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따라 마음가는 곳…산자락 부여잡고 수줍은 강줄기
동해 남부선이 바다를 끼고 있다면 경춘선은 강줄기를 따라 달린다. MT의 명소로 알려진 대성리와 청평,강촌,춘천역 모두 찾을만하다. 하루에 6~17회까지 열차편이 다양하다. 대성리와 청평은 물놀이의 명소. 하루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강촌에서는 자전거를 빌려타고 구곡폭포까지 갈 수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놓여있다. 강촌역 주변에는 카페촌이 밀집해있어 생음악과 함께 생맥주 1잔으로 더위를 식히기에도 좋다. 춘천은 소양호와 청평사만 떠올리지만 집다리골 자연휴양림 등 계곡도 좋다.
기사원문: 1998. 7. 29 [경향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