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보구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그나마 울산서 가까운 곳이라서^^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사람들. @.@ 그 가게 손님이 백명은 더 되어보이는듯.
추천해 주신 단호박 유황오리를 시켰더니 군고구마 맛 나는 호박에 둘러 쌓인 오리가 등장했어요. 이런 건 정말 첨 봤는데... 오리보단 호박이 더 맛난듯.
근데 호박이 금새 포만감을 들게 하기에 여자 셋이 가서 반도 더 남겨서 싸가지고 왔답니다.
흑시루는 진흙구이 유황오리가 더 유명한거 같았어요. 저희를 제외한 분들은 다들 진흙구이 오리랑 정식을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동동주도 많이들 드시구. 열무김치 국물이 참 맛있었는데 아쉽게도 배가 불러서 열무국수를 못 먹고 왔네요.
오리가 나오는데 2시간 걸린대서 맘을 단단히 먹었는데 왠걸 5분 ok 더라구요.^^
가게가 하나의 건물로 되어있진 않고 여러개로 되어 있어요. 정자처럼 된 야외 마루도 있구요. 토굴 방도 있구. 길이 난 곳 머리 위엔 박이랑 수세미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두 볼만 했어요.
그리고 작은 민속박물관이 있어서 밥 먹고 소화시킬 겸 둘러볼 수도 있었답니다.
위치 : 기장군청 앞에서 좌회전(반송.철마방면)후 몇백미터 앞에 있는 육교 지나서 바로 우회
전 하셔서 쭈욱 가시면 됩니다.
주말에 가실꺼면 예약은 하셔야겠더라구요.
첫댓글 오호라... 기장에 그런곳이 있었단 말이지요.... 기장에 자주가는디... 꼭 가보겠슴다...
사진까지 올려주시다니 너무 좋습니다. 근데, 더 많은 사진이 올려진다면 하는.. 남은 사진은 없나요? 호박 맛있겠다. 오늘은 왠지 호박죽이 먹고싶었는데.. ㅋㅋ
가보고 싶네요~! 안그래도 기장쪽에 맛이나 멋이 있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한 번 발걸음을 해 봐야 겠어요 ^^
손님이 많아도 볼거리가 제공되니 지루하지않아서 괜찬은것같고요 예약하시면 그나마 시간절약도 될줄 압니다.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맛있는 집 [글 669번]참조하세요. ^^*
2시간 걸린대서 주문해 놓구 맘껏 찍으려고 했는데 5분만에 음식이 나오는 바람에 다 먹고나니 어두워져서 사진을 얼마 못 찍었어요. 단호박 오리는 4만원. 다른건 기억이 잘..^^
여기 밥먹으러는 몇번 갔었지요.....일단 볼거리가 많아서 사진찍기도 좋고 애덜 뛰어놀기도 좋은 곳이랍니다. 유황오리가 유명하다던데 아직 그건 못먹어봤네요. 근데 단호박 유황오리...함 먹어보고 싶네요~~~일반 시골밥상은 3인이상일때 일인당 60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번에 흙시루 찾아다닌다고 그 일대 20분 돌았는데도 못찾았어요..으흐흐..담에는 꼭
흙시루 맛있지요! 지금 가지면 조롱박이 많이 열려서 사진찍기에 정말 좋지요. 위치는 찾기 쉬운데. 기장에서 반송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지나서 2블록 정도 지나면 우측으로 한옥지붕집이 보이고 조그만 아파트가 보이거든요 그 근처예요.
저는 다른 의견을 올리고 싶네요. 올 3월 1일에 wife랑 흑시루 다녀왔는데 실망했습니다. 저희도 유명하다는 유황 오리 시켜서 먹었는데 오리는 질겨서 반도 못 먹고 같이 나온 약밥은 그런대로 먹을 만 했구요. 그래서 저희는 추가로 파전 시켜서 파전만 먹고 왔는데요. 여기 맛집으로 소개하기에는 좀 부족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