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1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인도주의 활동가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
2003년 테러 발생 당시 현장의 모습 (사진출처: BBC News)
전 세계 많은 위험과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신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9일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지정됐습니다.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발생 당시, 현장을 조사 중인 월드비전
“여기서 잠깐!
인도주의란 무엇일까요?”
인도주의 [Humanitarianism]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인종, 민족, 국가, 종교의 차이를 초월하여
인류의 안녕과 복지를 향하는 사상과 태도.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발생 당시, 피해주민들에게 긴급 식량을 배포하고 있는 월드비전 직원들
국가와 인종을 초월하여 소중한 생명을 향해 ‘가장 먼저’ 달려가 손길이 ‘가장 필요한 곳’에서 ‘마지막 까지’ 함께하는. 그들을 우리는 ‘인도주의 활동가’라고 부릅니다.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아동들을 위해 설치된 아동심리보호센터(CFS: Child Friendly Space)에서 한국 월드비전 김성태 본부장과 아이들의 모습
우리에게 좀 더 익숙한 표현인 “구호활동(救護活動)”은 도울 구, 보호할 호, 살 활, 움직일 동의 뜻을 담은 한자어로 ‘재해나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 보호한다’는 뜻을 담고 있죠.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지구촌 100여개 국에서 활동 중인
4만6천여 월드비전 직원들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남수단의 아동영양실조 문제 개선을 위해 영양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남수단 월드비전 직원, 릴리안
남수단의 아동영양실조 문제 개선을 위해, 영양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릴리안(Lillian)은 말합니다.
“굶주림과 아픔에 고통받는 아이들을 돌보며 점점 건강해지는 모습을 볼 때, 너무 행복해요.”
-릴리안
아동의 몸무게를 측정해 영양상태를 확인 중인 릴리안
학교급식사업 담당자인 메이욤(Mayom)씨도 아이들의 든든한 응원군이죠.
“학교 아이들이 맛있는 급식을 먹고,
수업에 더 잘 집중하길 바랍니다.
사람을 돕는 일은 저에게 무궁한 에너지를 줘요.”
-메이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와 함께 웃고 있는 메이욤
군인 출신인 콘디모(Kon Dimo)씨는 월드비전의 지역재건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업이 가져다 주는 영향과 결과들을 보는 건, 가장 큰 즐거움이자 기쁨이에요.”
–콘디모
카사바 농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농법을 의논하고 있는 콘디모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알리고,
아이티 대지진 방생 당시, FOX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캐나다 월드비전의 데이비드(David)
해결을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네팔지진 피해 주민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 중인 월드비전
최선을 다해 실천하는 것.
가뭄과 기근 피해가 심각한 케냐 트루카나 지역. 아동에게 긴급영양치료식(RUFT: Ready to Use Therapeutic Food)을 먹이고 있는, 케냐 월드비전의 체루틱(Cherutich)
“오늘도 [월드비전]이 움직이는
이유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우간다 비디비디 난민촌에서 아이들과 월드비전 직원 Moses가 건네는 인사
해외긴급구호사업 정기후원
글. 김유진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월드비전 글로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