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분당, 강남에서 5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남양주 용암리.
노원구 상계동과 십분거리로 인접되어 있고, 4호선 지하철 당고개 역에서 5분마다 마을 버스를 타고 이곳 초입까지 20여분.
터덜터덜 버스타고 당고개를 넘어 아름다운 산길이 드라이브코스로 강추할 만한 길.
그리고 버스에서 내리면 산책길이 도보로 15분 차로 약 5분이 채 걸리지 않는..이곳 소나무 숲의 선방.
이곳에서 아~~ 기다리던 자연 명상 캠프 3월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쁜 소식하나...
이곳이 곧 서울 미스틱로즈 명상센터에 이어 자연 청정 캠프및 오쇼 명상 센터(코리아)-미스틱로즈 명상센터의 남양주 분원으로
오픈하게 될 예정입니다. 지리적인 위치나, 그곳을 관리하고 계신 (주) 약초보감-친환경 천연 염색으로 일생을 바치고 계신
초당님의 나눔 실천으로 숲속 오두막 선방을 추가로 약 5채 정도 짓기로 하고, 이층 옥상도 멋진 명상홀을 추가 증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로 하고...이번달 자연 명상 캠프에 관한 후기를 써보죠.ㅎㅎ
오른쪽 소나무 숲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경사도가 완만한 길이 나옵니다.
깊은 산골 아니고서야 차 지나가는 소음이 많은데 서울 근교인데도 찻소리 없고, 새소리 물소리 맑은 곳이라 고요하기가
명상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모두 캠핑매트 하나씩들고 하늘보기 명상, 대지의 숨소리, 그리고 햇빛아래 몸 말리고 있네요..
따뜻한 햇빛아래 누워 받는 하늘의 기운, 땅의 기운이 온 몸을 맑혀줍니다..


몸살피기에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섭생인데, 저녁식사는 국산콩으로 만든 순두부에 갖은 야채와 나물 반찬을 넣어 만든 비빔밥이었어요. 참기름 넣고 강된장 넣어 부드럽게 비비고, 김가루와 순두부의 두부 건더기를 넣고 비비니 고소하고 입에 쪽쪽 달라 붙는
건강음식이었구요. 특별히 만들어 내어주신 잡채도 참 맛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아침식사로 풀어 놓고 키우는 거위 알(유정란)과 버섯을 넣어 구운 계란 그리고 토스트와 배, 딸기..
그리고 화로 난로에서 구워 낸 달콤 노릇한 군고구마...맛있었구요..
아마도 4월에는 계란도 방사해서 키운 유정란을 먹게 될것 같아요. 물론 거위알도요..
4월 캠프에서는 경관이 아름다운 흙과 나무라는 카페를 소개 받았는데 음식도 쵝오 분위기 낭만, 쵝오의 야외카페에서
일요일 점심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거위 부부네요 거순이가 낳은 알을 먹었는데 꽥꽥소리 엄청요란하죠 ㅎㅎㅎ
담달부턴 아마 캠프중에는 뒷산 산양 옆집으로 잠시 이사할꺼예요..^^
좌정중에 깜 놀 했다고 하니, 당장 이사 시키신다고 그러시네요..

거순이가 낳은 알인데..품지를 않는 다네요.그래서 먹게 되었다고..쫀득한게 맛나요.. 거위알이 계란의 3배 크기는 되는거 같죠?


산에 올라가는 중에 리아님이 장미님 웃겨 드리는 중인데요...장미님 왈 " 호랭이 물어가네" ㅋㅋㅋㅋㅋㅋㅋ

달빛릴라는 닉네임 대로 모든 놀이는 섭렵.ㅎㅎㅎ

촘촘하게 빼곡한 소나무 숲 ..





릴라는 위풍당당하게 넓은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네요...멋지네..멋져.

삶은 관계라는데 ..직장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관계속에서 상처도 받고, 관계속에서 성장도 하고 그런거....
제 옆에 앉으신 장미님은 저의 어머니신데 ㅎㅎ 큰딸,작은딸 모두 오쇼 명상 한다고 하고 카타르시스 명상 하는 걸 보시고는..
속이 상해서 재네들이 왜 저러나..내가 뭔 죄가 많아서 평범하게 안 살고 저러나 그러셨다가..ㅋㅋ
자연스럽게 명상을 설명해드리고, 집에서도 웃고, 소리지르고, ㅎㅎ 해보라고 하고 그럼 장난 삼아 해보시고..
때때로 센터도 모시고 다니고 그랬더니..
심각함을 벗어 던지면..명상이 얼마나 재미있는 놀이가 되는지...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그리고 평화가 찾아오고...
뭔가 시원하고 편해지신다고 하면서..
요즈음은 제발 명상하는데 나 좀 데리고 가라고 그러시네요..ㅎㅎ
부부 관계도 좋아지셨다고 하시고..ㅋ..어떤게 좋아 지셨다는 것인지...ㅋㅋ
명상을 하면서 가장 큰 수확(?)이라면 부모님이 그리고 자식이 그리고 저의 주변에 계신 분들이 그간에 갖었던 명상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고, 스스로 찾아 들어 온다는 사실이예요.
그것은 권해서가 아니고 그저 그 자리에 한번씩 두번씩 고개를 저으며 싫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그 명상을 하는 공간의 에너지에
노출 시켜놓으니 그냥 다 저절로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거죠. 물론 시간이 걸리고, 기다려 줘야 해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을 내 스스로 떨쳐 버리니, 필요한 것임을 아시고 다가서더라는 것.
성장에 대한 욕구는 모두에게 있는 것이니까...이것저것 하느라 잊고 있는듯 하지만...
이제는 부모 자식이라는 일반적 관계보다는 서로 성장을 위해 격려해주고, 촉진해주는 관계가 추가 되네요...^^




황토방이 얼마나 뜨끈뜨끈한지...
그리고 오두막에서의 저녁 좌정시간은 시간이 지나도 모두 일어 설줄 모르고 계속 침묵속에도 오랜동안 그렇게 앉아 있었어요.
완전한 이완을 위해서..
완전한 릴랙스..
몸 마음이 저절로 편안함을 주는...질좋은 황토흙으로 주인장이 직접 만든 황토방이 피곤도 몰아내고, 피부도 고와지고...




오쇼 명상 센터 (코리아) - 미스틱로즈 명상 센터의 분원이 될 자리.(힐링 건강 센터)
오랜만에 캠프 참여한 달빛릴라, 한사 , 아모디니, 바람, 자유, 장미님, 그리고 정신과 의사이신 정교수님...
반갑고 감사합니다.
자연 없이는 못살겠어요..
오쇼 명상센터(코리아) 미스틱로즈 센터가 자연에 분원을 갖게 되어서 너무나 기쁨니다.
마포 미스틱로즈 센터도 너무나 감사한 공간이죠...이제 곧 2년이 되어 가는데..새벽 부터 밤까지 명상하면서,
파티하면서, 한번도 민원이 제기 되지 않는 기적같은 공간이죠.
존재계의 돌보심에 늘 감사합니다.
축복 받는 공간이니 만큼,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건강과 사랑 걸림없이 쭉쭉 성장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함께 참여해주신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오쇼 명상 센터에 사랑과 아낌없는 관심을 주시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그저 반갑게 만나 악수하고 허깅하고,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하고 놀고 그랬으면 좋겠구요...
다음달에는 오신다고 했다가 바쁘셔서 못오신 될대로님이나 꽃비연님이나 그리고 황토방에 한번도 안가보신 시덴님ㅎㅎ
오셔서 명상도 하시고 놀다가시길 바래요.
아름다운 이곳에서..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타고 가는 도반인걸요...^^*
첫댓글 우와 언니 대박~^^ 추진력 짱.. 다들 보고싶네요..♥♥
나두엄마가 이해해주는 날이 왔음싶네 맘속에 항상 알력으로 남아있어서..부럽기두하구
분원에도 꼭 가보고싶네 ..암튼 팟팅.. ㅋㅋ
몸은 어띠어? 몸이 안좋다고 해서 덜컥 했구먼...
건강 잘 살피고, 엄마가 이해해 주실 날이 곧 올꺼야..걱정하지마..^^
거기 안보이는 숲안의 선녀탕이 있는데...여름밤에 ..ㅋㅋ 놀자~~~
ㅎ웅 ~ㅎㅎㅎ
와...저두 선녀탕에 데리고 가줘요...ㅋㅋㅋㅋ
네..네...좀 더워지면...
우와~~사진 누가 찍었나요? 너무 너무너무너 ~~잘 찍었네요. ㅋㅋ 후기 잼나게 잘 봤슴다~
거 ..누구더라...이번에 차장으로 승진해서 와인하고 딸기, 그리고 크림치즈 가지고 오신...
아모디니 차장님이 찍으신 거라는..ㅋㅋㅋ
샷터를 엄청 누르셔서..올릴 사진이 백장도 넘어여~~~~
나중에 캠프 스토리에 추가로 올릴께여~~
땡큐 , 아모디니~! 덕분에 득템했어^^
아모디니님, 이쁜 고딩으로만 알았더니 차장님이 되셨네요....추카추카!!!
달빛릴라님, 닉넴이랑 얼굴이랑 넘 잘 어울려요, ^^
ㅋㅋ 감사합니다.시덴님^^
긴머리가 이쁨.^^
잠깐의 짬~점심시간...
노마인드, 데바바니, 이야기명상...입으로 짓거리는 명상시리즈...넘넘 좋다...한달내내...일년내내 그것만 하고 싶다...
요즘 이것들에 확~꽂혀버린 자유~ 무언가 내면을 확~ 정리, 청소, deep deep 클랜징 하고 싶은 느낌이랄까?
자연캠프...너무나 많은 것들이 느껴지고 지나간것 같아...불쑥불쑥 올라오는 뿌리깊은 죄의식, 그것과 관련된 핵폭탄 같은 분노~종종 스치듯 떠오르는 끔찍한 생각, 공포...이 모든게 확실히 연결된것 같아...
어디로 가고 있는지...어디쯤 왔는지...무언지 모를 '불안'에 확인하고 싶고 알고 싶지만...
그 모든 의문, why?? 내 내면에서 올라오는 물음표에...그저 "only yes"라고 말하고 싶다...
역시 자유^^님은 명상이 깊은 분.
언니의 엄청난 추진력...멈칫멈칫...왠지 좀 느리게 가고 싶은~느낌...ㅎ
오래전부터 얘기 되었었던 부분이야.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는 연이 닿았을뿐. ^.^
보기만 해도 훈훈하고 좋네요. ^^
웃사보님도 캠프 같이 가요.. .^^
힘과 열정이 모여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기초가 되었네요,,,축하드리며 염원한대로 이루어지는 나날 이시길요,,,()
아낌없는 지지와 관심 감사드려요.^^
열정님
아 거기 집 짓고 살고 싶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