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카족으로 인해 알려진 쿠크리 단검은 실용성이 무척이나 높다. 바로 잡아도, 역수로 잡아도 언제나 상대방을 상대하기
좋도록 되어 있으며, 뼈 등을 잘라내는 것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한다.

쿠크리를 보면 날의 앞부분이 약 20도 가량 앞으로 구부러진 모양으로 마치 부메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던진다고 돌아오지는 않는다.

또한 손잡이 쪽으로 내려오면 날 부분에 홈이 하나 나 있는걸 볼 수 있는데 "kaura"또는 "cho"라 부르는 이것은 주술적인 면도,
실용적인 면도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적의 칼을 막았을 때 일종의 잡는 역할을 수행할 수 도 있으며, 피가 흘러와 손잡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피홈의 역할도 한다. 또한 그 생김새가 여성의 성기 모양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는 힌두교의 파괴의
여신 칼리kali를 상징하는 것으로 전투력이 상승한다고 믿는다

아래는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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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크리의 연원은 보통 그리스 쪽으로 생각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북아프리카와 이집트, 그리고 인도 등지를 돌면서 퍼뜨린게
아닌가 하는데, 사실 그 이전에 이집트에서 넘어가 그리스에서 발전하고 다시 인도 쪽으로 넘어와 현재의 쿠크리를 있게 한게
아닌가 한다.
여기서부터는 어디까지나 자료를 찾아보면서 갖게된 개인적 의견이 많으니 확실한 지식을 알고자 하는 분은 직접 조사해
보실 것을 권한다.
고대 이집트의 Khopesh로 이집트에서 발생한 한날칼, 코페쉬. 낫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그리스로 넘어오면 kopis가 나오는데 이는 이집트 khopesh를 흉내낸 듯 보인다(이름도).
그리스 kopis

거의 쿠크리와 동일한 생김새
그리스 Machaira

로마 Falcata

후에 로마는 병진을 구성하게 되면서 베기에 좀 더 특화되어 있는 Falcata 형식을 버리고 gladius 형태로 진화한게
아닌가 보여진다.

방패로 막고 글라디우스로 찌르는, 찌르기에 특화된 글라디우스 히스파니엔시스
쭉 나열해놓고 보면
이집트 Kophesh-> 그리스 kopis -> 그리스 Machira -> 로마 Facata, 네팔 Kukri, 그리고 로마는 찌르기 형태로 글라디우스로
변화로 보인다. 사실 쿠크리와 같은 형태는 다용도이다. 네팔에서는 전투에서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나무도 베고, 풀도 베고,
가축도 잡는 일상생활 용품쪽에 가깝다. 하지만 로마쪽에서는 갑주가 발달해가며 베기보다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찌르기
형태로 발전해간게 아닌지. 고수분들 보시면 조언 좀 해주시길.
아래는 구르카 관련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abi9shUtzX0&feature=related
아래는 쿠크리 칼 시연 동영상입니다. 쿠크리 칼의 성능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다루는 사람의 힘이나 기술에 따라 성능이
배가 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brNfmQefEk&feature=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