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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핑이에요 ㅎㅎ
이번에 데일이 잃고 새로운 아이를 입양하면서
열심히 더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도움 되셨음 해요 ^^
복슬복슬한 꼬리와, 초롱초롱한 눈, 쫑긋한 귀와 분홍빛 코 등 다람쥐는 외모 자체가 애교라 할만큼 귀엽습니다
하지만 몸놀림도 빠르고 경계심도 심한 등 야성이 강합니다
야성이 강하다는 것은 애완동물로서 함께 살기에 불편한 점이 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야생의 모습이 나타나 더욱 흥미롭다고 할 수도
있어요. 비록 야성이 강하다하더라도 완전한 관상용이 아닌 이상은 함께하는 데 그리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관상용이라 하더라도 천천히 다가가면 충분히 친해질 수 있답니다
다람쥐의 기본 특성
1. 다람쥐는 독립성이 강해, 단독으로 생활해요
‘다람쥐를 입양하려 하는데, 역시 한 마리는 외로우니 두 마리가 좋겠지요?’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
큰 오산이랍니다. 다람쥐는 평소 독립적으로 생활하다가 봄이 되어 새끼를 낳을 때만 암컷,수컷이 함께 지내요
오히려 2마리가 함께 살 경우 싸울 위험도 크기 때문에 굳이 2마리를 키울 필요는 없고, 키우실 경우
어릴 때는 같이 놔둬도 어느정도 큰 뒤에서 반드시 분리하여 키워주셔야 합니다
평소 사이가 좋아보인다 하더라도 언제 싸울지 몰라요
2. 먹이를 저장합니다
야생에 사는 다람쥐는 가을이 되면 자신이 사는 굴 주변의 여러곳에 먹이를 저장해둔답니다
겨울잠을 자다 틈틈이 깨어 먹기 위해서지요. 집안에서 키울 경우 이런 모습은 평소에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계획적으로 한다기 보단 단순하게 모아뒀다가 배고플 때 먹으려고 그러는 것 같더라구요
3. 줄무늬 다람쥐는 땅위에서도, 나무에서도 잘 생활하기 때문에 나무와 땅, 중간 정도의 타입입니다
다람쥐하면 생각나는 게 나무지요. 알고 있던 대로, 나무에서도 많은 생활을 하지만 줄무늬 다람쥐는 다른 다람쥐에 비해
땅위에서의 시간도 비교적 많은 편입니다. 나무에 굴을 파기도 하지만 땅굴을 파는 경우가 많구요
하지만 높은 곳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키울 때도 케이지는 높이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경계심이 강하고 호기심도 왕성해요
다람쥐는 경계심이라 하면 절대 지지않을 정도로 경계심이 강한 편이에요
물론, 어릴때부터 키우거나 천천히 친해지면 충분히 친해질 수 있습니다
경계심 못지 않게 호기심도 왕성하여 일단 궁금한 것은 물어보거나 쫓아가서 구석구석 뒤져보기도 해요
5. 잡식성입니다
흔히들 다람쥐하면 도토리만 생각하시는데... 다람쥐는 잡식성이랍니다
민들레, 클로버, 냉이, 잔디 등의 들풀부터 채소, 과일, 견과류 심지어는 작은 개구리도 잡아먹어요
키울 때는 이 모든 것들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건강의 기본입니다
6. 매우 활발해요
다람쥐가 생활하고 노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활발하고
또한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동물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람쥐가 신나게 놀 때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이지
7. 주행성이랍니다
다른 설치류와는 달리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으로, 생활패턴을 맞추기 쉬워요
눈 : 동그랗고 초롱초롱해요. 주행성이라서 잘 볼 수 있구요 상하의 감각이나 색감 등도 발달해있답니다
넓게 보기 위해 양쪽 눈이 바깥쪽으로 멀리 떨어져있어요
코 : 땅속에 숨겨둔 먹이를 찾을 만큼 예민하며 물체를 구별하느라 열심히 실룩거리기 바쁘지요
입 : 연신 먹을 것을 오물거리기 바빠요~ 볼에는 볼주머니가 있어 먹이를 저장하고 운반할 수 있답니다
귀 : 땅속에 굴을 파고 생활하기 때문에 나무 위에 사는 종들보다 크기는 좀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동료의 소리를 정확하게 잡아낼만큼 예민해요
치아 : 총 22개로, 앞니는 아래 위 2개씩이에요. 평생 자라기 때문에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수염 : 크기를 재거나 거리를 잴 때 사용됩니다
앞발 : 발가락은 4개로, 먹이를 잡을 때 쓰고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발톱은 나뭇가지에 매달릴 때, 땅을 팔 때 사용되며 날카롭습니다
뒷발 : 발가락은 5개로, 앞발보다 크고 길며 튼튼하고 발톱은 날카로우며 나무위에서 몸을 지탱할 때 쓰입니다
꼬리 : 의사소통, 균형잡기용으로 쓰이며 꼬리를 잡히면 끊거나 가죽이 벗겨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털 : 여름,겨울에 털갈이를 하며 등에는 5줄의 무늬가 있고 중간 줄은 꼬리와 이어져 있습니다
다람쥐 입양 준비
애완 다람쥐로 키우는 다람쥐는 줄무늬 다람쥐입니다
크게 손노리개다람쥐(별로 좋지 않는 표현이므로 손다람쥐라 하겠습니다)와 관상용 다람쥐로 나뉩니다
손다람쥐는
생후 15~20일 경부터 사람이 직접 이유하여 키운 다람쥐로,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친숙하며
손으로 주는 먹이도 곧잘 받아먹고 사람 손은 물론이거니와 몸까지 타고 놉니다
관상용 다람쥐는
야생 다람쥐의 모든 특성을 갖고 있는 다람쥐로, 사람을 경계하며 다 큰 관상용일 경우 친해지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손다람쥐와 관상용 다람쥐의 중간 단계를 반손다람쥐라 합니다
다람쥐를 키우려면 기본적인 용품은 준비를 해놔야합니다
1. 케이지
다람쥐는 높은 곳을 좋아하며 나무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바닥 넓이도 넓은 게 좋지만 무엇보다도 높이가 높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바닥은 30x30, 높이는 40cm 이상이 좋습니다
철장을 갉기 때문에 튼튼한 게 좋고, 수조형 케이지도 좋지만 케이지를 돌며 운동하기도 하고 케이지를 타고 오르기도 하므로
철망형 케이지가 더 낫다고 생각되네요.. 바람도 잘 통하구요
다람쥐는 영리하여,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경우도 있으니 고리나 집게로 문을 고정시켜 주세요
2. 은신처
은신처는 다람쥐가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쉬기도 하고 자기도 하고 먹이를 먹기도 하는,
자연상태로 치면 땅굴의 보금자리라 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은신처는 꼭 필요합니다.
너무 크면 안락함을 느끼지 못하고, 너무 작아도 안 되기 때문에 적당한 것으로 고르고, 나무은신처나 둥지로 할 경우
바닥재로는 마른 풀,칩을 넣어주되 실이 길거나 고리형인 수건 등은 발톱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합니다
나무은신처나 둥지가 아닌 '해먹'도 만들어주거나 사서 넣어줘도 아주 잘 써요
3. 바닥재
대부분의 케이지에는 용변을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바닥에 철망이 있는데요
케이지 안에서도 활발히 뛰어노는 다람쥐에게 그 찰망은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빼 주셔야 합니다
바닥재로는 경제적이지만 냄새와 청결유지가 힘든(화장실을 못 가리는 다람쥐의 경우입니다 ^^) 신문지와
돈이 들긴 하지만 청결한 애완용 패드 등을 깔아주시면 되구요
어린 아가들이나 겨울철에는 베딩을 깔아주셔도 되지만, 작은 먼지들은 다람쥐의 호흡기에 좋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먼지가 없는 베딩을 고르도록 하며, 너무 딱딱해서도, 너무 고운 것도 좋지 않습니다
4. 급수기
야생의 다람쥐는 자연에서 과일 등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딱히 물이 없어도 되겠지만(물을 안 마신다는 건 아닙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다람쥐들은 야생에 비해 사료를 중심적으로 먹는 아이들이라
수분 보충을 위해서 급수기가 필요합니다. 쉽게 먹을 수 있는 위치에 달아주시면 되구요.
급수기가 아닌 그냥 그릇에 물을 담아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에는 그렇게 해 주면 가끔 물장구도 치지만
평소에는 몸이 젖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급수기를 쓰도록 합니다
5. 먹이그릇
먹이그릇은 너무 깊거나 좁아서 다람쥐가 쉽게 먹지 못하는 그릇은 피하도록 하고
다람쥐가 엎지 못하도록 무거운 것으로 고릅니다
6. 쳇바퀴
무척이나 활동량이 많고 활발한 다람쥐는 집안에 풀어놓고 키우지 않는 이상은
야생에 있을 때에 비해 어쩔 수 없이 운동량이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운동 부족이 되어 비만이 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쳇바퀴를 넣어주는데
손다람쥐 훈련을 할 때는 방해가 된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다람쥐가 사람과 노는 것보다 쳇바퀴로 노는 것에 더 흥미를 붙여 사람에게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분들은 다 괜찮아 하십니다만은. . . 혹시나 자꾸 쳇바퀴에서만 놀고 사람과 놀지 않으려 한다면
잠시 쳇바퀴를 빼놓는 것도 좋겠지요
7. 화장실
다람쥐는 야생에서 땅굴 속 여러 방들 중 배변을 보는 방이 따로 마련되있어 그곳에서만 배변하는데요. . .
그 특성에 따라 충분히 화장실 훈련을 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너무 높거나 너무 화려하여 다람쥐가 꺼리지 않도록 해 주시고, 다람쥐가 주로 용변을 보는 곳에 놔둬주시면 됩니다
7. 나뭇가지
긴 나뭇가지와 짧은 나뭇가지를 준비하여 긴 나뭇가지는 케이지에 걸쳐서 운동을 할 수 있게끔
짧은 나뭇가지는 갉을 수 있게끔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소독을 깨끗이 해야 안전하며, 다람쥐에게 안 좋은 나무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니다
8. 이동장
다람쥐와 이동할 경우 필요한 것으로, 동물병원이나 산책 시 이용합니다
너무 작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부드럽고 조금 넉넉한 것으로 사도록 하며
이동장 문을 열 때나 외출 시 다람쥐가 도망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다람쥐의 입양
다람쥐를 입양할 준비가 되었고, 또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끝까지 키울 자신이 있다면 이제 입양해야겠지요
다람쥐는 3~5월 정도로 번식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가정에서 키우는 다람쥐들은 12월부터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시기에 맞춰 입양하시거나 그 전까지 예약하셔야 입양하실 수 있습니다
입양하는 방법은 크게 다람쥐를 분양하는 사이트에서 분양받는 방법과 키우시던 분께 분양받는 가정분양으로 나뉩니다
인터넷 사이트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으며,
고택일 경우 일반택배는 위험하기 때문에 고속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며, 그 사이트가 신용성이 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사이트의 후기 등을 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가정분양 또한 고택일 경우 고속버스를 이용하도록 하며 간혹, 사기꾼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주의해야합니다
말그대로 '간혹'이므로 그리 많이 경계할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입니다 ^^;
다람쥐 입양 후
다람쥐를 입양한 후 3일~5일동안은 적응기간이므로 만지지 마시고 먹이와 물만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환경과 다르고 냄새, 사람의 목소리, 행동 등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달라짐으로 인해서
다람쥐는 긴장하고 또 경계하기 때문에 그 모든 새로운 것들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다람쥐와 친해지기
3~5일이 지났다면 슬슬 다람쥐와 친해져봅시다
손다람쥐의 경우라면 바로 핸들링이 될 수 있겠지만 관상용이나 반손다람쥐의 경우는
사람의 손을 경계하고 무서워하며 물기까지 하므로 바로 만지려 들지 않아야 합니다
친해지는 단계는 이렇습니다
1. 철장 사이로 먹이주기
2. 손으로 먹이주기
3. 손위에서 먹이주기
4. 쓰다듬기
5. 핸들링
6. 바디마운팅
1. 철장 사이로 먹이주기
말그대로 철장 사이로 먹이를 주는 것으로, 처음엔 물론 경계하겠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고 자꾸 시도하도록 합니다
2. 손으로 먹이주기
철장 사이로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는다면 케이지 문을 열고 손으로 먹이를 줘봅시다
아마 다람쥐의 입장에서는 철장밖에서 먹이를 주던 손의 크기보다 훨씬 큰 손이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려 드는 것처럼 보일거에요
하지만, 철장 너머로 맡았던 냄새로 경계를 풀고. . . 먹이를 주고 해치지 않는 존재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
경계심을 풀고 쉽게 먹이를 받아먹을 정도가 될 것입니다
3. 손위에서 먹이주기
2단계에서는 손끝에 먹이를 올려놓고 다람쥐가 먹이를 집어가는 형식이였다면
3단계는 손바닥에 먹이를 놓아 다람쥐가 손에 올라와 먹이를 먹게 하는 형식입니다
4. 쓰다듬기
다람쥐가 손위에 거리낌 없이도 올라오게 된다면 머리와 등을 살짝, 부드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화들짝 놀라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그래도 이전까지 노력한 만큼 열심히 노력! 또 노력입니다
5. 핸들링
핸들링은 쉽게 말해 다람쥐가 손에서 놀도록 하는 것으로. . .
전 개인적으로 먹이가 없이도 손위에 올라올 정도가 되면 핸들링이 되었다고 봐요
핸들링에서 단계가 나아가면 다람쥐가 손에 그루밍도 해줄 것이고 손에서 자기도 하겠지요
6. 바디마운팅
바디마운팅은 사람의 몸을 타고 노는 것으로
이것 역시 핸들링이 잘 된다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람쥐의 특성상 더 높이 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손에 있다가 팔을 타고 어깨, 머리 등을 오르락 내리락 거립니다
쉽게 말해 사람이 나무인 듯. . .;;; 다람쥐에게 움직이는 나무가 되어 주는 것이랄까요. . .ㅎ
이 모든 훈련(훈련이라 하기도 그렇네요; 그냥 친해지는 방법이니까요)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람쥐는 워낙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라 쉽게 다가오지 않으려 하겠지만 후에 자신에게 달려오고, 애교부리는 다람쥐를 보노라면
그 행복감은 정말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그러니 제발! 중간에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야생으로 보내지 말아주세요!!
청결관리
다람쥐는 스스로 온몸을 그루밍하여 청결관리를 잘 하는 동물으로
심한 냄새가 난다거나 음료가 몸에 묻는 등의 사건만 있지 않은 이상은 딱히 물목욕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모래를 넣어주면 몸을 비비며 스스로 목욕을 합니다
발톱이 너무 길 경우 다람쥐에게도 사람에게도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깎으려 할 경우 사람도 다람쥐도 힘들 뿐만 아니라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나뭇가지 등을 넣어 주어 발톱이 닳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케이지 청소는 화장실 청소는 매일 해주고, 케이지 전체 청소는 1주일~10일에 1번 정도는 해 주는 것이 적당하더군요
케이지 청소하는 순서는 없지만 딱히 만들자면 이렇겠지요
1. 케이지에서 다람쥐를 꺼낸다
2. 먹이그릇, 급수기 등의 도구들을 꺼낸다
3. 바닥재를 빼고 케이지 배변판을 청소해 준 후, 깨끗한 바닥재를 깔아준다
4. 도구들을 깨끗이 씻는다
5. 먹이그릇에 새로 먹이를 담아준다
6. 급수기에 새로 물을 담아준다
7. 도구들을 제자리에 넣는다
8. 다람쥐를 넣어준다
기타
1) 다람쥐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은?
양파,파,마늘,부추,생각 등은 주지 않도록 하며, 사람이 먹는 음식 특히 초콜렛, 커피 같은 중독성 있는 음식은 금물.
농약이 묻어 있는 음식은 깨끗이 씻은 수 주도록 합니다
2) 먹이 관리
다람쥐 먹이를 어느정도, 언제 줘야 하나 물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람쥐는 주행성이기 때문에 아침에 1번 하루치의 먹이를 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물론 딱히 그렇게 안 주시고 자유급식 해 주셔도 되구요
하루에 먹는 먹이량은 체중의 약 1/3이며 주식은 25g, 야채나 과일 등의 부식은 5g 정도로
주식과 부식의 비율은 5:1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동물성 단백질을 줄 경우에는 삶은계란, 찐 멸치, 요구르트, 치즈, 애완동물용 우유, 밀웜 등을 쥐면 됩니다
먹이관리에 있어 중요한 것이 바로 먹이의 청결 관리인데요
다람쥐들이 좋아하는 씨앗류는 금방 상할 수 있고 또 다람쥐들이 은신처나 구석에 숨겨놓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검사하여야 합니다
물의 양은 보통 하루에 5-10cc정도지만, 임신을 하면 더 많이 주도록 합니다
3) 다람쥐 꼬리 잡기는 금물!!
탐스럽고 복슬복슬해서 꼭 한번은 만져보고 싶은 다람쥐 꼬리
살살 만지는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꼬리를 잡는 것은 절대금물입니다
흔히들 꼬리를 잘라 도망가는 동물은 도마뱀 뿐이라고 알고 있지만 다람쥐 역시 스스로 꼬리를 끊고 도망가기 때문에
꼬리가 잘리거나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4) 다람쥐를 들 때는 물뜨듯이
다람쥐를 들 경우 그냥 한손으로 확 잡으시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매우 놀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밑에서부터 물뜨듯이 들거나 아랫배로 3,4번째 손가락을 넣어 들어주시면
다람쥐도 편하고 안정감있게 들 수 있습니다
5) 다람쥐와 산책은 자제
'다람쥐와 산책해도 되나요?'
많이 있는 질문중에 하나입니다
근본적으로, 다람쥐는 매우 예민하여 작은 소음에도 놀랄 정도입니다
그런 다람쥐와 외출은 그리 권하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도망이라도 간다면 찾을 확률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동물병원에 갈 때 등 이동장에 넣어 잠시 이동하는 정도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또한, 어느정도 한적하고 다람쥐가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정도이며, 충분한 안정성이 보장 된 곳이라면
함께 산책을 하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사실, 산 같은 맑은 곳으로 산책을 갈 경우 오히려 다람쥐에게 맑은 공기를 맡게 해주고
스트레스도 덜 수 있겠습니다만....
이러나 저러나 산책은 그리 좋지 않은 것이라고 봅니다
6) 암,수 구분하기
다람쥐는 암컷과 수컷을 그냥 눈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항문과 생식기 사이의 거리로 암,수를 구분합니다
암컷
항문과 생식기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또한 유두가 8개가 있지요
수컷
항문과 생식기의 거리가 암컷보다 2.5~3배정도 멉니다
또 하복부를 만져보면 생식기를 확인할 수 있고 번식기가 되면 고환이 평소보다 커지고 부풉니다
이 정도만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신&출산 등은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은 터라 괜히 확실치 않은 정보가 들어갈까봐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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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유핑님 정말 공부많이 하셨나봐요 ㅎㅎ 많은분들이 이글을 봤음 좋겠네요 ㅎㅎ 음, 그런데 갠적으론 산책은 목줄(혹은 몸줄)을 이용하든 이동장을 이용하든 병원과 같이 꼭 가야할 일이 아니고선 비추에요.. 목줄,몸줄은 착용 그 자체로 다람쥐들에게 스트레스를 줄꺼 같고, 이동장에 태우고 다닐경우엔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갑갑함과, 사람이 들고 가는것이기때문에 흔들림도 있기때문에 스트레스도 있을것이고, 심하면 멀미로 인해 토를 하기도 하거든요. 저희 리치도 병원가려고 나선지 10~15분만에 멀미로 토를 했었지요..(10분정도는 걸었고, 5분정도는 지하철..) 하하.. 문득 글을 쓰다가 작년 이사가던날이 떠오르네요 ㅎㅎ;
작년 이사가던날 꼬맹이와 호두를 이동장에 태우고 하루종일 밖에 있었는데(애들은 하루종일 갇혀있었죠..)나중에 저녁쯤엔 꼬맹이가 흔들림에 완전 적응을 해서, 전 꼬맹이가 잘못된줄알고 놀랐었죠 ㅋㅋㅋ.... 하도 다니면서 흔들리니까.. 나중엔 이동장을 아무리 흔들어도 꿈쩍도 안하고 잠만 잘자더라구요 ㄱ-......... .. ... 먹이로 유혹안했음 잘못된줄로 확신했을꺼에요 ㅜㅜ...
그리고 사람용치즈를 주실경우엔 최대한 염분이 적은 치즈로 주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물은 글에나온 양만큼 매일 새로 밥통에 갈아주신다거나 하는것보단 급수기에 가득채워서 주는걸 추천해요. 밥통에 담을경우엔 밥통을 애가 엎어서 물을 못마실수도 있고 애가 평소완달리 물을 잔뜩마실때도 있고 하니까 ㅎㅎ... 글고 가끔 바빠서 못갈아주는경우엔 정말 급수기 큰거가 짱이죠 ㅋㅋ....
그나저나..항상 저 굿사사진을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수컷...거시기가.. 참 독특하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네요...쩝.. 이러니 변태같네^^;;;; 무튼, 길지만 좋은 정보글 잘 읽었어요^^ 많은분들이 유핑님처럼 많이 공부하고, 책임감으로 입양하셨음 좋겠네요 ㅎㅎ 울 당당이도 유핑님같은 분을 만나야할낀데 ㅋㅋ
정말 리치님 말씀 들으니 글에 실수도 많은 것 같고... 역시 전 아직 완벽한 준비가 되지는 않았나봐요..^^; 이동장에서 비몽사몽 잘 자는 꼬맹이 보고 웃기도 많이 웃으시고 놀라기도 많이 놀라셨겠어요~ㅎㅎ 전 데일이 올 때 고속버스로 왔지만서도 혹시나 오면서 어디 다친건 아닌지...안절부절하면서 상자를 열었는데 쑥! 하고 기운좋게 튀어나오는 걸 보고 '보통이 아닌 애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ㅎ 지금은 그때가 그립네요 ㅜㅜ
이렇게 새로 올 아가들 위해서 공부하면서도 문득문득 데일이 생각 나서 왜 더 주의하지 않았나...더 공부해서 좀 더 잘 해줄걸...하는 생각에 멍하니 있기도 하고...데일이 생각만 하면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왠지 허탈해지고..내가 다시 입양할 자격이 있는건가?하고 생각되기도 하고...그나저나 당당이~ 섭섭하시겠지만 어서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네요~ 리치님 덕에 아주 건강하고 이쁜 아이니까요..^^
유핑님 글 잘읽었어요^^ 좋은 글 덕분에 람지 키우면서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몰랐던 정보두 많이 알게 되었구요~
좋은 정보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유핑님안녕하세요~^^ 네이버 다람쥐카페에서 자주뵜었어요~ㅎㅎ 근데 요즘활동을 안하시네요,,ㅠㅠ 항상 유핑님 따뜻한말 남겨드려서 정말 좋은분이였다고생각했어요! 여기서 유익하고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진짜 잘 읽었습니다..완전 도움됐어요ㅠ다람쥐 지식 없었는데 감사합니다!!
곧분양되어 올텐데 도움많이받고 갑니다.
잘읽었네여~
잘읽었습니다~~가입한보람이 있네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좋은정보글 감사드립니다 ^^
한번에 공부가 끝나는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공부해봐야 겠어요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초보에게 큰도움이 되었습니다.