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엘 자주 다녀도 록펠러 센터는 멀리서만 바라보았었지요.
오늘은 67층 꼭대기 전망대에서 한 시간 이상 머물며 사진도 찍고 뉴욕 근교를 살펴볼 기회를 가졌답니다.
추수 감사절이라 록펠러 센터 주위는 발 들여 놀 틈도 없이 관광객으로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50도의 제법 포근한 날씨에 컴컴해지기 시작한 뉴욕이 어듬 속으로 숨어드는 그러한 순간이었지요.
브루클린 쪽으로 내려앉는 붉은 태양은 장관!
보이는 뉴저지, 그 아래가 펜실바니아고, 북쪽으로는 웨체스터, 코네티컷 그리고 마사츠세츠로 이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서쪽으로, 저 아래 발치에 센트럴파크가 내려다보이는 그런 높은 요지.
세인트 패트릭 성당도 저 아래 발치에 보입니다.
가족 단위나 연인 관계의 관광객이 대부분인 모양, 가끔 '엄마' 하고 부르는 소리도 들렸답니다.
내년 1월 1일부터 한미 fta가 발효되면 더 많은 인적교류도 이루어지겠지요.
3시간가량 걸어 다녀서 그런지 준비된 오리 고기에 와인 한잔했지요.
집에 돌아오는 중에 불랙 후라이데이 스페샬을 사려고 밤 10시 45분인데 벌써 토이서러스 앞에는 천명은 줄서서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는 모양이였어요. ㅎㅎㅎ
사진작업, 12시까지 하고 꿈나라로 줄행당.
2011년의 추수감사절을 이렇게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아 아주 아주 멋진 추수감사절을 보내셨네요. 고품격의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멋진 사진들을 통해 본 지기님의 맨해튼 나들이를 드립니다. 그리고 자제분들의 특 초대를 받으셨나요 부러바라
지기님의 사진을 통해 보는 정경들이 아주 멋지고 특해 '다시 보는 맨해튼'이라고 이름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맨해튼 구경을 시켜주겠다 해 갑자기 록펠러 센터에 올랐었지요. 마주 멋지다 하시니 열심히 찍은 보람을 느낌니다.
'다시 보는 맨해튼' 확실히 볼수록 멋잇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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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계속 폭은한 날씨가 계속 된답니다. 며칠간 더 따듯할 것 같아요.
나무에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어요.
눈이 다 시원해지는 사진들입니다. 온세상 사람들이 다 이 뉴욕거리 사람들처럼 살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일어나네요. 내년 추수감사절에는 적어도 인류의 10분의 1이라도 그렇게 되는 목표가 성취되길 소원합니다.
전쟁 없는 세상이 와야 하는데 365일 1년 내내 전쟁이 끝이지를 않는군요. 내년에는 보다 풍요로운 추수감사절을 맞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빙고~ 매일 관상(觀想)으로라도 일체중생의 행복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는일이 여기 뉴욕까페에서 시작이네요~! 합장합니다._()_
뜻깊은 날에 뜻깊은 모임을 뜻깊은 장소에서 뜻깊은 기록을 남기며, 뜻깊고 즐거이 보내셨네요! 저는 정확한 날짜의 촛점이 살짝 어긋나, 그 다음날 저녁, 맨하탄에 들려,한국 고유음식을 즐기고 왔구먼요. 살아 움직이는 Seal도 일품입니다.
멀리 다녀오셨군요. 11월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덜렁 한 장의 달력이 남아 발버둥을 칩니다. 나르는 화살을 멈출 묘수는 없는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