에 필기를 열심히 따라 적고, 복습은 공책을 편하게 읽는 정도로 끝내세요. 특히 별표, 중요, 주의 표시는 직접 한 번 더 따라 적어보면서 암기하고 기본서 이론은 굳이 안보셔도 됩니다. 특히 초시생이라면 기본서는 내용이 방대하고 사실 시험에 안나오는 내용도 있는데, 그런 것도 구별이 안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학습시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정말 공책내용만 보고 끝냈는데, 기본서의 기출문제 정도는 복습용으로 하기 좋습니다. 생각보다 기본이론 끝나고 다음커리로 넘어가면 기본서 문제 풀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이론 때 기본서 문제는 다 풀어보는게 좋을 것 같고, 시간도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비문학은 기본서 비문학부터 잘하기.
매일 2지문이라도 좋으니까 꼭 꾸준히 하세요. 특히 기본서 비문학은 수능형식으로 지문도 길기 때문에 2지문만 풀어도 힘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하루에 짧은 지문이라면 4지문 정도 풀고 긴 지문이라면 2~3지문 정도 풀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인지라 매일은 못하고 건너뛰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실천하셨음 좋겠습니다^^
3. 한자성어와 한자어휘, 고유어 등은 한자프린트물, 빨간모의고사부터 잘하기.
이것도 실천하지 못하는 학생들 많습니다. 교수님께서 주는 프린트물만 잘하셔도 됩니다. 괜히 기본서 어휘 이런거에 더 집중하시다가 기운만 빼고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4. 문학은 기본서 문학 혼자서 2,3일에 한 번씩 4지문 정도 하셔도 좋습니다.
꾸준히 혼자서 공부해도 좋으나 이후 특강이 있어서 특강으로 처리하셔도 괜찮습니다.
[9-10월 공부법]
1. 심화이론 복습은 심화이론서 뒤에 있는 문법문제로 복습하기
수업내용 이론을 가볍게 쭉 읽어보시고, 별표 표시는 좀더 힘줘서 읽으시고. 이론 읽기는 2시간 내로 빠르게 끝낸 뒤 심화이론서 뒤를 보시면 문법 이론이랑 문제가 쭉 나와있는 페이지가 있는데 수업 나간 진도만큼의 문제를 풀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는 이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문제로 적용이 안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조금씩 문풀감각을 익히셔야 합니다. 저는 이 당시에 뒤에 문제가 더 있는 줄 모르고 교수님 수업에서 나간 문제만 다시 봤었는데, 뒷 문제도 아주 많지 않으니까 꼭 풀어보세요ㅠㅠ
2. 한자성어, 한자어휘, 고유어는 해당 주차의 프린트물 꾸준히 해야합니다.
3. 비문학은 심화이론서 안에 있는 비문학문제부터 잘 풀기^^
4. 고전문학특강이 시작할텐데 정말 의지가 너무너무 강해서 혼자 학습가능한 것 아닌 이상 웬만하면 들으세요.
특히 고전문학 특강의 경우 고전문법도 들어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고전문법도 특히 잘 나오는 부분과 학생들이 자주 함정에 빠지는 것을 집중, 반복해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어느순간 자동암기 됩니다ㅎㅎ
5. 빨간모의고사는 국어수업날 수업끝나고 나서 바로 풀어버리기. 절대로 해당 주차에서 밀리면 안됩니다. 웬만하면 국어수업날 다 끝내버리세요.
[11-12월 공부법]
1. 기출시즌입니다. 기출수업이 오후에 있을텐데 당일 오전에 풀거나 전날에 푸는 것이 학습효과가 좋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생각)
저는 당일 오전에 풀어서 오후에 곧바로 수업을 들었는데, 틀린 지점을 바로 깨닫게 되니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혼자 먼저 풀고나서 채점하지말고, 해설 먼저보고 풀이를 써놓지 마세요. 수업의 집중도와 효과가 급락해버립니다. 교수님 수업흐름과 함께 정답을 맞히고 틀린문제를 고쳐야 좋습니다. ## 기출커리부터는 맞고 틀리면 채점표시를 하게 되는데,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틀린표시를 다른 학생들이 옆에서 볼까봐 창피해하고 괜히 틀린 걸 맞게하거나 정답을 미리보는 것을 많이 봤습니다. 창피하더라도 지금 창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마세요.
2. 지금 시기에 비문학의 경우, 비문학만 따로 나오는 문제집을 사서 풀어도 좋습니다.
저는 비문학 책 아무거나 하나 사서 그냥 풀어봤는데, 나중에 교수님께서 본인에게 추천을 받고 사지 그랬냐고 하셔서 아쉬웠던 적이 있습니다. 문제집 사기 전에 교수님과 상담을 하고 나서 사셔도 좋을 듯합니다.(단, 교수님들마다 다른 책 추천하는 것을 꺼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3. 한자프린트물, 빨모는 항상 해오던 대로 유지
4. 현대문학 특강 시즌인데, 웬만하면 들으세요.
'현대문학은 좀 쉽겠지ㅎㅎ'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여러분이 잘 읽는다는 것을 알고 현대문학은 내용이해는 쉬울지라도 문제가 고전문학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해설을 모르면 작품해석이 안되는 것들도 있어서 수업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2월 공부법]
1. 단원별문풀 시작입니다.
저는 수업 당일날 오전에 과제를 다 했고, 수업을 통해 채점하면서 틀린 것을 점검했습니다. 복습할 때는 시간이 많으면 맞든 틀리든 모든 문제를 1번부터 4번선지까지 꼼꼼히 ox표시를 하면서, x라면 틀린부분을 표시하고 옳게 고치는 작업까지 했습니다.시간 없을 때는 애매하게 맞힌거나 틀린문제 중심으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비문학은 단원별 문풀의 예상문제편이나 기출문제편 비문학부터 잘 풀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매일 4지문 이상, 몇 분까지 풀기 등 시간을 정해놓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4지문 풀 때는 6분을 최대로 잡았습니다.
3. 한자성어, 어휘 등 프린트 꾸준히 하기. 주 3회 이상. 빨모 밀리지 않기.
4. 문법 요약특강 시즌일겁니다.
사실 저는 문법강의는 듣지 않았는데 주변에서 특강듣는 친구들 보면서 안 들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처음엔 별 차이를 못느꼈는데 2주, 3주 지나면서 특강 들은 애들과 문법에서 수준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면서 뒤늦게 밤새면서 혼자 심화이론서 특히 한글맞춤법, 표준발음법 부분을 계속 돌렸습니다.
[3-4월 공부법]
1. 국가직 한 달 전입니다. 모의고사 수업에서 틀린 것을 빠르게 복습하세요.
2. 국어 수업있는 날은 송운학교수님 수업에서 나간 모의고사만 복습하고 국어공부는 끝내기. 암기과목에 더 투자.
3. 국어 수업 없는 날은 오전에 딱 한시간 내로 타 학원 모의고사 딱 한 두개만 사서 매일 한 회차만 풀고, 오답 체크하고 복습.
이제는 암기과목 비중이 더 커야합니다. 국어와 영어는 하루에 각각 한두시간 이내로 끝나야 합니다.
4. 시험 2주 전에는 빨간모의고사 틀린 것, 한자어휘, 고유어 중 어려운 것을 형광펜 등으로 표시하면서 회독. 그 다음 회독때는 표시한 것만 보고, 또 모르겠으면 다른 색으로 표시하면서 계속 회독 반복하기.
[5-6월 공부법]
1. 서울시 혹은 지방직 한 달 전입니다. 국가직 때와 마찬가지로 국어는 교수님 모의고사 수업, 타 모의고사 풀이로 공부합니다.
2. 시험 2주 전부터 그 동안 풀던 모의고사 중 너무 어려워서 도저히 암기가 안되는 것들만 각 과목 당 5p이내로 압축하여 본인만의 요약을 합니다. 이 때 손이 많이 아플텐데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시험장에는 이 요약종이들만 들고갑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을 정독하신 분들이라면 분명 수험에 진심이어서 본인의 수험방향을 잡기 위해 정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기 카페에 계신 분들 모두 공무원 최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더 쓰지 않은 내용도 있어서 혹시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어떤 과목이든 질문주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