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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큰믿음 큰사랑 in NY 원문보기 글쓴이: DumpT
고 최문환 목사의 유고시 '폭풍속의 주'를 곡으로 만들어 2집 앨범에 수록한 브라운아이드소울. | ||
11월 23일부터 열린 광림교회(담임목사 김정석) 청년선교국의 ‘쌍투스 피에스타’(Sanctus Fiesta 거룩한 축제)의 올해 행사는 특별하게 진행됐다. 젊은이들과 함께 ‘학원선교’라는 새로운 사역을 펼치다 3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고 최문환 목사를 추모하는 자리로 마련됐기 때문이다. 최 목사의 유고시를 가사로 해서 ‘폭풍속의 주’라는 곳을 만든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자신들의 2집 앨범에 곡을 수록했다. ‘신비주의 전략’에 따라 방송에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던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날 최 목사를 추모하는 뜻에 동참하며 자신들의 원칙을 깼다 (신비주의 전략이 아니라, 오직 노래로 승부하는 그룹이라서 그렇습니다 - DumpT). |
3일동안 젊은 교회들을 위해 진행된 광림교회 청년 선교국의 '쌍투스 피에스타'. | ||
관객들을 더욱 눈물짓게 만든 것은 최문환 목사의 추모 영상이었다. 추모영상은 최 목사와 함께 학원선교사역을 해왔던 ‘카르디아’의 정요섭, 우동혁, 현진호 목사 등이 만든 것으로 생전의 활동 모습과, 소천 하루 전에 교인과 가족들에게 남긴 영상 유언이 담겨있다. 최 목사는 “건강도 잃고, 소망도 약해지고, 믿음도 흔들리는 상황에서 가장 목사다운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예수님이 가장 예수답지 못했던 순간, 바로 십자가에 못 박혀 계시던 그때가 가장 예수님다웠던 것처럼 나도 지금이 가장 목사답다고 생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상투스피에스타는 2004년 가을부터 시작된 기독 청년들의 문화축제다. 올해에는 ‘좋은 것을 넘어 위대한 것으로’라는 주제로 3일 동안 계속 됐다. 첫째 날 전야제는 ‘젊은 교회 후원을 위한 Special Concert’라는 주제로 최문환 목사를 추모하고 작은 교회들을 후원하는 자선공연으로 진행됐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외에도 자두, 에스더, 오지헌 등 기독연예인이 참여했다. 24일 오후 7시에는 헤리티지, 세연, 김도현 등 CCM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CCM 찬양축제로, 25일 오후 4시에는 에이멘, 남궁송옥 등 CCM 아티스트들의 특별찬양과 탤런트 이주현, 개그우먼 김효진 성도를 통해서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 지켜나갔던 신앙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광림교회 청년선교국 담당 황웅식 목사는 “이번 행사는 교회 문화를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청년세대에게 예배의 즐거움을 알리고, 복음의 확신을 갖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행사기간 중 일일찻집, 먹거리 장터를 통해서 얻어진 수익금과 헌금, 후원금은 젊은 교회, 국내외 선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림교회 청년선교국은 매주일 오후 4시 장천아트홀에서 젊은 문화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예배에서는 처음으로 토크 형식을 예배에 도입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으며 많은 문화적 장치를 예배에 도입해 젊은이들과 새 신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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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타임스 2007년 11월 27일자 기사입니다. 최문환 목사님이 남기신 시와, 그의 제자인 정엽씨,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한국 가요계를 회복하고,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로 돌이킬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3)]
브라운아이드소울 [폭풍속의 주]
내게 언젠가 왔던
너의 얼굴을 기억해
멈춰있던 내 맘을
밉게도 고장난 내 가슴을
너의 환한 미소가 쉽게도 연거야
그래 그렇게 내가
너의 사람이 된거야
못났던 내 추억들이
이젠 기억조차 않나 우~
나를 꼭 잡은 손이 봄처럼 따뜻해서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곁에
가만히 멈춰서요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꿔요
이제 숨처럼 내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이제 꿈처럼 내 맘은 그대 품에
가만히 안겨있죠
한순간도 깨지 않는 끝없는 꿈을 꾸죠
이제 숨처럼 내곁에 항상 쉬며
그렇게 있어주면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
Nothing better
nothing better than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