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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비, 우수 둘째날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 입춘 끝무렵에 드디어 땅이 녹았습니다. 전 날 눈이 왔기에 녹은 눈이 스며 들어 더욱 질퍽거리는데 이번 겨울이 그 어느 때보다 추웠기에 그 질퍽거림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요! 새로운 시작이 있는 봄, 만물이 깨어나고 연둣빛 싹이 움트고 아름다운 꽃이 피고 따뜻한 햇님이 함께 하기에 '봄'이라는 한 글자만으로도 마음이 설렙니다. 통전교육연구소에서도 2018년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1> 통전학림 지역별 공부 모임 천안연구소 참가신청 => 클릭 <2> 숲속 장터 1) 절기살이 (자연관찰 스케치 다이어리) 2013년에 시작해서 이듬해까지 만든 뒤로는 <절기달력>을 내며 만들지 않았던 <절기살이>를 다시 펴내게 되었습니다. 글로 기록하던 저번과 달리 자연을 직접 관찰하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절기살이는 규칙적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그것을 직접 그리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만큼 자세하게 보고 듣고 느끼게 되지요. 꼭 세밀화처럼 정확히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 느낌을 잘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그리다보면 어느새 절기살이 흐름 속으로 스며들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준비한 종이는 질이 좋아서 그림 그리기에 아주 괜찮습니다. 그림을 그려넣는 부분에는 유산지를 끼워넣어 그림을 보호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저의 반듯꼴 글씨도 따라 써볼 수 있게 빈 면을 마련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고와라 크레용’으로 따라 써보시고 그림도 그려보시면 좋겠군요. 뒷부분에는 봄절기 노래도 실려 있으니(21곡) 봄노래를 맘껏 불러보시기 바랍니다. 새 노래들이라 잘 모르시는 곡이 많을 텐데 매월 첫 토요일에 하는 노래꽃 합창모임에 나오시거나 둘째 토요일에 하는 천안 통전학림, 또는 지역별 공부모임에 오시면 노래를 배우실 수 있습니다. 일년치를 실으면 너무 두꺼워지고 다루기도 힘들 것 같아서 일단 봄절기 편만 폈습니다. 쪽수 : 100쪽 가격 : 10,000원 2) 크레용 (고와라 크레용, 네모 크레용) 틀에 부어 만들어진 크레용입니다. 색이 굵게 나오기에, 아무래도 가늘게 나오는 색연필을 대신하기 좋습니다. 칼로 깎아야 하는 색연필에 비해 크라프트 종이로 감싸여 있어 쓴 뒤에 까기가 좋습니다. 1색 : 1,000원 4색 1세트 : 3,000원 주문 => 클릭 하나 하나 손으로 직접 만든, 정성이 깃든 크레용입니다. 매끈하진 않지만 모두 저나름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손에 묻지 않고, 무독성 인정을 받은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손으로 만들다보니 흠결이 있습니다. 모양이 반듯하지 않고 조그만 구멍도 가끔 있습니다. 1색 : 1,500원 4색 1세트 : 6,000원 주문 => 클릭 환기가 잘 되는 바깥에서 손으로 일일이 만들기 때문에 춥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이 만들지 못하고 일정량을 조금씩 만듭니다. 30세트 이상은 예약을 받습니다. 신학기 예약 주문 => 클릭 3) 꽃피는 공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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