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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up the phone /F.R David
Pick Up The Phone - F.R. David
Pick up the phone/F.R David
Said goodbye when I left
1980년대 초반 뉴웨이브의 물결이 전세계를 강타할 때 국내에서는 프랑스 출신의 한 가수가 먼저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었다
F.R. 데이비드라는 이름을 가진 이 싱어는 "사랑한다는 표현을 글로 옮기기 어렵다"는 가사의 싱글 'Words'와 "음악이 나를 슬프게 한다는" 'Music'으로 한반도를 뒤집어 놓았으며 계속해서 'Pick up the phone'으로 그 상승세를 몇 년간 지속했다.
처음 "Words" 가 국내 라디오 에서 전파를 탈때 앞다투어 이 뮤지션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 내었었고 당시 라디오 DJ들도 그의 정확한 프로필을 잘 몰라 프랑스 출신 가수라고만 소개 한적이 있었다
이 앨범은 83년 2월10일 국내에서는 에음사로 통해 발매 되었었는데 전통적으로 멜로디 위주의 음악이 강세였던 우리 나라의 정서에 Bpm 119-125 사이의 적당한 빠르기를 가진 하이 에너지 스타일의 이 리듬은 그대로 음악 시장에 먹혀 들어갔고 그의 첫 번째 음반은 이후 마이크 올드필드(Mike Oldfield)와 컬쳐클럽(Culture Club)으로 인기를 누리게 되는 예음사에서 당시 선주문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소위 대박의 반열에 들었다~~!! 때로는 Robert Fitoussie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프랑스와 유럽에서 활동한 튀니지 출신의 아티스트다.
그리스 태생의 위대한 아티스트 반젤리스(Vangelis)가 조직했던 그룹 오디세이(Odyssey)에 발탁되어 라이브에서 기타를 연주를 연주했던 그는 템페스트(Tempest)라는 반젤리스 서포트 팀을 만들어 같이 공연을 다녔으며 이후 반젤리스의 솔로 앨범인 <Earth>에서 보컬로 참여하게 되었다.
그는 이후 F.R. 데이비드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몇 장의 솔로 음반을 발표했으며 프랑스의 록 그룹 배리에이션(Variation)에 몸담고 <Morrocan Roll>을 비롯한 여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하지만 보컬을 맡았던 그 팀에서 나오게 되었고 미국에서 두비 브라더스(The Dooby Brothers), 오 제이(The O'Jays), 토토(Toto) 등의 음반에 참여하며 미국 진출의 호기를 기다렸다. 프랑스로 돌아가 터를 잡았으며 1981년 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한 이 곡은 1982년 말 유럽 전역과 일본에서 정상을 밟았고 영국 BBC의 방송에 나간 이후 영국에서도 1983년 2위까지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이 든 앨범은 전세계에서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검은 선글라스와 하얀 펜더 기타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또한 미디엄 템포와 그룹 예스(Yes)의 존 앤더슨(John Anderson)을 연상시키는 목소리는 1980년대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는 그룹 모던 토킹(Modern Talking)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이들의 첫 번째 곡은 F.R 데이비드의 'Pick up the phone'을 독일어로 리메이크 한 곡이었다.
한편 데이비드 그의 기타연주 실력은 흐르는곡 Pick Up The Phone 후반부에서 잘 나타나는데 다이나믹한 연주법이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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