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3시간 30분가량이나 되는 영화를 혼자서 볼려니깐 사실 정말로 보기 싫었다.
그런데 1954년작이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지금의 영화와 별로 다른게 없었는 것 같다. 그 긴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고 정말 감동이면 감동 재미면 재미 무언가 하나 빠지는게 없는 영화인 것 같다. 영화를 잘모르는 나로써는 참 이해가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었다.
어떻게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에 영화가 어찌 지금 현대인들에게 웃음을 주고 감동을 줄수 있는 것 인지 말이다. 예술이라는 것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그리고 후대에 더욱더 빛난다고 배운적이 있다. 그때 그냥 그런갑다. 그랬는데 `7인의 사무라이`를 보고 영화도 역시 예술이 맞다는걸 알았다. 조폭이야기 코미디 뭐 잡다한 그런 일상들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이야기 하는 예술인 것을 확실히 느낀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시대적 배경은 사무라이들의 몰락, 농민들을 약탈하는 도적때, 매번 당하고도 두려워하고 저항을 못하는 농민들. 이렇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부류의 사람들이 서로 필요에 의해서 만나게 된다. 농민들은 잦은 약탈로 인하여 마지막 방법으로 사무라이들을 모집한다. 모집을 하는데 수많은 어려움을 격는다. 7명의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사무라이들이 마을을 지키러 온다. 근데 농민들은 사무라이들이 처음에는 마냥 무섭고 자기네들과 다른 그런 인간의 한 종족이라 생각하며 농민들은 너무나도 많은 약탈을 당하고 위협과 고생을 하여서 사실 지래 겁을 먹는다. 항상 힘들고 어렵고 힘든 농민들의 삶을 보여준다. 시간이 지나고 사무라이들과 같이 함께 열심히 전쟁준비를 한다. 한 사무라이와 안여인이 사랑에 빠지기도 하고 둘이 신분의 차이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격는다. 그리고 결국 도적들과 싸워서 승리한다. 도적들과 싸우는데 많은 희생도 있었다.농민들은 보리타작이 끝나고 도적때들을 물리치고 모내기를 한다. 아주 신명나게∼
마지막으로 우두머리격인 사무라이가 우리는 또 전쟁에서 패배 했다고 그런말을 하며 영화는 끝이난다.
사무라이들의 각각 다른 느낌이든다. 농민의 자식이었던 사무라이, 아무것도 모르는 철없는 사무라이, 왕년에 한가닥 했을 것 같은 대장같은 사무라이, 그를 잘아는 사무라이. 말이없는 절대의 고수. 장작을 잘 패는 사무라이, 또 하나의 사무라이가 나온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사회와 너무나도 같은 것 같다. 농민은 항상 우리나라 국민들처럼 항상 정치인들에게 농락당하지만 두려워서 나서질 못하는 것 같고 열심히 일하면 기업이 다가져가고 정부에서 세금으로 다 내고........
지금의 우리들과 다른 것이 없는 것 같다. 착취하는자 당하는자 이런 이야기를 시대에 배경에 맞게 이야기를 구성한 것이 정말 잘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다.
감상문이라고 쓸려니 계속 칭찬만하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 우리도 7명의 사무라이들을 모아서 정치인들의 횡포를 막아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7인의 사무라이는 정말 시대를 초월한 예술인 것 같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가슴속에 내 무언가가 움직이고 영화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유명한 사람이 정말 왜 유명한지 알았고 영화가 얼마나 예술적이고 시대를 초월한 예술인지도 알게 되었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나 안목이 훨씬 한단계 올라선 것 같았다. 이런 계기를 마련해준 남태우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영화 정말 잘보았습니다.
그리고 구로자와 아키라 팬이 만든 홈피에서 올린글중에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에 대한이야기를 찾아 보았다.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은 전후 영화사에 있어 그 자체로 하나의 흐름이었으며, 아시아 영화에서 우리들의 좌표를 만들어 내는 창조자 이기도 했다. 그는 자기 자신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갔으며, 그에게 있어 영화는 전후 일본에서 살아가는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었 다. 그의 이름이 알려진 이래 그의 작품에서 스타의 출연은 의미다 없다. 바로 감독 자신이 초고의 스타이기 때문이다. 1943년 [스카타 산시로]로 데뷔한 이래 그가 가독한 작품의 리스 트는 세계 영화사에 기록된 위대한 영화의 리스트와 동일하다고 보아도 좋다. 오늘날 세계 영화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스티븐 스피버그, 조지 루카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동양 의 오우삼 감독 등은 구로자와 감독을 스승이라 부르는 사람들이다. 1998년 9월 6일 향년 88 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전세계 영화계가 그에게 보냈던 애도와 존경의 메시지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http://people.empas.com/people/info/G_/Ak/G_Ak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