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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
커다란 문제점을 발견하고 덱을 완전히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 Lands
3 [WWK] Tectonic Edge
2 [WWK] Halimar Depths
4 [ZEN] Island (4a)
4 [ZEN] Scalding Tarn
4 [ZEN] Verdant Catacombs
4 [M10] Forest (4)
4 [ZEN] Misty Rainforest
// Creatures
4 [CFX] Noble Hierarch
2 [M10] Master of the Wild Hunt
3 [ZEN] Mold Shambler
1 [M10] Clone
4 [M10] Acidic Slime
2 [M10] Birds of Paradise
// Spells
4 [M10] Convincing Mirage
4 [ZEN] Spreading Seas
2 [M10] Negate
//Plainswalkers
3 [M10] Jace Beleren
4 [WWK] Jace, the Mind Sculptor
2 [M10] Garruk Wildspeaker
// Sideboard
SB: 1 [WWK] Tectonic Edge
SB: 1 [M10] Master of the Wild Hunt
SB: 2 [M10] Negate
SB: 2 [M10] Pithing Needle
SB: 2 [WWK] Basilisk Collar
SB: 4 [ZEN] River Boa
SB: 3 [M10] Great Sable Stag
일단 색을 2개로 줄였습니다. 이기던 지던 손에있는카드를 썩히면서 끙끙대는 불상사만큼은 방지하고싶었습니다.
실제로 판세를 잠깐 잡았을때 굳히기를 들어가야하는 폰자덱이 색이 말려 턴이요 턴이요를 연발하다가 죽은적이 많아서..
둘째로 보시면 알겠지만
3 [M10] Jace Beleren
4 [WWK] Jace, the Mind Sculptor
더블제이습니다.
스타시티게임즈에 저는 이 컨셉을 올렸다가 "얼간이"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덱창작에 있어 중요한것은 도전 입니다. 남들이 쓰니까 쓰고 안쓰니까 이유가 있겠지 해서 안쓰면
그순간 나의 덱은 이미 평범한 Tier1덱에서 그쳐버립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준드가 되어있고 UW가 되어있고 미식반트가
되어있는거죠.
서론이 길었군요. 저는 두가지 이유에서 더블제이스를 쑤셔넣었습니다.
누가뭐래도 퍼런색을 띤 제이스는 좋은 플레인스워커입니다. 특히나 이덱은 더욱 그렇죠. 두턴에 제이스가 튀어나와서
드로우를 시켜주면 핸드가 빨리 비게되는 폰자에게 더없이 좋은 이득을 안겨줍니다.
그리고. 이덱에서 Jace Beleren은 "디나이얼"입니다. 6만원짜리 제이스를 한큐에 잡을수도있죠. 설상가상으로 제가 먼저깔면
상대는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결정적으로 경험해본 결과. 제가 구지 불안해하지 않아도 상대쪽에서 알아서 불안해하면서
Jace Beleren 요놈을 때려잡습니다. 별짓을 다해서라도말이죠. 그러면 웃으면서 Jace, the Mind Sculptor를 깔아주면 됩니다.
4 [M10] Convincing Mirage-> 요거 좋습니다 무지 좋습니다.
M10커먼뒤지다 발견한 이 카드에서 저는 폰자덱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여튼.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나름 짱구를 굴린 이덱이 얼마나 과연 먹힐까 싶어 참가해보았습니다. 정말로 솔직히
이걸로 뭔가 해먹자 이런 생각은 감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1R 박비오(Jund)
준드입니다. 가장 만나고싶었습니다. 이론상으로, 그리고 MWS에서 팀원들과 연습했을때. 최상의 승률을 보여왔고
궁금했습니다. 과연 현실딱지세계에서는!?
Game 1 fuck
어 ?? 제덱은 모노블루가 아닙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가장 중요한 스펠들은 녹색에 주구장창 모여있습니다.
근데왜섬만??멀리건도 억울한데.
Game 2 good
짜증이 좀 났습니다. 랜드라니.그것도 멀리건하고 나온 모노블루라니.
그래도 기왕 할거 아직 첫겜이니 집중해서 포기하지 않고 매달렸습니다.
비오형이 탭랜드를 깔았습니다.
SPreading seat 섬이요
다음턴에 탭랜드를 또까네요
Convincing Mirage 음 이번엔 평원이요
늪을 깔으시네요
Convincing Mirage 음.. 섬요
2번정도 같은 짓을 반복하면서 준드덱을 UW 컨트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여기서. 이겼다고 생각하고 안일하게 플레이하다 상대의 늪을 견제하지않고 실실 쪼개다가
Brightning으로 손에 있는 전부인 이덱의 키카드 Acid slime 두마리를 다 털렸고 상대의 Putrid Leach를 허용해 버렸습니다
아 앞이 깜깜합니다, 짜증도 납니다. 다잡은걸 또 안일하게 실실대다 내줄거같습니다...
멍하니 쳐맞다보니 라이프는 준드의 한큐사정권.
쌀은 뭐하러 먹나 아깝게.. 생각하며 접을까 고민했다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 좀 개겨보자 싶었는데
정하야 고맙다.
SB: 2 [WWK] Basilisk Collar
SB: 4 [ZEN] River Boa
이거 정말 좋네용
첫 드로우된 보아뱀이 두번째 뱀을 부를때까지 개겨주고 3번째 클론이 또한마리의 보아뱀을 창조하며 무한재생 쇼를 펼치다가
이러다 벼락맞고 죽겠지 싶은 시점에서 Basilisk Collar드로우.
비오형이 UW컨트롤로 변하신 덕에 섬 잠입으로 2점씩 꾸준히 때려서 뒤집었어요.
Game 3 good
비오형이 탭랜드만 까시는사이에 준드덱을 UW덱으로 바꿔드렸습니다.
중간중간에 꾸물꾸물 나온 크리쳐는 제이스(6만원)으로 올려주고 그틈에 나온 Master of the Wild Hunt의 늑대가
물어뜯어주었습니다.
2R 현명이형 (JUnd)
또준드..게다가 팀원..
Game1 fuck
누차 말씀드렸지만 제덱은 모노블루가 아닙니다. 랜드도 꽤있고 부스팅도 꽤있구요
근데 왜 멀리건까지해놓고 원랜드?
Game2 good?
짜증이 또 솟구칩니다...
아 제발. 하고 뽑은 7장에 랜드가 없네요.
멀리건.
매직 참 재미없고 거지같은 게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다시 받은 6장의 핸드에선
숲이 전 혀 없었습니다(게임 끝날때까지)
섬 2갠가 있었는데. 힘있나요. 킵.
4 [M10] Convincing Mirage
4 [ZEN] Spreading Seas
좋네요...정말...
현명이형이 탭랜드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SPreading seat 섬이요
다음턴에 탭랜드를 또깔으셨어요
Convincing Mirage 음 이번엔 평원이요
늪을 깔으시네요
Convincing Mirage 음.. 섬요
2번정도 같은 짓을 반복하면서 준드덱을 UW 컨트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전 혀 숲 이 나오지 않아 우울하게 말렸는데 준드덱을 UW 컨트롤로 만들어드린 후 제이스를 띄워 평원평원평원섬섬섬섬만
있는 틈을 타 제이스 카운터를 12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에 제이스로 아무리 서고를 파도 녹색이 나오지 않아 Convincing Mirage로 제 섬을 숲으로 만들었습니다 ^,.^)b
좋네요...
Game 3 good
이번엔 현명이형이 말렸습니다
그래서 준드덱을 UW 컨트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2승. 어 이러다가 한따까리 하는거아냐?
Round 3 (성함을 모르는 분(죄송) UG 엘드라지)
아..X됐습니다. 이덱은 준드랑UW를 잡으러 짠거지 UG같은거 생각하고 짠게 아닙니다.
섬으로 만들어줘도 콧방귀도 안뀝니다
가끔은 고마워합니다.
Game1
어? 멀리건하시네요.
어? 스펠을 별로 안쓰시네요.
어? 저 6만원짜리 제이스 깔았어요
상대의 부스팅을 개장수(master of wild hunt)로 물어뜯으면서 락킹 후 승리
Game2
제가 섬으로 만들어드린 랜드덕에 제이스를 플레이하셨습니다
고맙죠?
Game3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제덱은 모노블루로 변신
숲님??
역시. 자작덱은 털려야 제맛이죠
ROund 4 역시 성함을 모르는 분(죄송) JUnd
준드네요
처음엔 긴장 똥때렸는데 앞서 jund불패(..)라는 전적을 등에 업으니 자신감이 샘솟데요
Game 1
제가 선공입니다. 낙원의 새를 깔으니 상대분께서 뭐야 엘드라지네 하셨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적은 랜드로 킵하신듯..
상대분은 탭랜드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SPreading seat 섬이요
다음턴에 탭랜드를 또깔으셨어요
Convincing Mirage 음 이번엔 평원이요
늪을 깔으시네요
Convincing Mirage 음.. 섬요
2번정도 같은 짓을 반복하면서 UW 컨트롤덱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중간에 랜드가 살짝 풀리셔서 putrid leach소환
그때 핸드가 싸구려 제이스와 6만원짜리 제이스. 그리고 Convincing Mirage였습니다.
생각좀 하다가 상대의 숲을 평원으로 만들어 드리고 살짝 떡밥으로 싸구려 제이스 플레이.
예상대로 거머리로 제이스를 잡으셔서
다음턴에 비싼 제이스로 거머리 올리고 드로우된 Convincing Mirage로 남은 늪을 평원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이후 비싼 제이스와 Acid Slime 돌려먹기로 무한랜파.
Game2
반 성공적으로 UW 컨트롤덱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여기서 실수를 한게 중간 선택지에서 bb엘프를 두려워한 나머지 숲을 섬으로 만들어 드렸고
이 실수덕에 블라이트닝을 쳐맞았습니다. 비싼 제이스와 슬라임을 버리니 파워가 없어지더군요.
ㅈㅈ
Game3
제가 선공입니다
상대분이 3턴가량 탭랜드를 플레이하셨습니다.
더이상 저덱은 준드가 아닙니다. UW 컨트롤입니다.
3승1패
Game 4 또준드
자신감에 충만하여 게임이 하고싶었으나 재수털려서 지면 상처받을까봐 ....배도고프고 해서 밥먹을겸 즐겁게 ID
8강이네요.. 이 괴덱이.....
8강...
현명이형. JUnd.
.............
가급적이면 결승에서 만나고싶었던 팀원을 1라운드에서 만났습니다..
대 준드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신기하죠?
핸드에 bb엘프랑 펄스가있는데 랜드 비율을 잘못 맞췄나봐요. 왜 평원이랑 섬만깔려있지?
4강 (한동희님 UG 엘드라지)
제 운은 여기까지인가봅니다.
처참하게 발렸던 바로 그 덱이 주인이 바뀐 상태로 또 만났습니다.
Game 1
제가 섬으로 바꿔드린덕에 제이스를 플레이 하셨습니다
고맙죠?
Game 2
반쯤 포기한상태로 잡은 핸드 7장은
싸구려 제이스 버드 숲 섬 비싼제이스 (X2) 개주인(master of wild hunt)
오
두턴에 싸구려 제이스를 깔았습니다
추억의 제이스의 등장에 매우 반가워 하시면서도 그것을 처리하기위해 노블 하이어라크로 어택 하셨습니다.
아픈척하면서 제이스의 단물을 다 빨아먹고 6만원짜리 제이스를 깔았습니다
하이어라크 3번 손으로 올리고.(비싼 제이스 사망)
그래서 2번째 제이스 깔고 또다른 마나 부스팅 (0/4)올리고
다음턴에 그친구 다시 손으로 올리고 개주인 소환
또 깔으시길래 올리고 하이어라크는 늑대로 물어뜯음
다음턴이 되니 늑대가 두마리네요 0/4벽을 물어뜯었습니다
때마침 제이스 카운터도 한개
이제부턴 서고를 봅시다. 랜드가 나오면 안되니까요
Game 3
뽀록으로 2번째 겜은 잡았는데 상성이 워낙 안좋다는걸 알기에 거의 포기상태였습니다
그래도 기왕 하는거 열심히 해야지 하고 긴장 똥때리고 했는데
상대분 빠른 부스팅후 제이스(당연히 6만원) 플레이
아..나도 4장인데 난없네.
침착하게 생각해보니 상대의 가드가없었습니다. 노블 하이어라크의 익절티드로 한대 때리고 다음 턴 낙원의 새가
추가 소환된 노블 하이어라크의 익절티드 X2로 제이스를 낙원으로 보냄.
남은것은. 저 덱의 Sommoning trap을 카운터 치는건데. 왠지 니게이트가 있을거같아 살짝 떡밥으로 싸구려 제이스를
깔았습니다. 떡밥이긴 하지만 여전히 좋은 제이스이므로 역시 카운터 치셨습니다.
이후 살짝 살짝 데미지 레이스. 저는 Acid silme 으로 라이프를 5까지 깎아내렸고
상대분은 제이스 사망 후 플레이한 Sphinks of the lost truth 로 인해 저도 꽤 맞았습죠
노블 하이어라크가 3마리라 acid슬라임이 5/5 천하무적.
그걸 의식하셔서인지 개럭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손에 니게이트가 있었는데 한참 고민했습니다. 저걸 어색하게 카운터치다가 괜히 서머닝 트랩맞으면 가슴아픈데...
상대의 핸드는 2장 . 그냥 개럭 카운터 쳤습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서머닝 트랩 의식하지말고
확실히 눈앞에 있는 개럭을 카운터치는게 정답인거같아서.
카운터 치고 스펠 확보겸 Clone으로 Sphinks of the lost truth 복사. 그러나 니게이트는 잡히지 않았고
아 이제 서머닝 트랩 터지면 접는것만 남았구나 생각하고 턴.
어?
근데 드로우하시고 그냥 턴을 선언하시네요.
없구나. 그런거.
이제 Sphinks of the lost truth만 제거해서 제 클론으로 마무리하면 되는상황
비싼제이스가 나오면 이기네 생각하고 드로우했는데
어? jace?
ㅆㅂ 혹시 Jace Balelen인가?
아니네요 비싼제이스에요
Sphinks of the lost truth 올린다 선언하니 컨시드
진땀 뺐습니다. 운이 많이 따랐어요
다른 4강 테이블을 보니
또..저를 바른 UG엘드라지와 준드 엘드라지의 재준이형이 치고박고 싸우데요
태연한 척 하면서 준드를 미친듯이 응원했습니다.
응원에 힘입어 준드가 올라왔어요
^,.^)b
그래서
UW컨트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2번째게임은 준드 특유의 폭발력에 졌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탭랜드를 깔으시는것도 모자라 3랜드 스톱하셨더라구요
그래서
UW컨트롤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전 혀 생각도 못했던 우승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잘 압니다.
이덱은 1회용 덱이라는 것을.
다시는 이런 짓 안할려구요.
다만.
제가 생각하고 짜서 굴린 덱이 쟁쟁한 tier1만 모인 토너에서
(운이건 뭐건) 탑을 먹으니 참 뿌듯하네요
이런게 자작덱 굴리는 맛이죠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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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오 축하드립니다. 7jace의압박... 최고의 메타게임이네요. ( convincing mirage 가 섬 말고 딴것도 되는걸 이번에 처음알았습니다 )
감사합니다..덕분에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네요..
제이스+Scalding Tarn만 같고..나머진 다른 소스덱을 굴려볼려고 하는데 ㅎ
혹시 궁금하시면 쪽지로 보내드릴게여 ㅎㅎ 서로 보완하면서 정보좀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ㅎ
푸하하하하하하핳ㅎ하하ㅏ핳2ㅓ하핳!!! 덱리스트다!!! 푸하하핳하핳! 이겼닼ㅋㅋㅋ
그러니까 형님한테 고마워하라고 -_-b
멋지네요
야 이 로ㅔ훼;으ㅔㅑㅗ랮ㄹ루룰ㅇ 야 ...하루에 2판을 진 이 기억...잊지않겠다- _-ㅋㅋ
너무 재밌어보여서 매온에서 올려주신 덱리스트로 짤까 고민하고 있어요 ㅡㅠㅡ;;
7제이스 센스 매우 좋네요..ㅎㅎ
나도 저 날 사이드에 싸구려 제이스 2장 넣었는데 ㅋㅋㅋㅋ
오메나 난 4강에서 맨날 떠러지는구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